수강후기

[서투기 25기 다주택 자산 일구(19)조 이젠열심히] 서투기 3주차 프메퍼님 강의 후기 - 디테일한 설명을 뛰어넘는 설렘과 감동이 있는 강의

  • 25.05.25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6시간 강의를 위해 11시간을 투자하며

지금까지 들어본 강의 중 가장 방대한 분량과 깊이를 자랑하는 강의였다. 양파링님의 2주차 강의처럼 지역 분석의 A to Z를 튜터님의 시각에서 풀어냈지만, 이번에는 훨씬 더 세밀하고 집요하게 지역을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보편적인 지역 분석 방법을 설명한 뒤, 실제로 A, B 지역을 같은 방식으로 분석하는 예시를 보여주셔서, 스스로 지역을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프메퍼님의 ‘경험’이었다. 월부 초기에 겪으셨던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들으며, 내 상황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었다. 튜터님도 나와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으셨다는 점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설렘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점

1.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무의미하지 않다

다른 동료들에 비해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름 시간을 내어 과제를 하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이게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될까?’, ‘이렇게까지 공부하는 게 내 행복에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시세를 따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회의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나아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신 프메퍼님의 경험을 들으며, 내가 느끼는 고민은 모두가 겪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참고 꾸준히 나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 그리고 월부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2. 전세의 중요성과 전세 분석 방법

프메퍼님은 전세의 흐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다른 튜터님들도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하셨지만, 프메퍼님만큼 강조하신 분은 없었던 것 같다. 단지의 가치를 알아보는 3가지 전세 분석 방법은 앞으로 단지를 비교할 때 유용할 것 같다.

3. 나에게 맞는 단지 선택 알고리즘

나에게 딱 맞는 단지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고리즘 형태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자신의 실력에 따라 선택해야 할 단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덜 비싼 단지와 싼 단지 중 무엇을 골라야 하냐는 질문에 프메퍼님은 여러분에 실력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어떤 가격 수준의 단지를 투자하냐는 현재 시장의 상황과 지역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단지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내 실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4. 답은 현장에 있다! – 가격 협상 과정

프메퍼님이 직접 겪으신 협상 경험을 들으며, 앞으로 투자를 위한 협상을 할 때 어떤 시나리오를 그려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필사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투자할 단지가 눈에 들어오면 네고 과정에서 프메퍼님의 방법을 꼭! 꼭! 활용하자.

5. 지금의 나는 내가 읽은 책, 만나온 사람들의 총합이다

‘월부 3년 동안 책 100권 안 읽으면 노력을 안 한 겁니다.’ - ‘저는 6개월간 3권 읽었어요..’

강의와 과제에 치여 독서를 소홀히 했는데, 앞으로는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겠다.
2.6년동안 97권. 시도는 해보자.. 일단 다음 달 열중 - 여기서 독서 천장을 뚫어보자.


적용하고 싶은 점

1. 월부 생활을 즐기기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오래 살아남는 것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진다. 월부 생활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며, 꾸준히 오래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

2. 독서 습관 들이기

강의와 과제만으로는 내 그릇이 완성되지 않는다. 강의 내용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레버리지와 생각 정리가 필요하다. 매일 10분씩이라도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자!

3. 가치, 가격, 투자금 리스크 순서 지키기

단지 분석을 할 때,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볼 수 있도록 머리 속에 각인시키자!


 후기를 쓰다 보니, 월부 생활을 하며 시간을 내는 것, 공부가 잘 안 되는 스트레스, 자괴감 등 공부 외적인 요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예전 재수 시절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정말 힘들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지만, 딱 ‘1년’을 열심히 살고 나니 그 때 했던 고민들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겁게 지냈다. 그리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며 내적인 성장도 이루어냈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심적으로 훨씬 덜 힘들다. 단지 시간이 부족할 뿐. 월부 생활을 하며 포기하는 것이 많다고 느꼈지만, 재수를 할 때보단 훨씬 여유롭다. 딱 1년만, 1호기 구매할 때까지만 열심히 해보자. 이후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 작심삼일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럼 그때 가서 다시 마음 먹으면 되겠지.. 하기 힘들 땐 대충 열심히 하고플땐 열심히 일단은 꾸준히 해 나가자.


댓글


프메퍼user-level-chip
25. 05. 25. 06:19

이젠열심히님 후기에서도 얼마나 강의를 열심히 들었는지가 보입니다! 멋지네요 ㅎㅎ 말씀하신 것 처럼 과거의 경험 속에서 배운 자세들을 지금 투자 공부에 활용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들이 나올거에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머니머니user-level-chip
25. 05. 27. 19:25

우와!! 이젠님 프메퍼님의 댓글 받아셨네요~~추카추카ㅎㅎ완강에 꼼꼼한 후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