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로 함께 웃고 고민하는 시간
사실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특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사실 거의 없다
우연히 어쩌다가 어렸을때 같은 반이라는 이유로 같은 동네에서 만났다는 이유로 보통은 친구가 된다
월부에서 그 동안 여러 조모임을 거치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이 동일 관심사와 함께 개인적인 고민도 함께 나누는 모임은 사실 처음이었다
직장인이 되어서 했던 모임을 떠올려보면 통기타, 배드민턴 이 정도였던 같다
사실 모임이란게 자주보면 친해지게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점이 부담스러워서 자연스레 멀어졌던것 같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월부에서의 조모임은 뭔가 부담스럽지도 않게 친해지면서
동일한 관심과 목표를 갖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조모임 참석하는게 재미있다
시대가 발달하면 자연스레 개인화 되는게 당연한건데 그 부작용으로 소외되는 개인이 많다고 한다
집에서 나오지 않는 청년들도 많다고 하는데 안타까운일이다
조모임 후기를 쓰는데 갑자기 사회 걱정을 쓰고있다니
나도 기성세대가 다 된것 같다ㅎㅎ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유익하고 사람들과 재미있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조모임이라니
월부 조모임 최고다ㅎㅎ
댓글
부답님은 독서광답게 글도 잘 쓰시군요! 항상 글에 감정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