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쿠팡 기초반] 한숨 쉬던 50대 공인중개사의 N잡러 입문기 - 스마트스토어 첫 주문

:: 저는 지방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로 ‘월급쟁이부자들’을 처음 구독하기 시작한 건 직업상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을 보고 3년 만에 개업을 했지만, 

개업하자마자 거래 절벽을 경험하게 되어 사무실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부업이라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N잡러는 혈기 왕성한 30-40대의 삶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잠옷 차림의 선량하기 이를 데 없어 보이는 민군 님을 만났습니다?!

민군 님의 ‘성실함 하나로 이룬 성과’를 나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5월 20일에 첫 주문을 받았습니다 ::

8강 상품 등록 세팅하던 날은 정말이지, 머리 속 회로가 꼬인 거 같더군요. 

거의 5초마다 한 번씩 영상을 스톱하고 꼬인 회로를 풀고 다시 리플레이하면서… 

결국 이틀에 걸쳐 세팅을 마무리하고, 5월 15일 135개의 상품을 한 번에 등록 했습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나 총 상품등록수가 192개가 되었을 때, 스마트스토어에서 첫 주문을 받았어요!

나의 첫 주문은 고맙게도 대량 주문(58개)이었는데,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마침 또 주문 상품이 재고가 부족하여 겸사겸사 첫 CS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재고현황을 알려준 젠트CS팀과 재입고 일정까지 기다리겠다 결정해 준 고객님께 감사를!)

:: 강의 수강과 놀이터 벽타기까지 포함, 하루 6시간 투자 ::

첫 주는 상품 대장 1개 작업하는데 평균 18분이 걸렸는데, 지금은 1개에 6분 컷이네요.

일요일은 작업하지 않고 대신 강의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2주 전에 5강까지 300% 수강하며 족보를 만들어 보았는데, 

뒤늦게 하뚜워니님이 만든 고퀄 자료를 만나 폐기처분하였고요 ㅋㅋ

최근에는 놀이터를 벽타기하느라 가공 시간이 줄었어요 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오류나 고객CS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가공 시간을 줄이는 건 놉!!

저처럼 이러지 마십쇼 :} 

:: Cheer up!!  Falling up@@ ::

요즘은 이런저런 이슈들이 있어 이틀에 30개 내외(하루 평균 15개)로 상품등록을 하고 있어요.

이틀마다 가공이 끝난 상품은 꼭 등록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요.

스마트스토어에서 “new”아이콘이 반짝이는 신상을 보면 왠지 뿌듯하거든요.

이렇게 작은 ‘나만의 힐링 포인트' 하나하나 찾다 보면, 우리 모두 롱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 상한가 한번 찍어보시죠. 대표님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애써주신 선배님들 모두 싸랑합니다. 

민군 님이 개최한다던 그 파티에서, 꼭 만나기를! 

:: 주문 인증 샷 ::

어제까지 누적 300개의 상품을 등록했고, 오늘 아침에도 고마운 주문이 하나 들어왔어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주문하는 고객들이 있어, 나의 작업은 오늘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