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 실전반 강의가 올라왔다. 이렇게 강의가 기대된 적은 오랜만이었다.
강의를 한 번에 다 들으시는 분들도 많고, 나도 예전에는 하루에 몰아서 한 번에 다 듣곤 하였지만,
이번엔 밤 9시에 강의가 올라와 쪼개 듣게 되었다.
강의를 2개씩 3일 정도로 끊어 들었더니 오히려 더 좋은 효과가 났다.
첫째, 퇴근 후 임보를 쓰기 전 바로 집중이 안될 때나 임보를 써야 하는데 당장은 쓰기 싫을 때
강의를 먼저 듣고 시작하니 바로 마인드가 다잡아지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둘째, 제주바다님의 강의 전달력이 너무 좋아서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왔고,
내용이 머리에 바로 들어온 채로 임보를 쓰니까 생각을 적고 자료를 해석하기가 더 좋았다.
퇴근 후 책상에 잘 앉아지지 않는 분들께 임보 쓰기 전 강의 쪼개 듣기를 정말 추천한다. ㅎㅎ
첫 실전반 수강인 만큼 서울 25개구 및 경기도 지역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1강에서 제주바다님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딕션으로 요약된 자료를 교안에 제시해주시면서
급지에 따라서, 또 권역별로 지역을 묶어 특징을 설명해주신 점이 가장 좋았다.
또, 1강을 통해 왜 수도권에 결국 투자해야 하는지,
종잣돈이 당장 없는 상황이라도 왜 수도권 앞마당을 미리 만들며 공부해둬야 하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수도권 임장에 대한 나의 '태도'가 가장 많이 바뀌었다. 이번 실전반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해도 무방하다.
제주바다님께서 아래 내용들을 짚어주셨을 때, 뼈를 맞은 기분이었다.
이렇게 1강을 전부 듣고난 후, 임보를 쓰고 임장을 시작하면서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수도권 앞마당에 대해 수요를 이끄는 요인을 확실히 파악하고 시세의 감을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장 투자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실제로' 내가 여기서 한 채를 산다 생각하고 임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1주차 분임, 단임 때 가격 감까지 익히려고 했고, 생활권 또는 단지끼리 비교하면서 임장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전임, 매임을 하면서 단지도 분석하고 매물도 확인하게 될 텐데 그 벽 앞에 두려움으로 서 있기 보다는 벽을 하나씩 깬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
운으로 샀어도 실력이 없다면 보유할 수 없습니다. 실력이 있다면 종잣돈이 부족해도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왜 수도권 앞마당 만들기에도 진심이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너바나님의 말씀이다.
이번 실전반 수강이 내겐 참 소중한 기회이기에, 튜터님, 동료분들과 함께 끝까지 즐겁게 달려야겠다. 파이팅!
댓글
안코난님 잘지내고 계시지요? 한발한발 꾸준한 모습 응원합니다!!!
후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투자자로 보내는 시간 화이팅 입니다 (。♥‿♥。)
실력있는 투자자로 같이 성장해요, 안코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