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5 소소하게 직장 동료에게 웃음을 전하는 노하우가 있는지?
물어보신다. 나도 그런 것이 하나 있다. 지금 다니는 직장 내 팀원분들은 보통 서로 대화도 없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친근함이 덜한 형식적인 얘기 위주였다. 근데 관리직급 제외한 회식을 했었고 거기서 너무나 센스있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술김에 단톡방을 만들었어도 여느 단톡방이 그렇듯 일주일 얘기하다가 흐지부지 죽은 단툭방이 되었다.
나는 힘이 드는 순간이 생겼는데 사람을 미워하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됐고 이렇게 지낼순 없다고 판단해 그 단톡방을 이용하기로 생각했다. 내가 잘하는 것은 그나마 매일 자잘하게라도 하는 것을 잘하니, 그 단톡방에 매일
아프리카 속담을 올리며 인사를 한다. 아프리카 속담인 이유는 신선해서 내가 한번 더 읽게 되었기에 그렇게 정했다.
그리고 해당 소스를 구하는데 시간이나 노력이 들면 분명히 중간에 포기할 것이 당연하니 이건 챗지피티에게 메모리 시켜서 매일 받고 있다.
동료들에게 웃음 주진 않지만 서로 편하게 대화할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나는 내가 이 행동을 하기 전 회사를다니면서 얘기한 것보다 이것을 한 후 서로 얘기한 대화가 더 많고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같이 나아가는 것만이 오래 갈 수 있는 비결이란 것을
여기서 배웠기에 나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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