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해보자입니다.
월부 조모임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낍니다.
이번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달을 시작하면서
오프닝 강의에 대한 후기를 남겼던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한달 조모임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한달이 어떻게 보면 정말 긴시간이기도 하고
제가 느꼈던 것처럼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조모임을 합니다.
혼자서 투자 공부하면
임장도 안하게 되고 강의도 잘 안듣고
내가 갖고 있는 임장지에 대한 생각을
피드백 받을 수 없게 되는데
조모임을 하면
위 아쉬운 부분들을 다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 조모임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항들 정리해봅니다.
임장은 역시 같이해야 제맛
임장은 쉽지 않습니다.
주말에 모두가 쉴 때
일찍 나와야 하고
하루종일 걸어야 합니다.
또, 그냥 걷는 것도 아니고
걸으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입지분석도 해야하고
어떤 아파트의 가치가 좋을지
지속적으로 고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임장을
쉽게해주는 것이
동료들입니다.
혼자서는 일찍 못나올 것 같은 마음도
동료와 약속을 하면
싫다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나오게 됩니다.
혼자서는 10km도 걷기 힘들지만
동료와 함께라면 20km도 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라면 생각못한 해당지역의
입지 가치도 동료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즐겁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든
투자와 관련된 고민, 이야기, 계획들을
투자동료와는 신나게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가기 부담스러운 맛집도 동료와 함께라면 눈치 보지 않고 애용 가능합니다
이번달 저희 조도
매주 주말마다 임장을 다녔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현재 다니고 있는 지역에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분들도 많아
한결 열정을 가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서울은
상급지는 오르고
중하급지는 신축들은 반응하고
구축들은 반응할랑말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만큼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보니 현재 가격이
가치를 대변하는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조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분석 단계에서부터
세세하게 각 단지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단지의 가격이 현재 적합한 수준인지
저평가되어있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임장을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해당 단지의 순위에 대해서 메겨봤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게
어디가 더 가치가 있는 곳이고
어디가 가치가 아쉬운 곳인지
이야기해볼 수 있었고
또 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인 단지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장은 신체적/심리적(이 부분이 더 큰것 같습니다)
부담이 있을 수 있는 활동입니다.
그런데 동료분들과 함께하면
그 어려워보였던 임장도
쉬워져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강의를 듣고도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다
월부에서 1주일에 1개의 강의를 듣습니다.
보통 5~7시간 하는 강의가 이어지는데
임장보고서를 쓰고 임장을 가고
출근하고 가족까지 케어하다보면
이 강의를 100% 흡수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데가 있습니다.
분명 나는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이 상황.
비싼 돈을 들였는데
돈을 날린 것 같은 이 아쉬움.
이 아쉬움을 날려주는 것이
1주일마다 하는 조별 모임인 것 같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강의에 대해서
중요했던 부분들
새롭게 배웠던 사실들
그리고 임장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조모임을 하다보면
내가 무심코 강의에서 놓쳤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한번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또,
강의에서 내가 잘못 이해했던 부분들
이해가 다소 모잘랐던 부분들을
조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강의를 듣는게
강의의 효과를 얻는 것의 80%라 한다면
동료분들과 조모임을 통해
다시한번 강의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강의의 나머지 효과 20%를 얻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 함께 하는 동료
22년 8월 열중반 동료(친구들)
예전에 월부를 통해
동료를 만나고
그런 인연이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필수적이라는 말을 했을때
과연 그럴까?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부에 3년 정도 있고나서야
그런말이 사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모든 조모임 조원분들이
동료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름 열심히 참여하고
진심으로 조원분들을 대하다보니
이제는 어렸을 적 친구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투자관련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700일 넘는 기간동안
원씽도 서로 챙겨주고
그간 생기는 투자고민도 나누고
이제는 어느정도 이전 반에 만났던
조원분들도 점점 저에게 있어
동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 서기반을 통해 만난 조원분들도
저의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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