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투기 26기 뽀로뽀잉]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준 마지막 강의

  • 25.06.03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듣길 참 잘했다.’ 

이번 서투기를 듣는 한 달은 개인적으로 상황도 여의치 않고 그로 인해 의욕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시기였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그래서 강의를 끝까지 듣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약해졌지만 놀이터의 여러 분들 덕분에 끝까지 꾸역꾸역 강의를 들으려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첫 주차 부터 마지막 주우이님 강의 까지… 의자에 앉기까지는 힘들었지만 강의를 다 끝마치고 나서는 
‘역시 듣길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이끌어주시고 격려를 북돋워주신 이지님 덕분에 겨우겨우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 

혹시나 이지님께서 보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는 아무렇지 않은데 나만 신경쓰고 있는 것.’

아무래도 저같은 초보에게는 매물임장, 특히 부사님과의 관계나 얘기의 물꼬를 트는 방법이 모든 과정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우이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매물을 예약하고 

부사님과의 얘기의 물꼬를 트는지.. 매임 하루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좋은 협상 방법 등등.. 

다른 강의보다 더 간접경험처럼 느껴져 매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눈여겨볼 소액투자 시장 A와 B의 분석’

이번 달에 첫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임보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개인사정 상 현재는 소액투자로 가능한 지역을 이리저리 찾다가 놀이터의 여러 분들 덕분에 B지역으로 정하고 임보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지역분석을 하고, 분위기 임장을 다녀와 생활권 구분과 평가를 하고, 시세를 딴 뒤 단지임장을 다녀와 생활권별 우선순위를 정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혼자하는 첫 임장지라 내가 생각하는 생활권 구분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투자자의 눈으로 단지 임장을 다녀와 우선순위를 정했는지… 스스로도 100% 맞다고 확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주우이님께서 B지역에 대해 분석을 해주셔서, 그동안 제가 했던 방식이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떠한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은 내 투자범위에 맞지 않더라도 어떤 행동과 결론을 해볼 수 있는지… 

제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우이님의 경험으로 얻은 임보를 작성하며 ‘진행되는 생각의 방향’을 따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작성했던 임보도 조금씩 개선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A지역도 다음 임장지로 염두에 두고 있던 터라, 임보를 마치고 두 지역간에 어떻게 물건을 비교분석 해야하는지… 아주 깊숙히까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셔서 3시간가량의 강의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 

 

‘소액투자는 장점과 단점을 알고 진행해야 한다.’ 

서투기를 시작하기 바로 전까지도 고민했던 점이, 저의 현재 투자가용 금액이 너무 적어서 수도권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굉장히 컸어서 서투기를 포기할까도 했는데, 이전 월부 기초반을 들으며 이지님께서도 제게 서투기를 강추하셔서.. 그동안 쌓인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소액투자자로써 가져야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어떤 장-단점이 있고 이것을 알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충분히 제가 가진 금액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은 단순히 네이버 부동산에서 딴 매-전 차이로 미리 좌절했었는데, 가격을 내가 가능한 범위로 만드는 방법과 현재는 매수가 불가능해도 앞으로 어떤 액션을 하면 가능할 수도 있는지..! 에 대한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처음에 가졌던 좌절감과 낮은 의지는 점점 사라지고 ‘나도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조금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부를 4개월동안 들으면서 처음에 느꼈던 흥분과 스릴은 점점 사그러들고…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비관적인 생각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너나위님의 Lv.0 첫 강의부터 계속 언급하셨었지만.. 그동안 현생을 살고 월부강의를 따라잡느라 벅차서 차마 독서를 습관화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더 비관적인 방향으로 흐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강의 다음엔 혼자 앞마당을 만들며 강의는 한달을 쉬고 싶었지만, 

여러 분들의 상담으로 독서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앞마당은 쉬더라도 열반스쿨 중급반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항상 월부는 시작 전에는 확신이 없다가도 완강을 하고나면 ‘듣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강의입니다.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친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포기하지 않도록 긍정의 힘을 나누어주신 튜터님들, 이지님 그리고 놀이터에서 서로 도와주시는 여러 분들이 있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 

 

 


댓글


뽀로뽀잉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