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과 숙소는 예약했지만, 혹시 보험은 그냥 넘기고 있진 않으세요?
몇만 원 아끼자고 보험을 생략했다가,
수백만 원의 병원비나 분실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해외 여행자보험, 정말 필요한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정보만 비교, 정리했습니다.
실손보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내 여행에는 어떤 보험이 맞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은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는 순간일 겁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여행자보험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며칠 다녀오는 여행에 무슨 보험까지 들어야 해?’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돌발 사고나 질병은 물론, 휴대폰 도난이나 항공 지연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까지 책임져주는 여행자보험은 단기여행이든 장기여행이든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단기 여행과 장기 여행은 보험 상품에서도 구분이 뚜렷하게 나뉩니다.
대부분 3개월 미만은 '해외여행자보험', 3개월 이상은 '장기체류보험'으로 구분되며,
적용되는 특약 범위도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맞는 보험 선택이 중요합니다.
보험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보장 범위입니다.
다음으로는 휴대품 손해 및 배상 책임입니다.
특히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 등 고가 장비를 소지하고 다닌다면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보장이 중요합니다.
다만 '분실'은 대부분 보장되지 않고 '도난 또는 파손'에만 해당되므로
약관을 잘 읽어야 합니다. 보통 한 품목당 보상 한도는 20~100만 원 사이입니다.
항공기 지연, 수화물 지연, 여권 재발급같은 특약도 있습니다.
여행 목적이나 경로에 따라 필요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특히 유럽·미국처럼 의료비가 높은 국가를 방문할 경우에는
치료비 특약 한도를 높이는 게 안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실손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한 항목이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료 등은 기존 실손보험에서
이미 보장된다면 여행자보험에서 중복 가입해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과 목적지에 따라 꼭 필요한 보장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내 여행에 맞는 상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여행자보험도 ‘맞춤형’으로 고르는 시대입니다.
단기 여행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에 필수 특약만 넣은 상품이 적당하지만,
장기 여행일 경우 의료비 특약을 최대한도로 높이고 각종 부가 특약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국가별로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릅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상상 이상으로 비싼 나라이고,
유럽은 소매치기나 수화물 지연 사고가 잦습니다.
동남아는 도로 인프라나 위생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있어 응급 의료비 보장이 특히 중요하죠.
연령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대부분 보험사는 만 15세~70세 사이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미성년자나 고령자의 경우 별도 상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70세 이상은 일반 상품이 아닌 ‘시니어 전용 상품’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고,
보장 한도도 제한적입니다.
고령자/미성년자 전용 상품 필요할 수 있음
가입 후 잊고 지내다가 정작 사고가 나면 보험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발 전후로 아래 사항들을 꼭 챙겨보세요.
출발 하루 전까지 가능하지만, 여행 2~3일 전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가능하긴 하지만, 온라인 가입이 더 저렴하고 보장 범위도 넓습니다.
여행의 설렘만큼이나 중요한 건 ‘준비’ 입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작은 사고 하나에도 큰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지에 맞게 보험을 잘 비교해서 가입해두면
훨씬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여행자보험 말고도 꼭 알아둬야 할 것들이 또 있는데요!
바로 신용카드 혜택부터 환전 꿀팁입니다.
알아두면 돈 아끼는 꿀팁들을 모았어요.
👉 해외여행 갈 때, 모르면 손해보는 3가지 (+신용카드, 환전, 여행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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