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끈기와 인내로 성장하는 투자자 블블입니다.
오늘은 자음과모음님의 서울투자기초반 1강 강의를 듣고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지난달 내집마련 중급반을 듣고, 생각보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방 다주택자만 생각하고 앞마당을 넓혀왔는데 서울에도 기회가 온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다시 머릿속의 물음표가 떠올랐습니다.
서울,수도권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12월 서울투자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이번 강의 일곱시간을 듣는 동안 1:1 투자코칭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지점,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들만 쏙쏙 캐치해서 강의시간 내내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긴 보합이나 하락이 예상되는 지금 서울 수도권 시장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데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얻은 보석같은 강의였습니다.
'엉망진창이다.'
요즘 제 생활을 보면서 느낀 감정입니다.
제대로 시세체크도 못하고 있고,
실전반 지투반을 들으며 만들었던
루틴도 다 잃어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잘 못하고 있다는 압박감이
투자공부를 지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1호기를 해야 하는데...
막연하게 마음만 먹고 있지,
자꾸 행동은 1호기 투자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지방만 보고 있던 저에게
늘어난 종잣돈과 하락장으로의 전환이
수도권 시장에도 기회를 주고 있었고,
아직 실력과 안목이 없는 상태에서
옵션이 늘어나자 제 머리는 과부하에 걸리게 됩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은데...
떨어질 걸 알면서도 지금 사야하나...?
안 사면? 기회가 왔을 때 나는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뭘 원하는 사람이지?
진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뭐지?
어떤 1호기를 해야 할지 자꾸 의문이 들면서
자꾸 저 자신에 대한 물음만 되돌이표처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떤 질문에도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재정계획을 세우자고
대화를 원하는데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더 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아져버렸습니다.
고민은 끝도 없었고, 이제는 실타래가 꼬이고 꼬여서
답도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이 느껴졌어요.
그렇게 울적한 마음으로
서울투자기초반 강의가 오픈되었고,
지금, 이 시점에
자음과모음님의 서울투자 1강을 들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고' 매수하고, 평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면 괜찮다. 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다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라.
_ 자음과 모음
역전세가 나지 않을 때,
전세가율이 높을 때,
투자금이 많을 때,
이런 좋은 상황에서만 투자를 계속 해나갈 수는 없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
자산을 지키면서 투자를 해나가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정말 크게 와 닿았습니다.
A. 서울 가치성장투자) 어떻게 될 지 알고 샀으니, 가격의 변화에도 평안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B. 지방투자)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가 수익률 높은 투자를 할 것인지,
내가 바라는 투자 방향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삶을 바라는 사람인지,
어떤 고민을 해서 투자의 방향을 정해야하는지
조금은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려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서 생각해봐야 하는 세금문제까지
디테일하게 다뤄주셔서, 실질적으로,
정말 손 안에 올릴 수 있는 투자 물건들을
가시화해주신 수업이었습니다.
지쳐가는 마음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3년은 인풋의 시간이라고 했는데
1년 반을 더 해나갈 수 있을까.
요즘 제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강의를 강의로만 끝내고
'음, 잘 들었다'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게 가장 속상해요.
반드시 결론을 내세요. 행동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의 성공입니다.
강의에서 열번을 토하시는
자모님 말씀을 듣자
월부생활 초에 자모님께 받은
작년 투자코칭이 생각났어요.
그때 자모님께 써서 냈던 제 강점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였어요.
멋모르던 천둥벌거숭이 시절
그때 제가 저 스스로 되새겼던 제 의지가
다시 생각이 나버렸던겁니다.
...
..
그때나 지금이나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자모님 말씀을 들으면서
힘든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보살펴 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
내가 목표한 방향대로 가고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지...
계속 강의에서 이어지는
자모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래 살아남자. 살아남아야지.
그때 내가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켜야지.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어요.
자모님이 계속 거기에 계셔주셔서
그때의 제 모습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다시 작은 것 하나씩 행동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BM]
- 2,3급지 단지임장까지 최대한 빠르게 마치고 단지선호도를 파악해본다.
(자모님이 강의에서 알려주신
ㅅㅅㅅㅈ,
ㅅㅅㅍ,
ㅈㅈㅈ대비ㅈㄱㅈㅅㅇ으로 확인)
- 지방시세트래킹도 열심히 한다.
서울/지방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투자 중 가치대비 싼 단지들을 찾는다. 스스로 비용과 편익을 계산한다.
- 1월 내로 투자코칭 받는다.
- 3월까지 찾아보고 투자한다. 투자한다. 투자한다!
댓글
블블조장님~ 벌써 1강후기를 !.! 멋지십니다~~ 어떤 게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면서 과부하된다는 말이 정말 공감됩니다ㅠㅠ 이것도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이라 믿고 저희 함께 으쌰으쌰하면서 월부에 남아 있어요~~~ 블블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