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하는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 겉보기엔 단순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고찰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를 많이 들었어서 그런지, 강사님이 얘기한 여러 팁들을 나도 모르게 2호기에 적용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생각보다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은 도처에 널려있다는 점. 가격은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지만 저평가를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의를 보며 또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는 점.
정말 단순한 원칙이지만, 싸게 사서 오랜 기간 보유한 뒤 가격이 많이 올랐을때 자산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 크게 와닿습니다. 돈이 부족했던 사회초년생 1년차 이후로는 아직까지 돈을 잃어본 적이 없지만 앞으로도 원금보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
가면 갈수록 실력은 오르고 투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사결정은 더욱 단순해지기 때문에, 이 단순한 원칙을 강사님처럼 잘 지키고 투자해 나가고 싶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가기. 투자를 하게 되면 조금씩 나태해지기 마련인데 잠깐 쉬었다가 다시 또 집중해서 아는 지역과 아는 단지를 늘려나가고 싶습니다.
강사님처럼 나만의 투자 후보 단지들을 계속해서 모아나가고 싶습니다. 일 년에 딱 하나의 단지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지역 별로 10개 이하로만 쌓아나가도 투자할 수 있는 대안 단지는 급격하게 많아집니다.
강사님이 투자를 하면 할수록 조급함이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공감이 갑니다. 1호기는 다소 조급했고 2호기도 완벽한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3호기, 4호기는 완전한 여유를 가지고 협상을 해나가고 최상의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입니다.
투자를 할 때 결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절차에 집중하는 것. 결과는 과정이 충실했다면 따라오는 것이라는 점을 강의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만큼 보고서 작성과 임장이 고된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2호기 했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년 3호기를 위해 충실하게 임장과 보고서 작성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멘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해보기. 내가 만족할 만큼 실력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나보다 앞서나가고 있는 선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리스크 파트를 보며 느낀 점은, 몇 년 안에 상승장이 도래할때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겠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세 상승장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키기 어려운 말일 수 있겠지만요.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투자를 점점 해나가면서 전세 상승분에 너무 큰 집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원씽 책을 언급하시면서 투자자 생활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투자자로 살아가는 것은 확실히 직장만 다니는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힘든 생활이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도 강의 수강과 보고서 작성, 임장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직장은 2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