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이제는 복기를 하고 6월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항상 복기를 할 때는 이래저래 부끄럽다. 목표한 바를 다 이루는 경우가 그닥 많지 않아서기도 하고, 결국 지난 한달 내 자신과 마주앉아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요즘 내 화두이긴 하지만, 내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 사실 복기 없이 뭐가 더 잘될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뭘 잘 모르거나 아인슈타인님 말씀처럼 Crazy라 봐야한다.
일단 5월 계획은 이랬고, 결과도 같이 있다.
이걸 이번 5월 부터 체크 양식으로 변경해서 시작했다. 4월부터 유사한 것을 하긴 했는데 효율적이지 못해 다른 분 양식을 벤치마킹해서 변경했다. 일단 관리 자체는 대만족.
하나하나 볼까? 5월 초에 여행이 있었기에, 부득이 2번째 주부터 뭔가 루틴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투자시간 은 대박이다. 별로 열심히 안했는데? 여튼 목표는 달성. 잘했다. 6월 목표는? 200시간 도전해보자. 하루 6.5시간/일이다.
원씽은 체크양식이 잘못됐다. 정확한 체크가 잘 안됐고, 사실 원씽을 정말 원씽이라고 생각하면서 신경을 잘 못썼다(물론 놀았다는 말은 아니다) 6월에 원씽 20개는 달성하자. 그리고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시각화하자(핸드폰 바탕화면 + 회사 키보드)
임보는 4,5월 모두 제출은 했으나 분량 달성 실패. 5월은 100장도 못썼다. 아킬레스 수준이다. 너무 놀았다. 6월은 못놀겠지 ㅎㅎ 그냥 페널티를 장수에도 걸었어야 했다. 이미 패널티를 걸 때 내가 100장을 못 넘길거 같으니 조건을 제출에만 걸었다. 전형적인 자기 합리화였다. 반성한다. 6월 목표는 180장
이번달에는 내집마련실전반을 하니, 실제로 갈아타기에 대해서 찐하게 고민하고 결론을 낼 수 있도록 180장 도전해보자. 원씽으로 올리자 이걸.
강의도 심각하다. 강의를 왜 안 들을까? 내마기도, 구로광명 특강도 결국은 다 들었긴 하지만 복기를 안한다. 이게 젤 문제. 이번달은 내마실이라 그럴리는 없겠지만, 좀 위험하다고 보인다. 혼자하면서 가장 안되는 부분이 강의와 임보같다.
6월은 사실 걱정은 없지만 잘하자. 너나위님 특강 복기도 반드시 쓰자.
임장은 잘 다녀왔다. 절대 숫자만 보면 굉장히 적게 갔지만, 예상한 바 였고 계획한 대로 였다. 만족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절대적인 작은 숫자에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안다. 지금 임장을 10번가냐 5번 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물론 임장 횟수가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 했느냐, 그것만 확실하면 되는거다. 게다가 동료의 투자도 돕지 않았던가. 최선을 다했다 정말. 임장횟수는 정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6월은? 15회 도전.
모의계약서도 결국은 안했다. 미친거 같다. 왜 안하지? 모의 계약서도 인증 패널티 걸자. 6월 반드시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내마실 시작 전에 6월초 기준 모의계약서 쓰자. 6월 목표 모의계약서 2개
또 고질적으로 잘 안되는 것이 명상, 감정일기다. 이건 아침에 꼭 하려고 한다(물론 여전히 6월초인데 잘 안되지만..)
독서는 정말 잘했다. 6월도 1500페이지 도전하되, 서평을 꼭 쓰자 목표도 완독+서평을 함께 적으니 덜 직관적이라 바꿨다. 아자! 5권 완독 5권 서평 해보자! 근데 정말 1500페이지는 역대급이다. 6월도 1500페이지 ㄱㄱ
5월 총평
혼돈의 시기에 휴가도 가고, 앞마당도 만들고, 책도 많이 읽고. 투자도 돕고. 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계획은 엄청났지만 결과물은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아 그런지 나름 만족 스럽다. 이 아수라장에서 이정도면 Not Bad.
6월 계획으로 넘어가자.
일부 이미 시작한 상황이라, 조금 번잡스럽지만 5월에 비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잡았다.
복기 하면서 다 잡은 계획들이다. 6월은 반드시 많은 O가 있기를 기도한다.
6월 원씽: 갈타 타겟을 절차를 밟아 6개 꼭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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