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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6,000.36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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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시장은 특별한 흐름이 부재한 가운데 1퍼센트정도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안도와 테슬라 회복이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했는데요. 장 초반에는 5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고, 시장은 이를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해석하는 모습이엇습니다.
시간당 임금 상승(전월대비 +0.4%)은 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을 자극했지만, 전반적으로 고용 데이터는 경기 침체 없이 성장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날까지 탄핵얘기까지 오가던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화해 가능성이 언급되며 테슬라가 반등했고, 최근 약세를 보이던 고밸류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드론·양자·AI 관련 행정명령 서명이 발표되며, 해당 테마에 속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정치 리스크 완화, 실적 모멘텀 회복, 테마주 강세가 동시에 맞물리며 러셀2000을 포함한 중소형주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이 남아있지만, "고용은 괜찮고 기술주는 다시 오른다"는 인식이 강화되며, 시장은 리스크보다 회복 기대에 더 주목한 하루였습니다.
① AI 및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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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테슬라 관련 악재 해소와 함께 브로드컴의 실적을 통해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이 확인되며 +1.24% 상승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5.00%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감마 노드 기반의 신제품 기대감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되며 +2.14% 상승했고, AMD(+0.43%), TSMC(+0.90%), 인텔(+0.35%) 역시 금리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4% 상승 마감했습니다.
② 전기차 및 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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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트럼프와의 관계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며 +3.67% 상승했고, 퀀텀스케이프(+3.77%)와 앨버말(+2.03%)은 리튬 및 고체 배터리 관련 기대감 속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전통 완성차 업체인 포드(+1.58%)와 GM(+0.79%)은 미국 내 관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③ 빅테크 및 소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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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검색 점유율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광고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3.01%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AI 투자 확대 소식과 긍정적인 고용 지표 해석이 더해져 +2.72% 올랐고, 애플은 WWDC 기대감과 미중 무역협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1.64%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0.58%)와 메타(+1.91%)도 경기 회복 기대에 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팔란티어는 고밸류에이션 회복 기대와 더불어 CEO 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6.51% 급등했습니다.
오라클(+1.68%), 세일즈포스(+2.76%), 서비스나우(+1.24%) 등 소프트웨어 대형주들도 동반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④ 우주개발 및 양자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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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9.34%)과 레드와이어(+4.36%)는 트럼프 관련 발언과 우주개발 테마에 따른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양자컴퓨터 섹터에서는 아이온큐(+6.44%), 디웨이브(+13.05%), 아킷 퀀텀(+18.45%)이 미국 정부의 양자암호화 관련 행정명령 수혜 기대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⑤ 드론 및 비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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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유쥬얼 머신(+13.80%), 조비항공(+7.41%), 아처항공(+8.87%)은 미국 정부가 미국산 드론 우선 구매를 명시한 행정명령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⑥ 가상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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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인터넷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29.40% 급등했고, 코인베이스(+2.90%)와 라이엇 플랫폼(+9.57%)도 비트코인의 반등에 따른 수혜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룰루레몬(-19.80%)과 도큐사인(-18.97%)은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급락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테슬라 반등이 심리 회복에 결정적이었고,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테마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끈 반가운 시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급등과 연준의 장기적 금리 유지 가능성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기반 종목 중심의 선택적 매수 전략과 금리 민감 업종에 대한 주의가 병행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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