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여행전날] 실전준비반하면서 월부 1년 10개월만에 하게 된 서울 1호기 경험담 - 2부

  • 25.06.08

안녕하세요.

 

여행전날설레임을 간직한 행복한 투자자가 되고 싶은 여행전날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form/2468702

1호기 투자경험담 1부 이후 좀 많이 늦었습니다.

열기 오프 강의를 듣고 갑자기 정신이 들어 

1호기 복기를 마무리 하겠다고 강의후기에 확언한게 오늘까지 였네요.

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잊고 있었습니다. ㅠㅠ

 

왜 이리 늦었을까요? 아니

왜 이리 미뤘을까요?가 맞는거 같습니다.

1호기 이후에도 계속되는 강의/임장/임보 때문에?

우선순위는 항상 밀렸습니다.

 

'어제는 지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모른다' 

- 미지의 서울

 

복기는 어제라 생각했고 

강의/임장/임보는 오늘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복기글을 쓰다보니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1호기를 한게 ‘숙제(?)’를 했다는 평안함

잃지 않는 투자를 했다는 확신인줄 알았지만 자만

2호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변명

1년뒤 해야 한다고 잘못 판단해서 많이 남았다 생각하고 었

지금 소중한 시간들을 몰입(절실함)하지 않고 보내고 있었습니다.

자만했던 마음을 쪼개서 하나하나 복기해보니

주변에서 다 도와준 덕분이었습니다. ㅠㅠ

멤생이 튜터님의 가이드

부사님들의 급매물건 연락

와이프의 셀프등기 도움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의 매물코칭을 통한 확신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이야기 했었지만 

결국 끝처럼 행동을 했었네요.

말과 행동이 달랐음을 반성합니다.

 

복기 후 느낀점

복기의 중요성

복기는 어제가 아닌 오늘과 내일을 위한 발판이었습니다.

 

정신차리고 물론 제가 잘한것도 있습니다.

학습(學習)

강의에서 배운대로 튜터님이 알려주신대로 아는 것을 꾸준히 실행했습니다.

멤튜터님을 귀찮게 계속 물어보고 

이거말고 좀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요?(월부 공식 거절멘트)

좌절했다 다시 찾아서 물어보고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멤튜터님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듬)

반복한 끝에 매물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임코칭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아~ 얼마나 힘들게 신청한 매물코칭인데 ㅠㅠ

2번째 후보 물건이 세를 낀 물건인데 여러부동산을 통해 확인했었지만 

안보고 계약금을 보내야 볼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6년 거주한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주는 물건이었기 때문입니다.

1번째 물건과 매임을 한 3번째 물건을 준비해서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단 매물코칭 신청서를 작성해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결국 매임이 안된 물건으로는 매물코칭이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이것을 계기로 다시한번 후보물건을 찾다가 저의 1호기를 찾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2주일 후 매물코칭을 다시 잡게 됩니다.

 

잘한점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매물찾고 매물코칭을 신청한 점 

개선할 점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주는 물건을 다시 한번 방문해서 직접 부딪쳐봤어야 했음

 

그동안 저평가 단지였지만 제 투자5순위 후보에는 없었습니다.

이유는 세대수가 적은 단지로 환금성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주변 대단지들과 비교를 하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대단지 지역내 선호초중을 끼고 있는 20평대 vs 세대수가 적은 30평대

하지만 세대수가 적은 30평대 물건이 특올수리로 전세가가 높고

대단지 지역내 선호초중을 끼고 있는 20평대대비 가격도 1억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매물코칭 전날까지도 1순위와 2순위가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그렇게 받은 매물코칭에서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은 간단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A물건은 나중에 매도시 매수자도 지금 전날님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지 않을까요? 결국 그만큼 싸게 내놔야 팔릴거라는 말씀

제가 매수만 바라보고 있을때 매도까지 멀리 봐주시는 멘토님 덕분에 

결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됩니다.

 

잘한점

매물코칭을 받은대로 서두르지 않고 2주동안 더 좋은 물건을 찾은 점 

개선할 점

2주동안 매물털기를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안함 

 

2주뒤 매임이후 계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매임이후 후보물건 2개 물건에 각각 네고가격을 알려드리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심때 자주가는 카페 커피에 붙은 ‘오늘의 운세’

이걸 본 순간 왠지 곧 연락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정말로 연락이 왔습니다. 으 ~

몇번 네고가 왔다갔다했지만 곧 계약금까지 그날 보내면서 1호기 매수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끝난게 아니죠

부동산 복비는 깎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에 전혀 시도조차 안했지만

와이프의 등살(?)과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너무 부끄럽게도

놓친것들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구비구비 돌아왔지만 복비도 깎고  

와이프가 셀프등기를 준비해준 덕분에 둘이서 셀프등기까지 마무리짓게 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등기비용은 나중에 양도세에서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매수를 끝냈을 뿐이지만 매수후에도 강의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 있으면 

1호기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복기를 하고 있습니다.

1호기를 채용하는 과정 중에 제가 얻은 것 중에 하나가

저만의 ‘투자기준점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보이지않는 무기가 되어 2호기, 3호기를 넘어

독립된 투자자가 되는데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의 투자를 응원하며

저 또한 25년 2호기 투자까지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YEON10user-level-chip
25. 06. 09. 00:44

크으 👍🏻 저 카페의 행운의 문구 저도 그날 강의자료에 붙여서 왔습니다 ! 우선 너바나님이 1호기 하고 복기를 해야한다는것을 바로 실행으로 옮기시고 너무너무 잘하셨네요 !! 친절한 여행전날님☺️ 다시한번 열정 끓여올려서 2호기로 쭉쭉 가길 응원할게요🍀

깜찍이백user-level-chip
25. 06. 09. 05:12

배운대로 실행하시고, 끈질기게 찾고 찾으신 덕분에 전날님은 본인만의 투자기준점들이 생기고 계시군요!! 복기글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전날님💚 항상 감사합니다!!

조은아파트user-level-chip
25. 06. 09. 05:39

기다렸던 2부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어제 1부를 다시 찾아봤었네요 2,3호기와 독립된 투자자가 되기까지 응원합니다! 파이팅!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