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반 1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춘식이입니다.

열반기초반을 어느새 3,4수강 정도 한 것 같은데

강의를 수강할 때 마다 제 상황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르게 들리는데요

강의를 들으며 새롭게 들린 내용, 적용해 볼 내용 위주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1. 월급쟁이 시스템 만들기

이 파트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저는 앞에 10년은 연습이었습니다. 

지방에서 1채당 5천,1억 버는 거는 돈 벌기 위함이 아니었고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 실력을 키워야 돈이 따라온다.' 인데요

수도권에 상승 흐름이 먼저 오면서

지방은 상대적으로 잠잠하다 보니 지방 투자 보다 

수도권 투자를 더 관심있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도권 투자를 할 만한 시드도 없거니와

앞마당도 부족해서 지방 투자를 먼저 시작했는데

저렴한 시기에 가치 있는 자산, 오래 보유 가능한 

수도권 자산을 취득한 동료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나는 언제 지방 팔아서 수도권 투자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투자금이 넉넉했다면 힘들게 매수,매도 할 필요없이 

좋은 자산을 사놓고 편하게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도 한 켠에 있었는데

너바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때 당시엔 지방 투자가 나에겐 최선의 방법이었고

다음 투자가 지방이 될 지 수도권이 될 지 아무도 모르며

당장 지방 투자 밖에 못한다고, 지방만 투자했다고 해서 

이게 나에게 실이 될 일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호기를 투자하고 얼마 안 있어 매도하긴 했지만

매도를 통해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었고

매수,전세,매도 한 사이클을 겪으며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매수 경험이 지방 밖에 없지만

수도권 보다 더 가치 파악이 어려운 지방에서도 매수를 해봤기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매수는 더 수월하게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됩니다.

#2. 고수의 투자 원칙

강의에 고수의 투자 원칙으로 나온 4가지 원칙 중

‘하락장이 온다고 하더라도 저평가,우량 자산을 지켜낸다.’

‘투자는 농사꾼의 마음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재배해야 한다.’ 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월부에서 부동산 강의를 수강하며 매수한 3개의 자산이 있었는데

첫번째와 세번째 씨앗은 여전히 보합의 어느 지점에 있어

매매가가 유의미하게 상승하지 못한 자산입니다.

그 중 첫번째 자산은 21년도에 매수했으니 벌써 횟수로 4년차인데요 

매수한 가격보다 꽤 많이 떨어져서 현재로선 손해 구간에 있습니다.

4년 간 늘 저의 아픈 손가락이었기에 

‘이제는 그만 빌빌거리고 너의 가치에 맞는 가격까지 올라줘’라는 마음이지만

언젠가 수도권 투자의 발판이 되어 줄 자산,

농사꾼의 마음으로 응원한다는게 어떤 건지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게 해준 자산이라

이 후 매도할 때도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씨앗은 전세를 줬던 집이 아니라 역전세는 피했지만

만약 이 집에서 역전세 1억을 그대로 맞았다면 

긴 세월 동안 어떤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수의 투자원칙은 단 4개이고 간결한 문장이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만은 않은 일 같습니다.

노력에 비례해서 투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늘 겸손한 자세로 시장을 대비해야하는 것을 잊지말고 

가치 보다 가격이 비싸질 때 까지 잘 보유해 나가야겠습니다.

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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