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열반 중급반은 독서가 메인이라고 하지만, 부린이인 나한테는 아직은 투자 공부가 좀 더 급하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수도권이 들썩거리는 시장에서는 조급한 마음을 짓누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1년만 일찍 시작할걸, 아니 6개월만이라도…’
어차피 지금 와서 해봤자 전혀 의미 없는 후회라는 걸 알면서도 경제 기사 헤드라인을 볼 때마다 불안해진다.
불과 3개월전에 만든 비전 보드는 어느새 희미해지고 또 다시 ‘내 인생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말은 조급하다고 하면서 그만큼 내 시간과 에너지를 공부하는데 쏟지는 않는다. 주변의 조원들은 다 1호기를 하는 이 시장에서, 부동산 공부 시작한 지 3개월 된 부린이가 느끼는 무력감과 근거 없는 안일함이 계속해서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것만 같다.
다행인 건, 나만 이런 상황에서 조급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건 아닌가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딱 알고 강의에서 이 내용을 다뤄주셨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감정’이 아니라 ‘팩트'에 기반해서 시장을 보자.
#. 아직 덜 오른 곳은 많다.
#. 수도권 대부분의 단지가 전고점을 뚫은 2020~2021년에도 투자해서 돈 번 사람은 있다. (그리고 월부에는, 많다)
그리고 위와 같이 투자에 있어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결국 독서가 필요하다.
#. 단, 인생의 변화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적용’이 필요하다.
마음이 급하다보니 독서보다는 투자와 관련된 강의 내용에 더 무게를 두고 수강하고자 신청한 열중이었는데, 결국은 독서를 꾸준히 해야 내 마음의 그릇이 키워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차츰 알게 되는 것 같다.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는 물론이고, 매수 과정에 있어서 어떻게 단지를 선정하고 트래킹하는지도 체계화된 틀로 알려주셔서 이과 갬성인 나한텐 속 시원한 강의였다.
남은 3주도 독서랑 강의 뽀개기! 아자아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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