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봤다면, 꼭 챙겨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양도소득세 신고’입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작년에 많이 올랐죠?
생각보다 꽤 벌었는데, “이거 세금 내야 하나?” 고민해보셨을 거예요.
국내주식은 대주주 아니면 대부분 비과세라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주식은 다릅니다.
1주라도 팔아서 이익이 났다면, 누구나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얼마 벌어야 신고해야 돼?”
“언제까지, 어떻게 신고하지?”
헷갈리는 내용들, 여기서 다 정리해드립니다.
세금 때문에 당황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볼게요.
국내 주식은 웬만하면 세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보통 상장 주식을 사고팔면서는 세금이 붙지 않거든요.
하지만 해외주식은 달라요.
단 1주만 사고팔아도 이익이 생기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합니다.
대주주냐, 소액 투자자냐 그런 거 상관없이!
테슬라 한 주 팔아서 수익이 생겼다면, 그게 몇 만원이든 신고해야 할 수 있는 거예요.
구분 | 국내주식 | 해외주식 |
---|---|---|
일반 투자자 | 대부분 비과세 | 누구나 과세 대상 |
신고 의무 | 없음 (특정 경우 제외) | 매년 5월 자진 신고·납부 |
거래세 | 증권거래세 자동 부과 | 없음 |
환차익 과세 | 비과세 | 과세 대상 (원화 환산 필요) |
혹시 “ETF니까 괜찮겠지?” 하셨다면… 아쉽지만 아닙니다.🥲
해외에 상장된 ETF나 ADR(미국 예탁증서)도 모두 과세 대상이에요.
예를 들어,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해외 ETF에 투자했는데 수익이 났다면
이것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경우에 포함됩니다.
해외주식 세금은 단순히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팔았느냐’만 보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 환율로 인한 차이(환차익)도 함께 계산돼요.
왜냐면 우리나라 세금은 ‘원화 기준’으로 계산하거든요.
예를 들어,
주식 수익도 있지만, 환율이 올라서 생긴 환차익까지 함께 세금 대상이 돼요.
그래서 ‘달러로는 별 차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세금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세금도 없고, 신고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주가 차익 + 환차익을 모두 합한 금액이라는 점이에요.
환차익을 빼먹고 “난 200만 원밖에 안 벌었는데?” 하며 신고 안 했다가,
실제로는 기준을 넘겨서 무신고 가산세가 붙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손해 봤는데 뭘 신고해?” 싶을 수 있지만, 꼭 신고해두는 게 유리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나중에 수익이 생겼을 때,
과거에 봤던 손실을 ‘손익 통산’으로 합쳐서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종목이 여러 개인 경우, 손익이 섞여 있다면
신고해둬야 나중에 세금 아끼는 데 써먹을 수 있으니까 꼭 기억하세요!
홈택스에서 로그인한 뒤
[신고/납부] → [양도소득세] → [해외주식] 항목으로 들어가면 직접 신고할 수 있어요.
직접 입력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이걸 입력하고 나면 기본공제 250만 원이 자동 적용되고, 세금도 자동으로 계산돼요.
수수료는 없지만, 하나하나 입력하는 게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주로 매매 내역이 간단하거나, 직접 세금계산 해보신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자동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삼성증권, 미래에셋, 키움, 한국투자, NH 등 주요 증권사 앱이나 HTS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고 기한 임박 시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이에요.
특히 해외주식 거래가 증권사 한 곳에서만 이뤄졌다면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합니다.
예:
삼성증권 – mPOP 앱 > 해외주식 > 해외주식세금 > 양도세 대행신청
키움증권 – 영웅문S 앱 > 해외주식 > 해외주식 양도세 신청
만약 아래에 해당된다면, 세무사에게 맡기는 게 마음 편합니다.
요즘은 세무사와 증권사가 제휴해 진행하는 서비스도 많아서,
증권사 앱에서 간단히 신청만 해도 세무사에게 연결돼요.
신고를 잘못하면 가산세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하거나 금액이 크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절세에 유리할 수 있어요.
방법 | 장점 | 단점 |
---|---|---|
홈택스 직접 신고 | 수수료 없음, 빠르게 가능 | 다소 복잡, 입력 오류 우려 |
증권사 자동신고 서비스 | 자동 계산, 간편한 신청 | 일부 수수료 발생 가능 |
세무사 의뢰 | 복잡한 구조도 정확히 처리 가능 | 비용 발생, 절세 전략은 별도 상담 필요 |
예시
확정신고 대상자가 6월 2일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 무신고 가산세 20% + 미납 가산세 0.022%/일 발생
해외주식으로 수익을 냈다면, 세금 신고는 투자자의 중요한 책임입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지만, 무심코 놓치면 가산세로 돌아올 수 있어요.
이제 양도소득세의 기본 구조는 이해하셨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25년부터 바뀌는 세금 제도들은 더 촘촘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특히 직장인 투자자라면 꼭 챙겨야 할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 [다음 칼럼] 직장인 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2025년 바뀌는 세금
놓치지 말고 바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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