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삽입)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지음
3. 읽은 날짜: 2025년 6월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좋은 과정을 지향하는 하유입니다.
이번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재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투자를 시작하기 전,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던 책이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밑줄을 긋고,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희망에 그쳤다는 것은 행동이 뒤따르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환경 안에 들어와서 부족할지라도 투자를 직접 실행한 상태에서 다시 책을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글자로만 읽히던 문장들이 이제는 제가 겪어온 경험과 맞물려 생생하게 와 닿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제가 이전에 밑줄 쳤던 문장들을 다시 마주하면서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제가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 여전히 배우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노하우와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노후 준비가 1번 목표다. 경제적 자유는 2번이다
재독을 하면서 보니 가장 많이 밑줄을 그었던 부분은 놀랍게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가까운 문장들이었습니다. 그동안 ‘투자 =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면,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준비, 변화에 대한 태도, 신뢰와 꾸준함,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
한 문장, 한 문장마다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투자 이야기를 하면서도 ‘좋은 투자자가 되자’는 다짐이 더 많이 적혀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나는 지금 준비되어 있는가?”였습니다.
예전에는 ‘이걸 사면 수익이 날까?’만 고민했다면, 이제는
‘내가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있는가?’,
‘조급하지 않고, 충분히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걸 다시 깨닫습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든다’는 내용이 왜 이토록 많이 반복됐는지도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필요한 것은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곳을 찾는 능력을 익히고
동시에 투자 횟수를 늘려 자산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꾸준함이다.
조급함은 멀리하고 꾸준함을 가까이하라.
필요한 것은 먼저,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곳을 찾는 능력. 그리고 꾸준함이라고 말합니다.
첫번째 조건은 기술적인 영역이어서 이는 강의나 책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이고, 비교적 단기간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꾸준함’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지력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 참 어렵고 그만큼 더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게 참 어렵습니다.
임장도 임보도 열심히 하다가 텐션이 떨어질 때도
다른 동료들, 선배들이 앞서나갈 때 뒤처지는 듯한 조급함도 있습니다.
그게 결국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만들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열중반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작은 꾸준함을 계속 유지하게 되었으니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투자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도 좋으니, 매일 하나씩.
'작은 행동'이 결국 나를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직장인투자자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전하는 일종의 인생 안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를 통해 가족을 지키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서히 나아갈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저는 이 길 위에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번 달도, 그리고 올해도
조금씩 전진해보겠습니다.
좋은 과정을 향해,
화이팅입니다.
12p 부동산은 인류 역사상 단 한순간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본 적이 없다.
역사가 말해주는 실제이자 현실이다.
13p 내가 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이 있었던가?하며 예스 혹은 노라는 대답조차 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1년 뒤, 5년뒤, 10년뒤는 절대 지금보다 나아질 게 없을 것이다.
30p사람들이 종종 잊는 것 같은데 아파트도 물건이다. 필수재인 동시에 투자재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주택은 결코 투자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개인의 가치판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내 생각: 자본주의를 도덕적으로 판단한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34p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39p "이건 정말 불공평하고 불합리해. 그러니 바꿔야 해."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언제까지 내가 직접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매달릴 것인가? 처자식을 둔 현실주의자로서, 나는 결국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49p 본격 투자를 시작하면서 세운 1차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 부자는 그 다음에 따라온 결과였을 뿐이다.
54p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던 때에 행동에 변화 없이 2년이 흘렀다. 그 2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반등했고 나는 수없이 많은 투자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내 생각: 가만히 있다가 기회를 다 놓칠 것인가?!)
58p 투자 목표의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투자의 제 1 목표가 부자가 아닌, 노후 준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 된다.
59p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69p 지금 당신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에 해당한다면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
나는 그 답을 돈을 버는 방식보다 쓰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서 찾았다.
72p 저금리 환경에서는 은행의 예금통장 안에 잠든 돈 역시 '소비 자산'이다.
76p 돈을 소비 자산이 아닌 생산 자산을 사는 데 써야 한다.
돈을 버는 것보다 (어디에)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83p 필요한 것은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곳을 찾는 능력을 익히고 동시에 투자 횟수를 늘려 자산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꾸준함이다.
(내 생각: 기술적인 것은 강의와 공부를 통해 익힐 수 있다. 꾸준함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고,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 겨울 의왕시 내손동 투자 사례를 보며
110p 과천의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해 전세 매물이 귀한 상황
(내 생각 : 25년에도 똑같은 상황이다. 투자에 적용할 점은 없는가?)
112p 부동산 상승장이 지속되자 매수 대기자들의 상당수가 주택을 매입하기로 결정할 때는 임대수요가 줄어들기도 한다.
113p 중개인과의 관계까 투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지 않다.
당신이 상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면, 당신의 투자 성과도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114p 실제로 투자할 부동산을 찾고 매입한 뒤 임대를 놓는일을 다섯 번 정도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역량보다 주변의 도움이 투자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라면, 먼저 주변인들 사이에서 본인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내 생각: 주변의 긍정적인 도움을 받으려면 나부터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16p 잃지 않는 투자의 선결 조건은 해당 물건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119p 6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는 여름 비수기. 11월 초부터 1월 말까지는 겨울 비수기다. 이 두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를 하고 있다.
126p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물건의 가치 판단은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134p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는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 쌓기이다.
142p 호재는 사람의 심리를 자극해 이미 매매가에 반영되는데 전세가는 실사용 가치를 의미하기에 선 반영되지 않는다.
145p 입주 물량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투자를 미루지는 않는다. 최우선 투자 기준은 저평가 여부이기 때문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공급이 많은 지역일 경우에는 같은 시기에 여러 채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30평형대의 경우 평형의 특성상 학군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146p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저렴한 상황이라면 보다 큰 시세차익을 얻을 확률도 높아진다. 기대수익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147p 대안이 있으면 급할 것이 없다.
148p 이때 투자자가 중시해야 할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아닌, 매매가 그 자체다. 간혹 이처럼 전세가가 맞춰진 물건에 투자할 때 투자금을 줄이는 데 집착하느라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싼 물건을 매입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추가정보: 주인전세전환조건 매물을 매매가격이 시세보다 비싸거나 전세가격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하는 조건일 수 있다.)
151p 대안이 있는 사람은 급할 것이 없다.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물건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진다. 이것이 안 되면 저것, 저것이 안되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된다. 이처럼 아는 지역을 늘려두면,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굴할 때뿐 아니라 실제 협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쥘 수 있다.
155p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가치 대비 싼 가격의 물건을 사서 그것이 스스로 제 가치를 찾아가는 시기까지 즐겁게 생활하며 기다리는 투자를 한다. 투자자라면 소위 미래 기대가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 부분은 인간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깔끔하게 포기한다. 또 투자할지 말지 판단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되면 이곳이 정말 좋아질 거야와 같은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는다. 그저 철저히 현재가치를 볼 때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 아닌지에 집중한다.
현재 기준으로 저평가된 것을 매수하면 그것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157p 아는 지역이 많아야 투자 시점에 보다 빨리 자신 있게 실행할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고 좋은 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든 아니든 아는 지역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정직하다. 땀 흘린 만큼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니까.
158p 아는 지역을 늘린다는 것은 투자 후보군을 늘려가는 동시에, 협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기를 갖추는 일이다.
162p 2016년 평촌 신도시는 수도권 전체가 부동산 상승장이던 때에도 공급이 많아 시세 상승폭이 미미했다. 리스크만 감당할 수 있는 다면 좋 은가격에 물건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이다.
(내생각 : 2025년 현재 상황도 똑같다! 즉, 기회가 있다)
165p 매도자가 걱정하는 것은? 이사날짜가 확정된 경우, 잔금 마련을 걱정할 수 있고 가격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차익을 실현한 매도자라면 가격 조정 시 가격을 깎는 데 조금 수월하다.
협상할 때는 먼저 연락하면 가격 조정에 불리할 수 있다.
171p 투자에 적합한 물건을 여럿 알고 있는데 그중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입지 선호도와 지역의 위상이 높아 가수요든 실수요든 먼저 몰려드는 지역의 물건에 우선 투자하는 게 좋다.
172p 괜찮은 입지임에도 부동산 상승장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한다면 예의주시해야 한다.
매도자의 매도 사유를 대화와 협상 과정에서 파악해야 한다. 등기부 등본 열람은 필수다.
173p 경험이 쌓일수록 점점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 경험이 실력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53p 경험이야말로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무형 자산임을 잊지 말자.
256p 아무리 적은 투자금이 들어도 저평가된 상태가 아니라면 투자하지 않고, 저평가된 상태라도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든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257p 투자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나면 생각보다 투자라는 것이 기계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투자하려는 대상이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그것만 따지고 그 기준을 만족시킬 경우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268p 지금이 순간에도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반드시 존재한다.
302p 노하우와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막연히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정말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돈을 좇으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쉽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 전부터 그것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306p 시장이 흘러가는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흐름도 자주 생기고 없어지게 마련이므로 너무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투자자는 언제 조급해지는가? 내가 알고 있는 투자할 만한 지역과 아파트가 하나뿐일 때다.
322p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그렇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325p 우리는 일상에서 예전까지 몰랐던 사실을 종종 꺠닫곤 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인지'가 '변화'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반드시 이를 실행에 옮겨라.
328p 인생을 바꿀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더욱 조급할 필요가 없다.
340p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
347p 회사를 눈치를 봐야 할 때 깨달음을 준 말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였다.
회사에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해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툭툭 털어내 버려라.(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이게 현실이다) 그것이 직장인 투자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다.
349p 우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만큼은 사력을 다해 일하라. 내 몫을 다하고 나면 용기가 생긴다.
355p 자본주의 시스템과 돈, 부동산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말라. 그저 관찰하고 이해한 후 활용하면 그만이다.
조급함은 멀리하고 꾸준함을 가까이하라.
먼저 주어야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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