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첫 튜터링을 마무리 하며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지난 5월은 제게는 참 의미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월부활동을 하면서 막연하게 언젠가는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튜터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지난 한 달간 정말 몰입하고 조원분들께 모든 에너지를 쏟았으며

그 과정에서 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과분한 기회와 선물이었던 튜터링 과정을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는 어떤 튜터가 될 것인가

튜터 OT가 마무리 되고 나는 과연 어떤 튜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튜터님들이 제게 어떤 의미였고 제가 느꼈던 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튜터로써 무한대의 나눔을 실행하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진심을 느꼈었고

때로는 쓴소리도 하면서 후배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려는 모습을 기억했고

저 역시도 배운대로 행하기위해 노력하려고 했습니다.

23년 첫 지투할 때 담당 튜터셨던 둘리 튜터님도 당시 첫 튜터링이셨고

그 때의 모습은 아직도 잘 잊혀지지 않는데요.

정말 더운 날씨에도 임장과 임보발표를 하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셨던 모습은 월부 초보였던 제게는 정말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실전과 학교 튜터님을 만나면서 과연 이렇게 우리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여러 생각들을 하면서 그동안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여러 튜터님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자 했고 특히나 월부학교에서 담당해주셨던

양파링 멘토님, 메로나 튜터님, 프메퍼 튜터님이 해주셨던 걸 생각하면서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해봤습니다.

# 튜터로써 내가 보여줄 것

튜터로써 활동하기 전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매일임장을 하며 튜터로써 현재 과정에 몰입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함께 올뺌방에 매일 참여하고 임보와 시세 인증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매일 미니과제를 드리고 소통하면서 최대한 자주 대화를 나누고자 노력하면서

모든면에서 솔선수범하고자 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고 낯설어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졌고

이 루틴은 일부 임보 집중기간을 제외하면 모두 진행할 수 있었고

저 역시 원팀이 되어 실전반 과정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 진심으로 다가가기

과거 실전반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1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튜터님과 1:1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조원으로써 튜터에게 먼저 연락하기가 어려움을 잘 알기에

제가 먼저 연락을 자주하면서 진심을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다행히도 이런 노력덕분에 조원분들의 속마음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투자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조원분들이 많았고

이분들과는 자연스럽게 하나씩 함께 해결해나가면서

투자의 과정을 조금씩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한 분은 투자를 하였고

나머지분들도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찾고 남은것은 실행뿐이라

저와의 대화가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저 역시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 외에도 시세루틴에 고민이 많으셨던 조원분들께

저의 시세루틴과 하는법을 공유하면서

꼭 시작하고 유지하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드린 것 같아

이 부분도 저에게는 작은 성취였던 것 같습니다.

# 튜터링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

지금까지 상위 클래스를 들으면서 항상 튜터님들께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괜찬으신가요? 어떻게 계속 하실 수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튜터님들은 너무 재미있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역시 튜터님들의 생각은 다르구나 라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보니 조금이나마 그 말의 의미를 느끼게 된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첫 월학에이스 과정을 하면서 첫 튜터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월부생활하면서 오랜만에 비상이라는 생각도 했던 한 달이었는데요.

하지만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도 조원분들과 대화하고 나누다보면

다시 에너지를 채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은 일이지만 함께 웃고 떠들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됬고

제가 에전에 여러 과정에서 조원분들과 함께하면서 느낀

즐거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생각하다보니 더 몰입하여 이것저것 나눠드리게 되고

끝나는 순간까지 어떤걸 더 드릴까 생각했던 것 같은데요.

튜터라는 자리가 제가 항상 할 수 있는 건 아니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가 안되더라도 주어진 자리에서 튜터링을 하는것과 같이

똑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면서 행복감을 느껴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나의 스승님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이번 튜터링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끌어주셨던 튜터님들이 많이 생각났던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행동하셨었지? 라는 생각을 했고

그 때의 좋았던 것은 반영하면서 튜터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때 이해가 안됬던 말씀들도 제가 말을 하면서 이해하게 됬고

이를 통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튜터님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알려주신 내용을 잘 숙지하여 튜터링 활동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4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게는 잊지못할 경험이었고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월부생활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과정을 통해 작은 꿈이 생겼다면

이번에 함께 한 조원분들과 함께 튜터로써 활동하는 것인데요.

저 역시 그렇게 할 수 있었으니 그레이터 조원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함께 튜터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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