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올인원 1기] 써니별의 법원견학 참여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디어 법원 견학 날!

놀이터 법원 견학 사진과 생생 후기 올라온거 보면서 하루 빨리 참여하고픈 마음을 꾹꾹 누르느라 힘들었다

아침부터 서두른다고 나왔는데 출근 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성남법원은 주차가 쉽지 않다고 해서 법원 근처 친정집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은거 같다. 법원은 처음이었는데 행복해 반장님께서 올려주신 사진보며 찾아가니 어렵지 않았다.

오늘 견학은 인원이 많아 1팀 2팀으로 설명 듣고 법정에도 들어가 보았다. 경매지 나눠주시는 이모님께서 공부하는 학생인거 알아보고 명함은 안주시더라는 >.<

성남법원은 장소가 매우 협소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심지어 진행해주시는 집행관(?)님 말소리도 잘 안들린다. 잠시 기다렸다 챙겨온 입찰 서류들을 갖고 있으니 실감났다.

경매가 진행되길 기다리며 반장님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되었다.

오프라인 수업 들으며 티타임도 3번이나 갔는데 행복해,쭈복 반장님과는 첫 대면이다. 행복해 반장님의 그동안의 투자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들었다. 반장님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이렇게 했는데 다 할 수 있다고 힘 실어주시니 어찌나 감사하던지 반장님이 쌤들 쫓아다니신 것처럼 난 반장님 쫓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다이어트 중이라 맘껏 먹을 수는 없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로 이동했다. 

우리의 스터디 물건은 오늘 17명이나 입찰해 매각되었다.

짧은 시간 안에 입찰가 뽑고 입찰서 작성 해야하는데 수업시간에 해보고 두번째인데도 적응이 안된다. 미리미리 공부안 한걸 잠시 후회하며 나름 한다고 했는데 꼴지로 겨우 냈다;; 

미처 봉투까지는 쓸 생각도 못 한거다. 반장님께서 빨간색 펜으로 일일이 체크해주셔서 실제 입찰할 때는 잘 보고 해야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입찰서 실수는 안했다는 점. 0 하나 더 쓰진 않았다 ㅎㅎ

다음은 반장님과 함께하는 임장전 예매가 뽑기와 비용계산 하기!

한달이 지나가니 내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향,층,조망,수리,선호동 하나하나 기준을 잡고 예를 들어주시니 이해가 쏙쏙되었다. 비교매물도 뽑아 가성비 물건도 찾아보고 하나하나 비용도 계산해보는 실습을 했는데.. 아뿔사 그동안 대출 금액을 잘 못 계산하고 있었다. 예매가가 아니라 입찰가로 계산했어야 한다.

정말 깜짝 놀랐다. 복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 순간이었다.

법원 견학이 이렇게 알차다니 혼자였다면 할 수 없는 반장님과 함께한 스터디 시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그동안 수강생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어주신 반장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