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케미입니다.
올 초 2호기 매수에 대한 경험을 이제야 남깁니다.
2호기는 저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주고
배움의 과정을 주어 복기할 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후기를 쉽게 남기지 못했는데
나눠서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호기 복기글 (글제목도 아직 전세 못 뺐음..)ㅎㅎ
https://cafe.naver.com/wecando7/10584789
1호기 진행하며 아쉬웠던 점
전세빼기 싫다!!
1호기 전세를 맞추며
인테리어 빼고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을 겪었습니다!ㅎㅎ
전세빼기 위해서 많은 부동산을 들어가고 얘기하며
부동산 방문의 벽을 깰 수 있었지만
전세빼기는 저에게 참 아픈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당시 가족의 간병이 있어 결국 병원에서 전세를 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생길 것 같아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일잘러 사장님과 일처리 하자!
1호기 : 착하지만 조율은 아쉬운 사장님.
사장님 매우 착하시고 좋은 분이셨지만 좀 더 상황조율을 잘 해주셨다면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호기 매물털기 진행시
일잘러 사장님과 계약 진행한다!
4명의 부사님과 그 단지의 4개의 매물을 보았습니다.
그 중 마지막 한 분이 확실한 일잘러 사장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여준 사장님은 다른 사장님.
케미 : “사장님 사실 저 다른 사장님이랑 그 집을 봤는데
저는 이 단지를 거래한다면 사장님과 하고 싶어요”
부사님 : "응?? 그건 안되는데…상도에 맞지않아..”
케미 : “저는 이 집이 00가격에 되고, 전세가 맞춰지면 계약할거에요”
사장님과 얘기를 지속하며
“사장님도 이 사람은 진짜 매수하겠구나”
라는 확신이 드셨던 것 같습니다.
전세 맞춰서 동시계약
저는 서울 잔금 어려운 상황
1호기 투자 경험으로 예상한 투자금 넘을 수 있다는 것 배웠기에
“사장님 저는 이 집이 전세가 맞춰지지 않으면 계약할 생각이 없어요”
라고 명확하게 말씀을 드렸고
오랜 얘기 끝에 사실 전세 대기자가 있고,
우리끼리 동시계약을 진행한다면
처음 집을 보여주셨던 사장님과도 문제가 없겠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세 대기자
인근 빌라에서 20년 세입자로 거주. 집주인에게 바라는 게 없는 성향.
해당단지 사는 친구집 구경 왔다가 이곳으로 이사하고 싶다고 생각함.
전세 없어서 전세 나오면 연락 달라고 부사님께 얘기해 놓은 상태
전액 현금으로 전세계약 예정. 은행 대출제한 문제없음.
집 상태 보고 전세 계약의사 표현함.
변기만 바꿔달라고 요구(25만원). 다른 요구사항 없음
제가 걱정하던 투자금을 제한할 수 있고 은행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이 집을 매수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분의 마음이 변심하지는 않을까…
1호기의 경험을 반영하여 계약서 상에 해당 특약을 추가하였습니다.
"현임대차계약중인 임차인을 승계하는 조건이며, 만일 전세계약 해지시 매매계약도 해지되며
매도인은 매수자에게 조건없이 계약금 전액을 반환해주기로 한다. "
이 문구가 매도인에게 불편한 내용일 수 있는데
일잘러 사장님 덕분에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안전하고 안전하게
리스크를 최대한 헤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였지만
지나고 보니 헤지보다 회피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 2호기 매수였습니다.
연속적인 차선의 선택
전세 맞추기 어렵고 전세금 낮춰야 하는 상황 피하고 싶다.
입주장인 곳 피하고 싶다.
서울에 살지 않는데 수리하는 것 피하고 싶다.
낡은 아파트 전세가도 낮고 관리 어려울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최근 경험담 발표를 진행하며
튜터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저 역시 그 의견에 공감하며
저에게 정말 필요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복기글에 남겨보겠습니다!
[케미] 나의 투자성향일까요? 경험의 차이일까요?
https://weolbu.com/community/306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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