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독서후기 [징기스타]

  • 25.06.12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저자 및 출판사 :데일카네기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걱정 #진통제 #신뢰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할 일이 없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걱정을 안해서 넘어갈 수 있는 일 같으면, 카네기님의 꿀팁을 적극 활용하자
 

-실제서평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총평]
- 일단 한번 읽고 난 이후 머리에 남는 키워드, 아니 키문장은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이다. 나는 물론 내 주변에 걱정이 1도 없이 사는 사람은 사실 없고, 어떻게 보면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는 걱정이라는 단어는 당연히 따라오는 부작용 같은 것 같다. 다만 적당한 걱정은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주겠지만, 지나친 걱정은 결국 걱정이 걱정을 만드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난 왠만해서 걱정을 하지 않는 성격을 만들어왔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걱정은 뭔가를 간절히 바랄 때 생기는 부분 같아, 절실함/간절함 등과 같은 월부에서 자주 듣는 단어와 연결되는 지점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월부를 시작한 이후 걱정이 줄었다고 절대 말할 수 없고,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순 없었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 생겼으니 말이다. 

그럼 왜 간절히 바라면 걱정이 따라올까?
자신이 없어서? 신뢰할 수 없어서? 이런 단어가 생각나는 것만 봐도 작금의 개인적인 상황이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서평쓰기가 조심스럽지만 내가 뭔가를 예상하고 희망하고 바라고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고통이 수반될 때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팁들과 걱정이란 무엇인지 부터 걱정을 바라보는 시각, 대응하는 자세, 걱정을 잘 보유(?)하는 방법 등을 읽노라면, 카네기님도 정말 걱정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진심으로 파헤친 것 같아, 나 역시 2번째 읽지만, 이 서평에 인용한 문구들이 정말 많다. 그 많은 인용구들을 다 적을 순 없고 정말 남기고 싶은 것 위주로 생각을 적어보겠다. 

[최종징기생각] 총평을 적고, 다시 각 챕터별로 생각을 적은 이후 최종적으로 최종 징기생각을 적어본다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8부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0부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여튼 이 책은 1~10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특히 앞서 걱정에 대한 기본지식 등 기본을 알려주는 챕터에서 많은 글이 있고, 뒤로 갈수록 약간 꿀팁 같은 측면도 있다. 
이 책을 통해, 고민/걱정이 생길 때 기본적으로 차분히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대응하는 법부터, 걱정을 할 때 그 걱정에 투입하는 가치에 대한 메타인지는 물론,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런 습관은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도 배울 수 있었고, 필요하다면 걱정을 잊거나 덜 생각나게 하는 진통제 같은 방법들도 다수 배울 수 있었으며, 현실적으로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다소 진통제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변화를 통해 걱정을 걱정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행복을 함께 바라볼 수 있게 하여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었고, 예상치 못했지만 고민과 걱정(고통)을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길의 연료로 사용하는 법도 (비록 다른 책에서도 읽었지만)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울러 결과론적이지만 나에게 이 책이 참 유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문구별 생각을 적은 것 중 마지막에 적은 이 말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고통으로부터 조금 벗어나고 싶거나, 어쩌면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수 있는 문제라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통제처럼 처방을 받고 이겨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정도 복기 끝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중간 결론을 얻은 나로서는 진통제가 많이 필요하긴 하다. 여튼 시간을 보내봐야 하니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전반의 걸친 꿀팁들이 왜 방갑지 않겠는가?" 

다시 한번 적자면, "걱정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할 일이 없겠다"는 다소 엑셀의 무한순환 에러같은 말에 알라신을 믿는 이들의 숙명론적 체념(?)을 떠올리며, 그래도 여기 나온 다수의 진통제를 먹으면 걱정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줄일 수 있으니,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면 이렇게 마치 감기가 들면 감기약을 먹듯 걱정을 덜고 앞으로의 인생을 사는 것도 그때까지 나름 행복하게 사는 방법 같아서, 새삼 데일 카네기님이 대단하다 생각이 든다. 

새삼 임윤찬의 연주곡(쇼팽) "Là ci darem la mano", Op. 2"가 듣고 싶은 밤이다. 

아래부터는 목차별로 이상깊은 구절을 따와서 징기생각을 적었습니다. 

목차
왜,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나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장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라
7%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걱정을 없애고 싶다면 윌리엄 오슬러 경의 말대로 행하라.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라. 미래에 대해서 조바심을 내지 말라.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주어진 그 하루를 충실하게 살면 된다.
2.큰 문제에 부딪혀 궁지에 몰리면, 윌리스 캐리어가 고안해낸 마법의 공식을 사용하라.
1단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해보라.
2단계: 어쩔 수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3.걱정이 건강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기억하라. “걱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
[징기생각] 지금은 나름 익숙해졌지만 정말 그 전만해도 허둥지둥했었다. 물론 지금도 걱정이 생겼을 때 고민이 생겼을 때 완전 차분하고 안정을 유지하고 감정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종이를 꺼내 최소한 핸드폰이라도 꺼내 하나하나 적어보는 것은 정말 파워풀한 방법이라는 것을 안다. 당연히 최악의 상황도 적는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도 적어보고 그 여파도 생각해본다.
적는 것과 그냥 생각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아니, 그 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고까지 느껴진다. 

2장 걱정을 해결해줄 마법의 공식
8%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로 결단하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순식간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
1.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2.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3.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3장 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11% 휴식과 기분 전환
 마음에 평안을 주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가장 큰 힘은
건전한 신앙생활, 수면, 음악, 웃음입니다. 

13%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걱정을 없애고 싶다면 윌리엄 오슬러 경의 말대로 행하라.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라. 미래에 대해서 조바심을 내지 말라.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주어진 그 하루를 충실하게 살면 된다.
2.큰 문제에 부딪혀 궁지에 몰리면, 윌리스 캐리어가 고안해낸 마법의 공식을 사용하라.
1단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해보라.
2단계: 어쩔 수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3.걱정이 건강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기억하라. “걱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1장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법
13%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화요일 3시에 처리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저는 그때까지 어떤 결정도 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 문제와 관련된 사실을 파악하는 데만 집중합니다. 저는 걱정하지 않을뿐더러 안달복달하지도 않습니다. 잠도 잘 잡니다. 이렇듯 화요일이 다가올 무렵까지 모든 사실을 파악하면 보통은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어 있습니다. 

2장 직업상의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법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장 마음속에서 걱정을 몰아내는 법
2장 딱정벌레 때문에 쓰러지지 말라
3장 온갖 걱정을 떨쳐버리는 법
4장 피할 수 없는 일을 대하는 법
5장 걱정을 ‘손절매’ 하라
28%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어느 날, 월든 호수 인근 숲에서 부엉이가 울던 밤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직접 만든 잉크에 거위 깃털로 만든 펜을 적셔서 이렇게 썼다. “무언가에 매기는 값은 당장 혹은 결국에 그것과 바꾸어야 할 삶의 분량을 말하는 것이다.”
[징기생각] 이 부분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월부에서도 돈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리소스를 어떻게 배분할지 시금부를 통해 트래킹하면서 메타인지를 하여 적절하고 효과적이면서 목표지향적(내가 이 말을 쓸 쭐이야)으로 만드는데, 결국 어떤 일이든 그것의 가치는 지금이든 나중이든 내가 치뤄야할 댓가에 따라 값이 즉 가치가 표현될 수 있다고 들린다. 당장 임보를 써야 하는데, 졸리니깐 아이들이 놀아달라니깐, 뭐뭐하니깐으로 그 임보를 미루는 순간 나는 결국 그에 상응하는 댓가 즉, 나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불만족스러운 임보를 제출한다거나 잠을 줄인다거나, 등등 댓가를 치루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걱정이라는 분야에 이걸 적용하면 무엇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것도 결국은 내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하는 개념이라 그 시간에 책을 한줄 더 읽는다거나 그 시간에 투자활동을 한다거나 그 시간에 부족한 가족과의 시간을 늘린다거나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들린다. 결국 내가 걱정함으로 인해 포기하는 무엇이 있을텐데 과연 그 걱정이 그 가치를 하느냐를 인지하고 걱정을 하자는 것이다. 물론 걱정을 하고 싶어 걱정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 최소한 인지는 하면서 부득이 걱정을 해야, 내일의 징기스타님은 조금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리소스를 사용하는 것 아닐까? 
강의나 칼럼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대응의 영역이다"라는 표현도 비슷한 결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대응한다"도 결국은 같은 말인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한들 거기에 들어간 리소스만 아깝지 결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걱정만 한 것이다. 돌려 생각하면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값을 메기면서 걱정할 수 없으니, 애초부터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인 것들은 가치가 없다(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판단하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예를 들어 걱정한다면 더 나은 결과가 온다는 말이겠다 싶다. 근데 현실적으로 삶의 모든 일들이 그렇게 순간순간 판단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될까 싶다. 부동산에서야 일이니깐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 상대적으로 그런 구분이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가능할 것이고, 이는 회사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분야에서는 마음 껏 값을 메기면서 해도 되겠다. 다만 조금은 더 진지한 고민/걱정들은 이렇게 명확하지 않거나 그 고민/걱정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가늠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 고민/걱정이 사람과 연결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일이나 투자 등 사람과 관계가 적은 고민/걱정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면서 대응을 하되 사람과 관계가 있는 고민/걱정은 충분한 시간을 리소스를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비록 나중에 그 가치가 과대포장되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때로는 그런 고민과 걱정에 투입한 시간과 에너지 등 모든 리소스가 결국은 그 고민과 걱정을 풀기 위한 선제 조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삶의 분량이 과할 수도 있겠지만 과한지 아닌지는 사실 지나봐야 알 수 있다.그래서 오히려 이 글을 읽고 서평을 적으면서 정리되는 생각은 사람과 관련이 없다면 충분히 리소스를 제한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되, 사람과 연관된 고민과 걱정은 오히려 충분히 시간과 리소스를 투입해야 덜 후회스러운 결정과 대응을 하겠지 싶다.


6장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30% 요약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늘 바쁘게 살면서 걱정을 몰아내라.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치료법은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이다.
2.하찮은 일에 호들갑을 떨지 말라.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행복을 망치지 말라.
3.걱정을 몰아내기 위해 평균의 법칙을 활용하라. 스스로 자문해보라.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4.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라. 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이미 그러니 어쩔 수 없다.”
5.걱정에 손절매 주문을 걸라. 어느 정도까지 걱정할 가치가 있는 일인지 판단하고, 그 이상은 걱정하지 말라.
6.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징기생각] 이 책은 매 챕터가 끝나면 요약을 해주고 있다. 사실 중요한 내용은 책을 통해 읽었기 때문에 이런 요약 문장만 봐도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데, 일단 다른 부분을 떠나 1번에 대해서 직접 그 부분을 겪고 있어 공감이 많이 간다. 결국 사람은 의지력이 한계가 있는 것처럼 주의력도 신경도 한계가 있다. 다만 저렇게 바쁘게 사는 것이 마치 진통제를 먹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문제가 이미 벌어지거나 해결되는 경우도 있겠다. 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걱정을 진통제 즉, 바쁘거나 운동 같은 것으로 잊는다고 해서 그 걱정이 없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잠시 뇌가 과부화가 걸려 그 걱정을 못할 뿐, 여유가 생기는 시점에는 여지없이 다시 떠오른다. 물론 저자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했으니 습관처럼 걱정하는 것을 줄이는 방법론에서는 동의한다. 실제로 일어날 것인지? 이미 벌어졌다(자포자기) 등 그리고 걱정 손절매까지, 이런 방법이 단기적인 방법으로 의미가 있고, 단순히 습관처럼 걱정하는 것을 줄여주는데는 도움이 되겠다 싶다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1장 삶을 바꿔줄 한 문장
2장 지혜롭게 보복하는 법
36% 적을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확실한 방법 하나는 자신의 개인적인 관심사보다 훨씬 더 커다란 대의에 몰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다른 것들을 잊을 수 있으며, 모욕감이나 적개심 따위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무시할 수 있다. 시간을 1918년으로 돌려 미시시피 소나무 숲에서 일어난 극적인 사건을 예로 들어보겠다
37%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이상적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베푸는 일은 우월함을 상징하지만,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장의 두 번째 요점은 다음과 같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풀라.
[징기생각] 이 방법도 마찬가지다. 4부 즉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챕터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방법(진통제 방식)이 계속 나오고 있어 조금 아쉽지만 이런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 즉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도 분명 많기 때문에 그런 의미는 있다고 본다. 
월부에서 처음 시작한 감사일기에 대한 부분은 그런 의미에서 걱정으로만 가득찰 수도 있는 삶을 또는 걱정만 가득찬 것처럼 느낄 수도 있는 하루를 삶을 다시 조망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쨌든 감사일기를 쓰게 되면, 하루를 되돌아보게 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감사하는 일을 쓰는 순간이기에 좋은 일 행복한 일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면 사실 없을 수가 없다. 감사일기를 쓰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 아니던가? 다쳤다면 아프다면 큰일이 생겼다면 감사일기를 쓸 틈조차 없는, 약간은 뫼비우스 띠 같은 느낌이라, 감사일기를 쓰는 사람은 감사한 일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난 감사 일기가 상당히 지혜롭게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방법 중 하나라는 것에 100% 동의한다. 

3장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4장 백만 달러보다 가치 있는 것 

40% 나는 신발이 없어 우울했다.
거리에서 발이 없는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40% 「타임」에 과달카날에서 다친 병사의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다. 폭탄 파편을 목에 맞은 그는 일곱 번이나 수혈을 받았다. 그가 쪽지를 써서 의사에게 물었다. “살 수 있을까요?” 의사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그는 또 쪽지를 썼다. “말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그는 다시 쪽지를 썼다. “그러면 도대체 내가 뭘 걱정하고 있는 거지?”
40%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의사는 적절한 음식이라는 의사, 고요함이라는 의사 그리고 즐거움이라는 의사다”라고 말했다.
당신과 나는 이 ‘즐거움이라는 의사’를 하루 중 아무 때나 진료비 없이 만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엄청난 부富에 관심을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알리바바의 보물보다 훨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당신에게 누가 백만 달러를 준다고 하면 두 눈을 팔겠는가? 당신의 두 다리는 얼마를 받아야 할까? 손이라면? 청력이라면? 아이라면? 가족이라면? 이 모든 자산을 더해보라. 그러면 록펠러 가문, 포드 가문, 모건 가문의 재산을 전부 준다고 해도 당신이 가진 것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가?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다. 쇼펜하우어는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늘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경향은 참으로 엄청난 비극이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전쟁과 질병보다 더 큰 재앙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징기생각] 사실 40% 즈음에 나오는 신발 스토리는 나름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나도 나름 긍정적으로 산다고 사는 사람인데, 최근 계속 머리를 짓누르는 고민이 근본적으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힘든 상황이지만, "그 일 자체가 아예 생기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하기 때문이다. 즉, 신발이 없어 우울할 수 있지만 발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던가, 지금의 작금의 상황이 말이다. 그래서 난 저 글을 읽고, 지금의 내가, 내 상황이 그렇게 절망적이고 최악이거나 다 잊고 싶을 정도로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다음에 나오는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결국 "사람이 죽을만한 일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죽음 앞에서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의 구조적 특성상 죽음은 많은 생각들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단어이기도 하다. 당장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당장 다음주에 죽는다면 이번주에 무엇을 할 것인가? 당장 다음달에, 당장 내년에, 당장 1년 후에 죽는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사실 지금으로서는 답은 정해져 있음에도 그걸 행동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사람 사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닌가 보다. 또는 내가 너무 욕심이 많거나 말이다.
가진 것에 감사하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되새기며,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 아쉬움, 욕망 그리고 슬픔을 애써 달래보고자한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면, 마치 저평가된 물건이 가치를 찾아가듯, 내 걱정도 내 고민도 가치를 찾아가리라 믿는다. 

5장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사는 법
6장 레몬을 얻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44% 두 사람이 감옥 밖을 내다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을 보고, 다른 사람은 별을 보았다. 

44% 행복은 즐거움이 아니라 승리감이다.” 즉, 행복은 성취감, 성공감,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었다는 승리감에서 온다. 

45% 니체는 초인超人을 “어려움을 견딜 뿐 아니라, 사랑하기까지 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면 할수록, 놀랍게도 많은 사람의 성공 비결이 애초에 가진 핸디캡이었음을 확신한다.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더욱 노력한 결과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된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의 말대로 “우리의 약점은 예기치 않게 우리를 돕는다”.
[징기생각]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문득 떠올랐다. 조금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조금 옮겨 적자면 이렇다
반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고 번역된 이 책의 진짜 이름은 "MAN'S SEARCH FOR MEANING" 그리니깐 "삶의 의미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행복의 기원과 대비되는 점을 강조하여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사람은 (동물이 아니다) 실존적이면서 주관적(독립적)으로 시련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그래야 행복할 수 있어"이다. 너무나도 대비되는 책이다. 저자는 책의 약 50%를 수용소에서의 시련에 대해 적었는데, 처음에는 왜 그랬나 싶었으나, 저자는 수용소의 실상을 가능한 모두 전달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번식/생존만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실존적으로 주관적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앞서 적은 행복의 기원에서도 내 의견을 밝혔지만 뭐가 맞다 틀리다라기보다 행복을 보는 관점을 2개의 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2권의 책 모두 소중하다. 적응하기 쉬운 단순한 행복은 사실 그리 멀리 있지 않고 굉장히 간단하게 기술적으로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마다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궁극적인 행복은 그것만으로 채워지기 어렵다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실존적이면서 주관적인 면에서 행복을 보자면, 결국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게 마련이고, 이는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내면보다는 직면한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는 내가 삶에서 찾는 것이 무엇이냐보다는 삶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게 바로 실존적이면서 주관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나만의 유일한 이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적자면, 이 부분이 생각난 이유는, 44%, 45%에 나온 내용처럼 레몬네이드를 만드는 삶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설명 그리고, 성공비결조차 핸디캡을 이겨내는 사람이라는 니체의 말, 우리의 약점이 예기치 못하게 내 성공을 돕는다는 말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에 대해 사실 어느 순간부터 지나치게 매몰되고 있지는 않는다. 그런다고 해결될 것이 없기도 없거니와, 즉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는 월부에서 배웠던 방법을 활용한 면도 있으며(Thanks God that I found you), 그 보다는 근본적으로, 이 책에서 말한 바와 같이 결국 이 시간은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고 결국은 내가 원하는 것으로 가기 위한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잘 되겠거니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에 조금 더 가깝다. 당장 갈아타기 또는 자산재배치를 못한다고 해도 이 시간은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당장은 이 세상에 나홀로라는 느낌이 있을지라도 이 시간 또한 다음으로 건너가기를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겠고 나름 믿는다. (믿는다는 표현보단 그렇게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이런 시간을 통해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삶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런 과정 없이 단순히 행복하게 살 수도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언젠가 일어 났어야 할 일이 그때 그리고 지금 일어났을 뿐이다. 사실 이런 생각 방법은 나중에 나오는 알라의 정원 내용(숙명론)과도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참 행복한 시간이다, 아이러니하지만 말이다. 

7장 2주 만에 우울증을 치료하는 법
48% 아들러 박사는 날마다 선행을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선행이란 무엇일까? 선지자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를 가져오는 것이 선행이다.”
날마다 선행을 하면 왜 그토록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야말로 걱정과 두려움과 우울증의 원인이다.
[징기생각] 동의한다. 이미 알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자신에 대한 생각하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우울해야할 필요도 있다. 지나치지만 않으면 된다. 내가 관점이 조금 삐딱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자꾸 걱정을 회피하고 단순히 하지말라는 식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물론 4부의 제목처럼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방법이라곤 하나, 앞서 얘기한 것처럼 진통제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1장 부모님께 배운 걱정 극복 비결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1장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
2장 부당한 비난에 대처하는 법
3장 내가 저지른 바보짓들
61%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1.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다. 그것은 누군가 당신을 부러워하며 질투한다는 뜻이다.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한 후, 우산을 들어 비판이라는 빗줄기에 몸이 젖지 않도록 하라.
3.자신이 저지른 어리석은 짓을 기록하고, 스스로를 비판하라.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E. H. 리틀처럼 공정하고 유익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요청하라.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1장 하루 1시간 더 활동할 수 있는 비결
62%
걱정을 멀리하자는 내용의 책에서 왜 피로 예방법을 다루고 있는지 궁금한가? 간단하다. 피로는 종종 걱정을 낳고, 적어도 우리 몸을 걱정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징기생각] 동의한다. 잠을 충분히 자거나 체력은 걱정을 덜하는 삶,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배터리다. 아프면 만사 다 싫기 마련이다. 

2장 피로의 원인과 대처법
63% 정신의학자들은 피로가 대부분 정신적, 감정적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영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 J. A. 해드필드Hadfield는 그의 저서 『힘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Power』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피로는 거의가 정신적인 것이다. 육체적으로만 탈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라고 말했다.
63%놀랍고도 비극적인 사실을 알려주겠다. 많은 사람이 돈에 대해서는 대단히 엄격하면서 정작 자신의 에너지는 ‘싱가포르의 술 취한 일곱 선원’처럼 무분별하게 흥청거리며 낭비하고 있다. 이런 신경성 피로의 해답은 무엇일까? 휴식! 휴식! 오직 휴식뿐이다. 

64% 시카고 대학교의 에드먼드 제이콥슨은 우리가 눈근육을 완전히 이완시킬 수만 있다면 모든 문제를 잊을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키는 데 눈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신체가 소비하는 신경 에너지 중 무려 4분의 1을 눈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력에 문제가 없어도 눈이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 스스로 눈을 긴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64% 다섯째, 하루 일을 마치면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나는 어느 정도 피곤한가? 피곤하다면, 정신노동 때문에 피곤한 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3장 가정주부가 피로를 풀고 젊게 사는 법
65% 걱정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문제를 털어놓는 것
65% 넷째,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라.
[징기생각] 사실 이 부분이, 즉 신뢰하는 사람에게 문제를 털어놓지 못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고통스런 부분이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계속 해오고 있는데, 결국은 자의든 타의든 내가 살아온 환경/배경 및 관련 이벤트들(잦은 이사 등) 그리고 내가 타고난 기질 및 (절대 뺄 수 없다 생각하는) 육아 환경에 의해 나는 그간 삶에서 부득이 진짜 내편을 많이 만들지 못했었다(만들었는 줄 알았다 사실). 그렇다보니 작금의 상황은 결국 나 스스로 나를 코너로 몰아넣게 된 상황이다(바보처럼). 물론 이걸 알고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큰 일이 있고 이제와서 복기해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이 서평에서 이걸 논하자는 것은 아니고, 여튼 저자의 말이 100%에 가깝게 이해된다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문제를 털어놓는 것이 걱정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정말로. 나는 안다 이제는. 세상에 조심하지 않고 말해도 되는 사람이 있다, 운이 좋으면 말이다. 

4장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4가지 업무 습관
67% 전 미국 대법원장 찰스 에반스 휴즈Charles Evans Huges는 이렇게 말했다. “과로로 죽는 사람은 없다. 여기저기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며 걱정하기 때문에 죽는다.” 그렇다. 사람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에너지를 낭비하고, 일을 끝내지 못할까 봐 걱정하기 때문에 죽는다
67% “기억이 닿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났다. 

5장 피로, 걱정, 분노를 일으키는 주범
69%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유명한 ‘마치 무엇인 것처럼’ 철학을 실천하고 있었다. 한스 바이힝거Hans Vaihinger는 ‘마치’ 용감한 것처럼 행동하면 실제로 용감해지고, ‘마치’ 행복한 척하면 실제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마치’ 일에 관심이 있는 듯 행동하라. 그러면 그 행동을 통해 실제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할 때 피로와 긴장과 걱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69%칼텐본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그 일을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그는 아침에 길을 나서기 전, 거울을 보며 자신을 격려했다고 한다. “칼텐본, 먹고살려면 이 일을 해야만 해. 어차피 해야 한다면, 즐겁게 하는 편이 좋지 않겠어?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나를 배우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 일도 무대에서 관객의 주목을 받는 것처럼 재미있잖아. 그러니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자고!”
날마다 이렇게 스스로 격려하다 보니 한때는 두렵고 부담스럽게 여겨지던 일이 즐거운 모험으로 바뀌었으며 경제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성공하고 싶어 하는 미국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아침마다 자신을 격려하세요. 많은 사람이 비몽사몽인 채로 돌아다니는데, 잠에서 깨려면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우리를 자극해서 움직이게 만드는 정신적 운동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아침마다 자기 자신을 격려하세요.”
[징기생각] 이 부분도 확실히 효과가 있다. 자기 최면적인 부분도 있고, 뇌를 속이는 방법 같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명상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하면 할 수록 느낀다. 여튼 나조차 나를 응원하지 않는다면, 도데체 어쩌라는 것인가. 지난 몇몇 이벤트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나의 가장 베스트 프렌드는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나보다 나를 더 아는 사람은 사실 없다. 물론 나도 나를 잘 모를 때도 또는 오해할 때도 있어, 결국 나에게 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그 부분을 내마음대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일단은 나라도 나를 아끼고 애지중지해줘야 한다. 격력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생 시절까지 나를 짓누르던 "혼자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 많이 사라졌다. 아마 배우지 않았다면 아직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뭐가 됐든 감사하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말이다. 나는 나를 응원한다. 진심으로! 

6장 불면증을 걱정하지 않는 법
72%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방법
1.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2.긴장을 풀고 일하는 법을 배우라.
3.가정주부라면 집에서 편히 쉬며 건강을 돌보고 외모를 가꾸라.
4.네 가지 좋은 업무 습관을 적용하라.
(1) 당장 처리할 문제와 관계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치우라.
(2)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3)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4) 조직하고, 위임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히라.
5.걱정과 피로를 예방하려면 열정적으로 일하라.
6.수면 부족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면증이 아니라 불면증에 대한 걱정이 사람을 해친다. 

8부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1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장 걱정의 70퍼센트는 돈 문제다
77% 규칙 8. 자녀가 돈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친다
언젠가 「유어 라이프」에서 읽었던 내용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스텔라 웨스턴 터틀Stella Weston Tuttle은 어린 딸에게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가르쳐준 방식을 설명했다. 그녀는 은행에서 여분의 수표책을 받아 아홉 살 난 딸에게 주었다. 매주 용돈을 받을 때마다 딸은 그 돈을 엄마에게 ‘예금’했다. 그녀가 아이의 자산을 관리하는 은행 역할을 한 것이다. 그리고 주중에 돈이 필요할 때마다 딸은 필요한 액수의 ‘수표를 발행’하고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했다. 이 방식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책임감 있게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다. 아주 훌륭한 방법이므로 돈 관리를 가르쳐주고 싶은 자녀가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10부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저자에게 영감을 준 32편의 생생한 이야기
81% 아랍인들은 내게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독실한 무슬림들은 모두 숙명론자다. 이들은 무함마드가 코란에 적어놓은 모든 말이 알라의 계시라고 믿는다. 코란에서 “신은 너와 너의 모든 행동을 만들었다”라고 하면 그 말을 곧이곧대로 수긍한다. 이들은 삶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절대 서두르지 않으며 일이 잘못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핏대를 올리지 않는다. 이미 정해진 일은 정해진 대로 일어나는 것이기에 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정해진 일을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
81% 마치 유리 공장 용광로 앞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견디기 힘들어 미칠 지경이었지만 가까스로 정신 줄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아랍인들은 투덜거리지 않았다. 그저 어깨를 한 번 들썩하고는 ‘메크툽’이라고 할 뿐이었다. “이미 정해진 일이다”라는 의미다.
[징기생각] 이 부분을 읽으며, 알라신을 믿는 사람들이 숙명론적 삶을 살고 있는 방식이, 사실 성당/교회도 다 하느님의 뜻으로 숙명이다, 받아들인다, 어쩔 수 없다, 큰 뜻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여 어차피 바꿀 수 없는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신적으로 건강히 살기 위해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은 이해한다. 다만, 너무 과하게 숙명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결국 님의 뜻대로 하세요라고 손을 놓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조심해야한다 생각한다. 그들은 어떻게 이미 정해진 일이라고 인식하면서도 만사 포기하지 않고 나름 열심히 살 수 있었을까?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했노라 자신 있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없다고 할순 없다. 사실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는 지나봐야 확실히 알 수 있었는데, 어쩌면 지금도 지나봐야 알 숟고 있겠다. 독서모임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봐야겠다, 과연 숙명론적 시각을 가지면서 동시에 매순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는 공존할 수 없는 어색한 사이인지 말이다. 그게 투자든 뭐든 말이다.
82% 그래서 지금은 매일을 내 인생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는 날마다 삶이라는 모험을 즐긴다
82% 1. 열정을 가지고 살라. “매일을 내 인생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 흥미로운 책을 읽으라. “만성 신경쇠약을 앓을 때 『칼라일의 생애』를 읽기 시작했다. 책에 몰두한 나머지 우울한 감정 따위는 까맣게 잊었다.”
3. 운동을 하라. “심한 우울증에 시달릴 때 억지로라도 하루 종일 움직이려 했다.”
[징기생각] 이건 진통제처럼 효과가 있다. 우울하면 운동이 가장 쉽고 빠른 진통제다. 물론 운동이 현실적으로 뭔가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건 알고 하자. 다만 운동이 과몰입된 고민과 걱정으로부터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는 용기와 기회를 준다. 그건 정말 좋다. 

4. 마음의 평화를 느끼며 일하라. “이미 오래전부터 서두르고 성급하게 행동하며 긴장 속에서 일하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
5. 문제를 적절한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라.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두 달만 지나도 이 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게 될 텐데 지금은 왜 걱정하는 걸까? 두 달 후의 자세를 지금 가져보는 건 어떨까?”
85%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하시도다 …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징기생각] 종교는 정말 공식적으로 걱정을 덜하기 위한 집단최면 같은 측면이 있다. 혼자서 걱정덜기가 잘 안되시는 분은 종교를 가지는 것도 즉각적인 진통제 효과가 있다.
89% 첫째, 링 위에서 용기를 얻고자 시합 중에도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넣는 말을 했다. 예를 들어 피르포와 싸울 때는 계속 이렇게 말했다. “나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어. 그는 내게 타격을 주지 못해. 나는 그의 주먹을 느끼지도 못할 거야. 나는 다치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갈 거야.” 이런 식으로 긍정적인 말을 건네니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한 말에 집중하다 보면 실제로 주먹에 맞아도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선수생활 동안 숱하게 입술이 터지고 눈두덩이 찢어졌으며 갈비뼈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 피르포의 주먹에 맞아 링 밖으로 떨어지면서 기자의 타자기 위에 넘어져 박살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누군가의 주먹을 느꼈던 적은 생애 단 한 번 있었다. 레스터 존슨이 내 갈비뼈를 세 개나 부러뜨린 밤이었다. 다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호흡이 곤란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외에 어떤 주먹도 내 몸에 닿았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징기생각] 걱정도 고민도 생각하기, 또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꺼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고민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축복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고민일 수도 있다. 다만 고통으로부터 조금 벗어나고 싶거나, 어쩌면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수 있는 문제라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통제처럼 처방을 받고 이겨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정도 복기 끝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중간 결론을 얻은 나로서는 진통제가 많이 필요하긴 하다. 여튼 시간을 보내봐야 하니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전반의 걸친 꿀팁들이 왜 방갑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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