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독서 후기 [바다 윤슬] #2

  • 25.06.12

[돈버는 독서모임] 자기관리론 독서후기 [바다 윤슬]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데일카네기
  • 저자 및 출판사 : 데일카네기 / 현대지성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걱정은 독   # 나를 위한 휴식   # 행복하기 위해 베풀기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 좋았던 점: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어 공감이 컸음
  • 아쉬운 점: 몇 몇 사연은 너무 전후 사정이 없어 지루한 내용도 있었음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걱정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말겠다는 단호한 결단,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끊임없이 상기해야 한다. (p.18)

걱정.. 출근하기 전에는 오늘 해야 할 업무에 대한 걱정부터 시작한다. 하루하루 시간에 쫓기듯 다 쳐내지 못할 업무를 받아 들고 결국 퇴근할 때는 머릿속에 내일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기까지 일을 끌어안고 있다.

쉬는 날은 회사 메신저에 급한 메세지가 오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직원들은 업무 처리에 구멍이 없는지 진행 상황을 계속 체크해야 마음이 안심이 된다. 불안하면 쉬는 날도 포기하고 출근을 해야만 했다.

이런 생활은 내가 월부를 시작하기 이전까지 15년 동안 한 직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했던 나의 업무 패턴이다.

하지만 월부 생활 이후 나의 생활 패턴은 바뀌기 시작했다.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했고 어차피 오늘 못할 일에 대해 걱정하는 건 내려놨다. 직원들을 믿고 내 일을 최대한 덜어내고 있는 중이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으면서 실소가 나오는 구절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정말 어리석게 내 욕심만 채우려고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궤양은 당신이 먹는 것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당신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위궤양을 낳는다. (p.49)

책에서 위궤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구절은 정말 나의 이야기였다. 처음 회사 생활을 시작했을 때 사수와 항상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밥 먹는 내내 불만을 얘기했다. 나는 별다른 호응을 하지 않았지만 그걸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컸던 모양이다. 결국 물만 마셔도 체하는 상황이 되었고 내과 검사상 문제가 없었기에 한의원으로 가라고 추천받았다. 한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을 듣고 나는 절대로 그 이후로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병은 생기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누가 살짝 스치는 정도로만 스트레스를 줘도 속으로 그걸 다 받아내는 성향이라 스스로 마음에 뭔가를 담아두는 걸 하면 안 된다는 처방을 주셨다. 그 뒤로 나는 누군가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그 사람을 피했고, 듣게 되더라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고 노력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 말고, 눈앞에 분명히 놓여 있는 것을 행해야 한다. (p.25)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긴다.(p.77)

집값이 계속 상승한다 하더라도 조급해 하지 않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나는 오늘 책을 완독하고 후기를 작성해야 하며 새로 올라온 강의도 들어야 한다. 상승장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지금 걱정하고 초조해 한들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걱정은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만 할 뿐 아니라 이도 저도 못하게 된다.

나는 오늘 이런 상황에 대한 고민을 같이 공감해 주고 조언해 주는 같이 가는 동료가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비참해지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할 여유를 갖는 것이다. 

바쁘게 일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라. (p.90)

나는 늘 바쁘게 살아왔다. 혹시나 아무 계획도 없는 그런 날이 하루라도 생기면 뭐라도 해야만 했다. 나 스스로 뒤처지지 않도록 뭐라도 해야만 했다. 영어 공부를 한다든지 자격증 공부를 한다든지 단 하루로 내버려두지 않았다. 가끔은 나 스스로를 너무 학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나 스스로의 자신감이 있기에 앞으로도 바쁘게 살아갈 생각이다.

 

이기적인 사람이 당신을 이용하려 할 때 그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앙갚음하려 들지 마라. 앙갚음은 남보다 당신 자신을 더 해친다. (p. 158)

몇 년 전 내 인생에서 최고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기억이라는 걸 지울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지워버리고 싶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 가만히 누워서도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였다. 한동안은 불면증과 악몽에도 시달렸고 어떻게 해서 든 그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최대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욕을 해도 돌아오는 건 결국 내 스스로를 부정적인 생각으로 갉아먹고 내 건강만 나빠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는 생각을 바꿨다. 그 뒤로는 오히려 원망의 대상이 측은해지기까지 했고 그 뒤로 나는 이제 나를 위한 인생을 살고 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걱정을 몰아내기 위해 평균의 법칙을 활용하라.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p.137)

책을 읽는 동안 특히 늘 걱정을 사서 하시는 엄마가 생각났다. 어쩔 때는 정말 벌어질 가능성이 10%도 안될 것 같은 일에 걱정을 하실 때도 있었다. 엄마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 당신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걱정이라서 그런 건 알지만 나는 응원을 바라는 건데 걱정스러운 말을 하실 때는 나도 감정적으로 나가게 된다. 엄마라는 자리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을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부딪히지 않도록 하고 그 일이 벌어질 확률은 극히 적은 것을 잘 설득해 보자.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은 바보지만, 화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하다. (p. 161)

회사에서 누군가가 사고를 일으키면 대신해서 고객에게 사과를 하고 그 뒷일 수습해야 하는 경우는 한 번씩 화가 올라온다. 특히나 개인 업무로 바쁜 시즌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 과정에서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단호하게 말이 나가야 한다. 흥분이라는 감정은 그대로 내 몸이 받아들이는 걸 알기에 일을 하는 동안은 내 스스로 화 는 것과 단호함 사이를 잘 유지해야 한다.

 

자주 쉬라,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p. 273)

긴장은 습관이다. 휴식도 습관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p.280)

하루하루 대부분을 누우면 기절할 정도로까지 버티다가 잠자리에 든다. 그러면 정말 눕는 것과 동시에 잠이 드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30분 정도 식사를 하고 나면 바로 자리에 앉아서 업무에 집중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야근을 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매 시간마다는 어렵더라도 2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자. 내 몸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면서 건강할 때 지키도록 하자.

하루 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으로 하자. 잠이 부족하면 눈도 피곤하고 두통이 같이 온다.

 

두 사람이 감옥 밖을 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을 보고, 다른 사람은 별을 보았다. (p. 197)

남과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지 않고 나만의 생각과 나의 방식으로 그 이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자.

 

 


🎁One message🎁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는 데 단 1분도 낭비하지 말자. (0.167)

인간은 다양한 종류의 능력을 가졌지만 그저 습관에 빠져 그 능력을 이용하지 않는다. (p.190)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p.224)

 

 

#01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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