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려니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쉽게 흔들리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투자를 하고싶은 마음은 크고 무지한 만큼의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은 잘되던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는 거다. 순간 아쉬운 척 하며 멈추고 싶은 마음이 슬며시 올라왔다.
평소같았으면 그대로 손을 놓았을텐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찾아와 책을 읽었다.
원씽을 읽기 전에는 잘 읽힐 줄 알았는데 너무 어렵다.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이럴때 함께할 수 있는 조원들이 있었다면 이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는 편이라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겹게 다가와 조모임을 회피했었다.
다음 강의를 듣게 된다면 꼭 조모임을 신청해야겠다. 그만 도망다니고 싶다. 좀 더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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