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월부입성 1년 6개월만에 겁 많은 40대 직장맘! 중형차 대신 지방 중소도시에 1호기 투자했습니다!

  • 18시간 전

 

안녕하세요~ 가족의 경제적 자유를 이룰 보약입니다~^^

 

저희 우당탕탕 1호기 경험담이 이제야 작성하게 됩니다.

사실 아쉽고, 부끄러운 부분이 많지만

열중수업을 수강하면서 

나의 투자에 대한 복기의 글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용기를 내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

 

저는 정말 평범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하루하루가 남편과 아이들과 지내는 것이 행복하기는 했지만 

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시기에 부동산 미친 상승기가 찾아왔고

그때 부동산에 무지했던 제가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남들 다 새집으로 이사 가서 집값이 올라 부자가 되었는데

우리만 앉은 자리에서 벼락거지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새집으로 갈거야라는 심정으로 가장 고분양가의 집을 분양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그때 다 저질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외각 신축, 고분양, 아파트 아닌 타운하우스 분양! ㅠㅠ

 

그때가 상승기 끝물이였고,

상승기 분위기에서 이제 하락기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저는 극도로 불안해졌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고, 심지어 매도도 안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입주일이 다가올수록 매도가 안되면 이자폭탄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 닥칠 수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내가 무엇가 많이 잘못했구나라는 것을 이 시점에서 인지하면서 

불안한 맘에 이런저런 책을 보다가 우연히 너나위님의 월부은 책을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월부에 자연스럽게 입성하여 너나위의 특강과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제가 가진 문제점들을 하나둘씩 파악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막연한 두려움은 노후준비가 안되어서 그랬고,

나와같은 평범한 맞벌이 부부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노후준비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였습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뀐다면 노후준비 심지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 

너무 저에게는 희망을 주는 감사한 책이였고 강의였습니다.

그 안에는 내가 크게 저지른 실수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를 배울 수 있었으며

저는 조금더 적극적으로 저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가족의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월부에 입성해서 

많이 느리지만 지금까지 투자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겪은 일들

 

저에게는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 있기에 사실 적극적인 투자를 바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먼저 어떻게든 집을 매도해서 코앞에 다가온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월부의 기초 강의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 수업을 통해서 제가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히 인지했습니다.

열반기초반 강의를 통해서 처음으로 저의 목표를 명확하게 그려 보았고,

열반중급반 수업을 통해서 책을 읽으며 새로운 좋은 습관들로 저를 바꿔나가고

저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저 불안해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

저는 제 앞에 닥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내가 할 수는 것과 없는 것을 배운대로 써 내려가며…

 

이렇듯 아주 천천히 투자에 관한 지식 뿐만아니라 

나의 문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여 나갔습니다.

 

큰 문제들이 해결이 된 상황에서 저는 이제는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투자를 정말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계속 기초반에 머물면서 공부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러다가 월부를 떠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내가 공부한 것으로 어설프더라도 실행해 보자라는 심정으로 

저는 밑도끝도 없이 확언을 시작했습니다.

‘나는 반드시 올해 1호기를 한다!’

너나위님과 너바나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그동안 배웠던 ‘많이 벌지는 못해도 잃지 않는 투자’를 

경험하고 실천해 보자라는 맘으로 지금 내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둘씩 해 나갔습니다.

 

먼저 투자금에 사용할 있는 돈을 계산해보고, 

내가 당장 투자 가능한 곳은 중소도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그동안 알아 둔 지방앞마당들을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내가 감당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에 물건들 적극적으로 매물을 예약해서 보러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월부을 알기전 나라면 정말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길치인 내가 혼자서 한번도 가보지도 않은 곳들을 혼자서 찾아가 집을 보러다니고 

심지어 부동산을 워크인까지 하면서 내가 본 물건보다 싸고 조건이 좋은 물건이 있는지를  찾아다녔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무도 걸어다니지 않는 길을 양산과 모자를 쓰고 혼자 묵묵히 걸어다녀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둘씩 배운대로 해나가니 두려움보다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찾은 물건을 처음으로 매물코칭을 넣어 보았습니다.

친절한 빈쓰튜터님께서 내가 찾은 물건 뿐만아니라 다른 많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투자금이 적기에 빈쓰튜터님도 지금 보고 있는 물건이 괜찮은 선택이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매물코칭후 좀더 적극적으로 가격을 협상하고자 했으나 역시나 세입자들이 살고 있는 매물들이 대부분이고

공급이 폭탄 지역이라서 가격이 많이 폭락한 상태라 가격이 쉽게 협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매물코칭을 받은 물건은 여러가지 문제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많이 속상했지만 다시 지방기초투자반을 재수강하면서

다른 중소도시를 임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도 이미 아는 지역이기도 해서 저는 매임을 먼저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임장시에 분위기가 않좋아서 매물을 볼 수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매물을 보면서 처음에 갔던 중소도시보다 더 싼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으로 공급상황이나 같은 중소도시지만 인구규모를 보나 현재 보고 있는 곳이 더 유리한 곳이기에

이곳이 더 싸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투기 핵심질의 응답을 통해서 

저의 질문에 대한 권유디튜터님이 감사하게도 답변을 해 주셔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확신을 얻었고,

단 1등 생활권은 아니기에 내가 미리 감수해야 할 부분들을 인지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지투기 수업에서 권유디튜터님께서 은행이자보다 나은 투자라면 용기를 내보라고 하는 말씀에 

정말 용기내서 다시 배운대로 내가 찾은 물건 보다 좋은 가격과 좋은 조건의 물건이 있는지 찾았습니다.

 

그래서 최종 전세 맟추기 힘든 상황에서 전세낀 물건을 1층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열중수업을 통해서 제가 진행한 매수나 전세계약도 나름 배운대로 기준을 갖고 진행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1년 6개월 공부한 것을 그래도 50%이상은 매수에서 전세계약완료까지 실행을 한 것 같습니다.^^

지방이라서 공급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나름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진행한 것은 참 잘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뒤돌아 보면 너무 어설프고, 조급한 맘에 배운대로 하긴 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저희 사랑스러운 1호기 입니다.

 

투자 이후에 느낀 점

 

우당탕탕 1호기지만 일단 그동안 배운 과정을 다 실천해 보력고 노력하면서 행동했다는 사실에 

정말 1호기 투자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 스스로 계속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것 같아서 그동안 노력한 제 자신에게 참 감사합니다.

1호기를 하고 나니 정말 다른 시선이 생기고, 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비록 이제까지 실전반을 가지는 못했지만 기초반에서 배운 것으로도 투자는 충분히 가능하고 

나의 판단여부를 물어볼수 있는 매물코칭으로 거인의 어깨를 빌리면 충분히 못할 것도 없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지방시장이 최악이라는 시점에서 저는 저희 1호기를 시세를 보면서  사실 전혀 불안하지가 않습니다.

역시나 배운 것처럼 싼 가격에 매수했기에 제가 산 가격보다 아직 떨어진 적은 없었으며

 오히려 전세가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매매가도 보합이나 호가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감당 가능한 투자를 했기에 정말 맘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투자공부를 하면서 사실 가장 고마운 사람은 남편과 아이들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집안에 많이 소홀해 지고 주말마다 나가면 늘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준 남편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부동산 투자를 갑자기 하겠다고 달라진 나를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준 남편이 있기에 지금까지 꾸준히 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랑스러운 두 딸들! 

늘 엄마가 아껴야 한다는 말에 사춘기라 더욱더 이해도 안가고 불만도 많을텐데

그래도 엄마를 이해해 주고, 믿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금을 마련한 건은 제가 20년 가까이 타고 다닌 소형차를 

남편이 바꿔주겠다고 혼자 모은 돈으로 한 것입니다.

주로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다 주는데 

아이들이 어느새 예민한 나이가 되니 엄마차가 많이 오래되고 낡은 것이 신경이 쓰였는지 

맨날 엄마차를 바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누구나 엄마차는 외제차더라…

엄마차는 도대체 왜 안 바꾸는거야…

 

큰 아이는 창피한지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 달라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평소에 나라면 저도 차를 먼저 바꾸었을 것 같습니니다. 할부를 해서라도요^^;

 

하지만 내가 월부에서 배운 월부인이기에

 내가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기에

새차대신 저는 저에게 돈을 벌어다 줄 자신을 샀습니다.

 

이런 나를 이해를 못하는 딸들에게 알아듣던 못 듣던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다르게 돈을 벌어다 주는 아파트를 차대신 샀다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일부러 매수계약서를 작성하는 자리에 데려가서

 이게 엄마가 차대신 산 집이라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가끔 작은 아이가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집이 두개라고…^^ 우리 엄마는 차대신 아파트를 샀다고^^

 

그리고 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월부 동료분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꾸준하게 독서모임을 했던 

우리 열중동료분들 미니보감님, 보은냥님, 발전님, 머니우드님, 버거님~

은근히 나의 멱살을 잡아준 까만젤라님~

 나의 성장을 늘 걱정해 주시는 실준 지꿀조장님~

지기 포도조장님, 주디조장님~, 바결조장님~

서투기에 함께 한 유쾌 발랄한 이사나조장님~

지금의 나의 재촉해 주시는 열중 45기 55조 깐승조장님~^^

더 많은 동료분들과 선배님이 계신데 제가 기억을 못하네요ㅠㅠ

 

또한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나바나님과 너나위님을 비롯한

월부에 우리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진심이신 모든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정말 저처럼 평범하고 나이도 적지 않은 40대 직장맘 부린이인 저도 하니까 되긴 하네요…^^

 

저도 했는데 무엇을 망설이세요?

누구든 우리가 배운대로 하면 반드시 저보다는 잘 하실게요!

 

나의 가장 큰 적은 저 자신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항상 우리는 우리를 작은 천장 안에 가두고

할 수 없는 이유만 가득 채우고 있지요!

 

정말 용기를  내서 열심히 공부한 나를 믿고 한번 행동해 보세요!

그럼, 투자를 한 것보다 어느새 예전과는 달라진 자신을 보고 더 힘과 용기를 얻으실 겁니다!

 

저도 아직 걸어가야 할 길이 꽤 길지만,

첫 투자로 용기를 얻었으니

이제 저를 더 믿고 저의 한계점을 뛰어 넘으면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우리 월부에서 같이 해봐요~~!

 

 


댓글


앵자user-level-chip
25. 06. 18. 19:02

오미 보약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투자가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용🩷🩷 얼마가걸렸건 물건이 날아가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신거 머쪄용!!! 1호기 축하드립니다🎉🎉

바루바user-level-chip
25. 06. 18. 20:16

보약님~! 1호기투자를 하셨었군요!! 왠지~ 고수의 바이브가 있으시다고 느꼈는뎈ㅋㅋㅋ 같이 대구다니면서 정말 많이 배웠었습니다! 보약님 감사해요! 1호기 투자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지방에서 자주 만납시다! 보약님 화이팅~!!

양프롱user-level-chip
25. 06. 18. 21:09

보약님. 새차 대신 돈버는 1호기 너무 멋있으십니다. 두 딸을 부동산에 같이 데려가신 것도 너무 대단하세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더위에 걸으셨다는 부분 ㅠㅠ 보약님의 열정, 진심이 너무 와닿네요.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보약님 꼭 다시 만나요. 1호기 정말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