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송도에 거주하고있는 32살 부린이 입니다.
저희는 내년에 결혼 예정이며 예비신부는 31살 입니다.
저희는 둘다 양가 부모님이 노후준비가 되지 않으셔서 최근에도 양가에 각각 3000만원씩 지원해 드린 상태입니다.
저희가 악착같이 모은 돈이지만 둘다 뜻이 통한것은 ‘부모님께 지원해드리는것은 아끼지 말자! ’ 였습니다.
하지만 지출이 크니 투자금이 줄어들며 마음이 조급해지기는 하더군요 ㅠㅠ
투자공부를 월부 강의나 유투브를 통해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집을 사본적이 없다보니 고민의 연속이고
결혼준비와 함께 임장시간이 줄어들며 투자와는 멀어지는 느낌을 받게되었어요..
하지만 저희의 나태함을 인정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합니다.
내년 하반기 결혼예정이라 내년초에는 매우 바쁠것 같아서 올해가 가기전 최선을 다해 임장하고 공부하여
집을 매수한채로 편한 마음으로 결혼식 준비를 하고싶은 마음이 정말 큽니다 ㅠㅠ
보유현금은 5억정도 이며 대출은 최대 1억정도는 무리되지 않을 것같아 5~6억 시드로 알아보고있습니다.
(연 저축액은 둘이 합해 9천만원 정도 입니다.)
2급지위주로 알아보았으나 최근 작게는3천~ 많게는 1억까지 오르며 아쉬움과 함께 큰 후회가 되더군요.. 이미 늦은것인가 하고요.. 많은분들이 비슷한 마음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은 3급지인 영등포구,동작구,강동구,종로+중구 와 더불어 4급지인 동대문구, 관악구 신축 입니다.
전세 세입자를 끼고 매매하는 투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가장 적합하고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조언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간이 더 지나 부모님들 케어도 필수적으로 해야하여 저희에게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꼭 투자하여 10년,20년뒤 편한 마음으로 양가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고싶습니다.
투자를 해보신 분들이거나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계신 분들의 의견을 간절히 듣고 싶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답변들을 새겨들어 저희 투자에 날개를 달고싶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한번에 좋은 것 하시면 좋죠. 하지만 반대로 그 좋은 것들은 전세가가 받쳐주기 않기도 하더라구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고르신다면 안 좋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가로 월부 생활을 하셨다면 저평가에 대해서도 잘 아실텐데 저평가부분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평가구간을 넘어선 단지들이 상당히 많아지긴 했습니다.)
정프로닷님~ 적지 않은 나이에 보유 현금이 꽤 많으시네요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증거이겠죠?^^ 그리고 부모님을 돕고자 하는 마음도 너무 갸륵하네요ㅠ 정말 큰 돈을 부모님께 선뜻 드리기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ㅠ 정프로닷님이 부모님과 함께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통해 해나가고자 하는 것이 자산을 불리는 방향이라면 우선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1. 대출 끌어서 투자하시면 안된다는 것. 2. 그리고 보유현금 5억을 다 넣어서 투자를 하는데 나는 얼마나 확신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에요. 나이가 젊으셔서 보유 현금 5억을 가지고 투자를 해도 될 것 같은데, 실제 1개 하고 그 다음 투자를 바라보지 않으시는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여유자금은 남겨놓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3. 지금 대출 규제가 나온 상황이라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망하면서 지켜보는 시기가 필요하긴 한데 그 와중에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해 나간다면 4급지 위주로 앞마당 늘려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