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시[ 행복의 기원, 도서 후기

1. 책 제목 : 행복의 기원
2. 저자 : 서은국
3. 읽은 날짜 : 2025.06.10 ~ 2025.06.13
4. 요약 : 행복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포괄적이고 모호한 단어였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느낌은 항상 따뜻하고 활기차고 이쁜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 책은 인간의 생존과 번식의 관점에서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는 게 인간이고 행복의 환경을 늘려나가는 걸 중요시 여긴다. 즉, 행복을 만드는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려야하고 행복의 빈도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닌 수단이고 “행복은 생존에 필요한 도구”임을 말하는 책이다.
5. 키워드 : #행복의기원 #생존 #번식 #행복의빈도 #심리학
6.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이기적유전자, 비교하는 않는 연습

본것 & 기억할 문구

💡1장. 행복은 생각인가

• 행복해지기 위해 의미를 찾거나, 만족해하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생각을 바꾸라는 조언들이 많지만 이는 공허한 말장난이다.
•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다.
• 인간의 모든 경험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경험이자 현상이다.
• 인간은 본인들이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의식에서 결정되는 게 많다.
• 행복의 본질을 ‘생각’의 테두리 안에서 논하면 안되는 이유다.
•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인간의 탁월한 능력이지만 우리의 모습 중 하나일 뿐이다.
•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도 중요하고 이성적인 사고는 이를 오히려 방해한다.

p29 우리의 많은 선택과 결정은 의식을 거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이다.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 일상의 경쟁은 입시, 승진 등이 있지만 자연의 경쟁은 ‘생존’이다.
• 남녀는 원시시대부터 생존과 본능의 이유로 기질이 달랐다.
• 그 생존경쟁에 참여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했다.
• 그리고 지금도 모든 생명체는 예외없이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살아간다.

p43 인간은 여전히 100% 동물이다.

p46 이성적 판단은 동물적으로 내려진 결정 앞에 힘을 쓰지 못한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 아리스트텔레스의 철학론은 행복에 대한 전통적인 방법, 다윈의 진화론으로 행복을 해석하는 것이 새로운 접근법이다.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삶이란 뭔가를 추구하며 나아가는 과정이다.
  • 이 관점에서 보면 모든 행위는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 다윈에게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며 모든 생각과 행위의 이유는 생존을 위함이다.
  • 생존의 목적이 단지 살아 숨 쉬는 것이 아닌
  • 생명체는 후세에 자기의 유전자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 인간은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 인간은 결국 쾌감(행복감)을 얻기 위해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한다.
• 쾌감이 바로 우리 뇌가 고안한 보상이다.
• 이 관점에서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 행복한 삶은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사람이다.

💡5장. 결국은 사람이다

• 모든 동물의 생존확률은 다른 개체와 함께 있을 때 높아진다 (소속감)
• 조상이 물려준 생존 패키지 중 하나는 ‘고통’이고 이는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 두번째 패키지는 ‘쾌감’으로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취하게 된다.
•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식욕’으로 사람관의 관계다.
•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 행복은 외적인 조건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 돈은 비타민과 비슷한 구석이 있어 결핍되면 문제가 생기지만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의미없다.
• 빈곤을 벗어난 사회에서 돈은 더 이상 행복의 키워드가 아니다.
• 행복은 복권같은 큰 사건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 불행의 감소와 행복의 증가는 별개의 현상이다.
• 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정서의 본질적 관심사는 행복이 아닌 생존이다.

p109 많이 갖는 것이 행복은 아니다.

p127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7장. ‘사람쟁이’ 성격

• 외향성이 높은 사람은 사람으 찾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자극을 추구하고 자기 확신이 높고 보상이나 즐거움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 외향적일수록 행복하다는 결론이다.
• 내향적인 사람들도 혼자일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낀다.
• 내향적인 사람들은 타인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불편해하는 것이다.

• 행복의 관점에서 외향적인 사람들은 큰 유전적 혜택을 지닌 것이다.

   

P137 행복해지려는 노력은 키가 커지려는 노력만큼 덧없다.

💡8장. 한국인의 행복

• 개인의 행복을 달성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문화가 있다.
• 문화의 핵심 개념은 ‘공유된 이해(Shared understanding)’이다.
• 프랑스는 ‘개인의 가치와 감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는 문화’라는 점에서 유리한 조건이다.
• 개인과 집단의 뜻이 충돌할 때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느냐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문화의 핵심이다.
• 우리나라 같은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곳은 개인의 행동을 철없고 이기적이라는 낙인을 찍기도 한다.
• 집단주의에는 심리적 자유감이 낮기에 만성적인 긴장과 피로가 수반된다.
• 수직적 문화 아래에서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하고, 타인 중심적인 생각을 한다.
• 우리 사회는 평생 정답을 찾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 이 과정에서 맞고 틀린지에 대한 정답이 정해져있다.
• 우리는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살아야 한다.

p175 타인이 모든 판단 기준이 되면 내 행복마저도 왠지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행복의 본질이 바뀌는 것이다.

p180 행복 전구를 가장 확실하게 켜지도록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돈에 집착할수록, 정작 행복의 원천이 되는 사람으로부터는 멀어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 행복은 가치나 이상,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 행복하기 위해 다소 쾌락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다.
• 행복에 대한 이해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 생존과 번식의 측면에서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으로 정리할 수 있다.
•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 필요가 있다.

p194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생각을 자주 하라는 처방을 내리는 의사는 없다. 그러나 행복에 대한 지침들은 대부분 그렇다. “불행하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이다. 불행한 사람에게 생각을 바꾸라는 것은 손에 못이 박힌 사람에게 “아프다고 생가갛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과 비슷하다.

깨달은 점 & 적용할 점 (하나만!)

✅ 행복의 본질은 꾸준한 자극이다

• 행복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생각했던 걸 느꼈다.
• 항상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내가 뭘 할 때 행복한지 생각을 했었다.
• 결국 행복하려면 생존과 번식에 본질적으로 가까운 행동들을 하고 잦은 빈도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최근에 읽은 책 ‘나와 친해지는 연습’과 ‘비교하지 않는 연습’ 2가지 연습책(?)을 통해 나의 심리, 편견, 착각 등에 대해서 많이 깨닫게 되었다.
• 내 자신의 가치를 더욱 신뢰하고 집단주의적 관점에서 이상해보일 수 있는 행동이라도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이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 매일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의 행복을 찾고, 나의 장점을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야겠다.
  • 매일 쓰기 연습 : 나의 장점 & 감사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