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의 대화(?)
이번 주는 ‘선배와의 대화’로 주제가 잡혀서, 처음엔 “어? 갑자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마도 '앞서 실행한 투자자’의 말을 들을 기회 자체가 별로 없고,
보통은 책이나 강의, 유튜브 속 자산가처럼 너무 멀리 있는 사람들만 보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아는 분이 나와서 투자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
정체를 알고 나니 깜짝 놀란 그분은 바로 ‘나파’ 선배님이셨는데요 ㅋㅋ
월부 입문하면서 내마기에서 반장으로 저희 조를 도와주신(!) 분 이었습니다🤣
강의 시작 시점에 오해가 있었는데, 당시 비하인드를 얘기해주셨고(이제는 말할 수 있다!)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했습니다 😂
투자는 결국 마인드 셋…
저는 뭘 해도 오래 하는 편이지만, 한번 질리면 미련 없이 그만두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투자는 어떻게 보면 재미있기 힘들고, 또 오래 해야만 유의미한 결과를 거둘 확률이 높으며,
외부 환경이나 단기적 손실에 흔들려 포기 하기도 쉽죠.
그런 점에서 오래 하기 위해 ‘즐겁게' 하려고 노력 했다 는 점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처음에 습관을 만들 때, 습관이 형성되는 고비까지는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는 것..
“00 해야지” 라기 보다는 “나는 00 하는 사람이야” 라는 정체성으로
되고 싶은 모습(투자의 태도 포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고민 되는 부분 - 투자의 방향성
개인적으로는 1주택과 투자 사이에서 앞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선배님이 주신 해답은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1주택, 투자의 ‘비용’과 ‘편익’을
생각만 하지 말고 손으로 적어 보기… 그러면 확실히 비교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쉽지 않으셨을 선배님의 슬럼프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
투자 휴식기를 가지셨던 이유와 왜 그런 시간을 보내셨는지, 다시 투자를 시작한 것은 어떤 과정을 거친 결론이었는지.
깊은 고민이 동반된 경험담, 그리고 ‘경험 해 본 뒤에 다시 결정 해 보는 방법도 있다' 는 조언을 들으니
일단 고민을 미루고 행동을 먼저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 - 투자는 왜 하는가?
짧지만 월부 강의들을 들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점이었는데요…
질의응답 때마다 정말 많은 분들의 고민이고, 저 역시 부모님의 사례로 간접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투자는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 한다” 는 전제로,
결과(보상) 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그 표현을 꼼꼼히 해야 한다는 것…
이런 선배님이 저희 아버지에게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늦었으니 저라도 ^^…
대화 그 후..
한동안 정체되던 고민에 확실한 실마리가 잡힌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용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질문으로 인사이트 나눠주신 조원 분들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블랙스완 조장님,
바쁜 와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경험을 나눠주신 나파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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