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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부업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사업자등록과 겸업 기준 현실 가이드

  • 25.06.18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부업자 수 증가 추이 그래프
N잡러 67만 명 시대

 

직장 다니면서 부업을 고민해 본 적, 한 번쯤은 있으시죠?

'스마트스토어를 해볼까?', ‘퇴근 후에 유튜브나 블로그를 운영하면 괜찮지 않을까?’

 

요즘 같은 시대에 월급 외 수입 파이프라인을 고민하는 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고민이 부업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자 등록까지 이어지면 걱정이 많아집니다.

'회사에 알게 되면 불이익이 있을까?', '겸업이 문제 되지는 않을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이 따라오니까요.

 

오늘은 직장인으로서 사업자 등록이 실제로 가능한지,

겸업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회사에 알리지 않고 가능한지,

등록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직장인이 사업자등록 해도 괜찮을까?

 

법적으로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 덕분에 누구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죠.

즉, 사업자 등록 자체가 불법은 전혀 아닙니다.

 

회사 규정은?

대부분의 회사는 취업 규칙이나 사규에서 겸업과 관련된 조항을 두고 있어요.

겸업 금지를 명시해둔 경우도 있고, 일정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고 열어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조항을 무시하고 사업을 벌일 경우, 내부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겸업 관련 주의사항

고려 항목내용
근로 시간 관리부업이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절 필요
영업 비밀 유출 방지회사 관련 정보가 외부 활동에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
사업자 등록 요건연매출 4,800만 원 이상이면 등록 의무
소득 신고 의무사업 소득은 근로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로 신고
건강보험료 변동 가능성추가 소득 발생 시 건보료 인상 가능
콘텐츠 활동 주의유튜브·SNS 등 반복적 수익 발생 시 사업자로 간주될 수 있음

 

노트북에서 영상 편집 중인 사람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2. 겸업 가능한 경우와 불가능한 경우

 

✔️ 가능한 겸업 예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운영, 콘텐츠 제작, 주말 강의나

프리랜서 프로젝트 등은 비교적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한되는 겸업 예시

공무원이나 교사처럼 법으로 겸직을 금지하고 있는 직업군은

별도의 허가 없이는 겸업이 어렵습니다.

 

회사와 업종이 겹치거나 경쟁 가능성이 있는 업종으로 창업할 경우도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어요.

 

 

3. 사업자등록 하면 회사에 알게 되나요?

 

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해서 회사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등록 사실이 회사에 전달되지는 않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회사에 알려질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연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건강보험료가 조정되며,

이로 인해 회사에서 소득이 늘었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또한 부업처에서 고용보험을 새로 신청하게 될 경우,

고용보험은 중복 가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기존 직장으로 안내문이 발송될 수도 있습니다.

 

 

4. 사업자등록,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신청 방법

  •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 신청: ‘민원증명 > 사업자등록 신청(개인)’
  • 세무서 방문 신청도 가능

 

준비 서류

  • 신분증
  • 사업장 임대차계약서(또는 자택 주소지)
  • 업종코드 선택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 신청 및 증명서 발급을 위한 메뉴 화면 캡처
홈택스 신청 바로가기

 

이후 일정

  • 부가가치세 신고: 매년 1월, 7월
  • 종합소득세 신고: 매년 5월

 

재택근무 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직장인과 노트북 앞에 앉은 고양이
출처: 데일리시큐

 

직장인에게 부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와의 관계, 법적 이슈, 세무 문제까지 고려해서 신중히 접근해야겠죠.

요즘은 회사도 겸업을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의 활동이 문제 되지 않도록 선을 잘 지키는 게 핵심입니다.

 

본업을 지키면서도 부수입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여러분, 똑똑하게 실행해 보세요 :)

 

이제 사업자등록의 갈피를 잡았다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것이 바로 세금 문제일 텐데요!

특히 올해 소득세는 얼마나 나올지, 내년에는 세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겠죠.

 

👉 다음 글에서 확인하세요: 2025 종합소득세 환급금 지급일 언제? +내년 종소세 줄이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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