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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저
수오서재 출판
2021년 10월 15일 발행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일관된 삶을 살아온 손웅정 감독의 모습에 감탄을 넘어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뿜어져 나왔던 그 ‘깡’과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궁금했고, 신기했고, 동시에 너무나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로서의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강인한 정신과 태도를 전해주지 못한 건 아닌가,
그저 말로만 좋은 부모를 흉내 내고 있던 건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이 밀려왔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 건져 올린 메시지들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꼭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사춘기 아이에게 과연 흡수가 될까,
순웅정-손흥민 부자의 관계라서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싶은 의구심과 두려움이 들기도 하지만..
부모로 이 부분이 약했던 것 같아서 노력을 해보고 싶습니다. 할. 수. 있따아~~ ^^
손웅정 감독의 단단함은 단지 타고난 기질에 더하여
‘운동’과 ‘독서’가 더해져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이 두 가지를 반복해온 삶이 결국 그를 만들었고,
그 힘이 지금의 손흥민 선수에게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나도 이제라도, 운동과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단단함을 키워가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도 이 삶의 태도를 조금이나마 닮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남은 두 가지가 있어요.
첫째는 ‘고난과 좌절을 만났을 때, 이것은 인생의 예방주사를 맞는 중이다’라고 생각하는 자세입니다.
이 말 한마디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이 오기 마련인데,
럴 때마다 무너지지 않고 ‘지금 나는 단단해지는 중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어떤 고난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둘째는 ‘감사와 겸손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공했을 때 더 흔들리기 쉬운 덕목이지만,
손웅정 감독은 이 마음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짜 사람됨이라고 말합니다.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나 역시 지속적인 독서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고,
책을 읽는 습관부터 다시 정비하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더 많이 읽어야하는가? 아니면 적용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가? 에 대한 부분을 고민중인데
이에 대한 부분을 놓치지 말고 계속해서 가져가야겠다 다짐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부모로서,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묻는 거울 같은 책이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책을 덮으며 ‘내일부터는 아이에게 겸손과 감사,
그리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전하고 싶다’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그동안 놓친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 부부에 대해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주 소소하지만 확실한 반성 하나….
내일부터는 집 청소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 청소하는 손웅정 감독의 모습을 보며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집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

p.30 정말 중요한 것은 표적지나 상장 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 할 일을 행복하게 잘 마쳤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데 있다.
p.31 소유한다는 것은 곳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p.32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가 겸비되어야 한다…
내가 머문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처럼,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그 다음이 존재한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삶, 성장하는 삶이.
우리는 어쩌면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33 감사한 마음, 그래서 조심스러운 마음. 운칠기삼,
모든 것은 운이 좋아 이루어진 일이기에 삶 앞에서 겸손한 마음. 초심을 지키는 마음.
이 마음들이 나에겐 가장 중요하다.
p.35 상대가 넘어지는 것을 보면, 그 상황이 아무리 공을 툭 차면
골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찬스라 해도 공을 바깥으로 차내라. 사람부터 챙겨라.
너는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사람이 먼저다.
p.39 모든 경쟁은 결국 자기 자신을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에 달렸다.
나 자신을 극복하는 일은 다른 사람을 제압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지고 훌륭하다.
그들은 매순간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다.
p.43 손흥민의 최고의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앞으로 다가올 날’이라 답하고 싶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항상 발전하는 그런 날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p.49 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죽음에 다가가는 일일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삶이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해질 수 밖에 없지요.
분수에 맞게 살면 우리 인생에 그렇게 많은 것들 것 필요치 않습니다
. 지금도 저는 아이들과 운동장에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조용한 시간에 홀로 책을 읽고 사색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담박한 삶, 단순한 삶, 자유로운 삶.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입니다.
p.52 책에는 수많은 해답이 들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 자잘한 하루 일이 정리되고 내가 궁금해 한 세상의 수수께끼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복잡한 마음을 청소하듯 정리해주고 뒤엉켜 꼬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해결해주었다.
마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적이고 규칙적인 일은 어려운 시기를 버틸 힘을 준다.
마음이 흐트러지면 가난과 고통도 배가 된다.
p.82 어려서부터 몸에 나쁜 건 먹지도 않고 몸에 나쁜 일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축구를 위해 내 몸을 최적화하는 것이 그 때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뿐이었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
p. 93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와’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없이 흘러갑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한 번 흘러가면 두 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 생각을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p.98 삶의 역경과 고난을 이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첫 번째는 머릿속으로 고민하기보다 우선 정직하게 몸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p.106 ★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p.117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가르쳐주는 대로만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p.122 위로 뻗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는 말처럼, 기본 작업을 깊고 넓게 해야 한다.
위로 올라오는 건 늦어질 수 있지만,
이 작업이 끝나고부터는 대나무는 잘 자랄때는 하루에 23,30 센티미터씩도 자란다고 한다.
p.124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만 생각하면
불안감과 초조함이 차오를 틈이 없다.
욕심이 차면 그 틈새로 따라 붙는 것이 불안과 초조이다.
네가 행복하면 됐다. 이 마음이면 충분한 것이다.
p.126 매 순간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
우리가 각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하느라 잘 몰라서 그렇지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즐거움과 행복입니다.
p.142 기회라는 건 아주 조용히 옵니다. 그리고 기회는 악착같이 내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미래가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책을 읽으며 예의주시하며 관찰해야 합니다.
p.158 ★내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가 잘났다는 우쭐함은 차원이 다르다.
자기의 중심을 잃는 순간 집중력은 현저히 낮아진다.
p.159 성공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말라. 그것이 곧 안주하는 거다.
그렇게 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성공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내 성장을 생각해라.
p.166 내가 만난 월드클래스 선수 중에 인성이 나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욕심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비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p.192 이 행복이 돈으로 환산이 가능하겠는가?
p.197 자신이 선택해서 자기 의지를 발휘하여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살지 않으면 자신을 잃게 된다.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갖는게 중요하다.
뛰어난 축구선수가 되는게 전부가 아니라
주도적인 삶을 이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
거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P.206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나는 이것이 시간의 빌도를 다루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은 영원하지 않기에 한순간도 허투루 쓸 수 없으며 그냥 흘려보내서도 안된다.
p.209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것, 그동안 해온 것, 이미 알고 있는 것에만 집착하면
비좁은 곳에서 갇혀 갑갑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두 개의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합니다. 바람이 지나가도록.
마음의 창문도, 가능성의 창문도 모두 열어놓고 자주 환기를 해야 합니다.
p.210 기회의 신-카이로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함이고,
또 발견했을 때 쉽게 잡아챌 수 있게 함이다.
뒷머리가 민머리인 이유는 한 번 놓치고 지나가면 다시 잡기 어렵게 하기 위함이며,
어깨와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p.211 삶은 몇 번의 기회를 준다. 무심하게, 혹은 선물처럼,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가 있을 뿐이다.
p.214 ★성공은 선불이다. 그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햇을 때
10년 후이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네가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나태하거나 게으르거나 남하고 똑같이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남 잘 때 같이 자고 남 먹을 때 같이 먹고 남 놀 때 같이 놀면 절대 남을 앞서 갈 수 없다.”
p.222 웬만한 것들은 예방주사를 맞아서 잘 극복할 수 있었다.
환경은 매끄럽지 않았고 매 순간이 극적이었으나 그러다 보니 위기 대처 능력도 길러졌고
, 결단력 하나는 자신이 생겼따. 돌아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들이 없다.
p.227 당연한 일은 없다. 우리가 누리는 이 하루는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다.
신선한 공기, 따뜻한 햇살, 사랑하는 이의 웃음이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청춘이 아릅다고 짧게 흘러가듯 우리 생 또한 그럴 것이다.
설령 우리의 생이 100년 넘게 펼쳐진다 해도,
이 장엄한 우주의 역사와 자연에 비하면
그건 수억만 분의 1초 동안 움직인 작은 벌레의 자취에 불과한 것일수도 있다.
산다는 것은 날마다 곡예와 같다. 그리고 쏜 화살과도 같다.
그렇기에 소중하다. 감사하다. 그리고 조심스럽다. 오늘 운이 좋았다고 내일 운이 좋으라는 법은 없기에.
운칠기삼을 가슴에 새기며 하루를 보낸다.
p.233 기회는 와. 기회는 오는데, 준비를 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만 남는거야.
네가 묵묵하게 기회가 올 때까지 훈련 양을 계속 늘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임팩트를 보여줘야 해.
p.248 큰길가에 집 못 짓는다.
자기들의 사고방식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과 가치는 뒤안길로 밀려난다.
이러쿵 저러쿵 훈수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
큰길가에 집을 짓다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한마디식 거들겠는가.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중심을 가지고 있느냐,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확신이 있느냐이다. 투명하고 진정성있고 일관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되,
떤 상황에서도 강한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
p.251 ★ ‘성공’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성장’이야말로 우리가 늘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장에는 끝이 없으니 조금씩 조금씩 나아진다면 바랄게 없습니다.
언제나 최고의 날은 저 앞에 있다고 믿고 노력해야 합니다.
p.257 네 건강과 네 행복이 내 첫번째다 이기고 지는 건 차후 문제다.
오늘도 네가 행복한 경기를 하고 오고, 안 다치고 경기 치르고 오면 되는 것이다.
p.257 낙숫물이 떨어져서 바위를 뚫는 듯한 반복. 그 꾸준함과 끈질김이 필요했다.
p.273 ★패배를 끌어안는 힘도 배우고, 실패를 딛고 일어날 힘도 키우고,
다른 사람의 아픔도 내 아픔처럼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
p.277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불혹이 되고 지천명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따르는 것이 아닌,내 마음을 스스로 조종할 수 있도록 매일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는 대로 따르지 말고 내가 주도권을 쥐고 내 마음의 흐름을 조종해야 한다.
온갖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평온한 마음을 위해. 이 모든 노력을 위해, 그 방도를 찾기 위해 나는 책을 본다.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건 책이다. 결론은 책이다.
독서는 다른 나라, 다른 세대,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사람,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이 많다.
게으른 사람은 떡집을 옆에 놓고도 굶어 죽는다.
댓글
좋은 책과 알찬 독서 후기 너무 대단하세요. 자녀가 엄마의 바램을 100% 다 들어줄 수는 없지만 꾸준한 엄마를 보면 좋은 영향을 받아서 멋진 성인으로 성장 할 겁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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