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9
https://blog.naver.com/dawnsee1/223741597535
블로그 시작한지 어느새 10개월째가 되었다.
4월이 되면 1년이 된다.
사람들은 블로그로 돈 벌라고 하냐고 묻더니
돈이 안된다니까 왜 하냐고 하는데
언젠가 릴스인가 봤던 기억이 있다.
타인을 대가없이 5년 동안 도와보라고.
반드시 준 것보다 더한 것을 받게 된다고.
'18년에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다른 이를 본격적으로 도왔던 것이 '20년 1월이다.
지금이 '25년 1월이니 만 5년이 되었다.
5년 사이에 많은 차이점이 생겼다.
자산 상승도 있었지만 그건 도와서라기보다
'13년부터 심어놓은 재테크 습관에서 온 것도 있으므로
자산 상승 관점보다 나의 쓰임새가
많이 다양해졌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에 나와있는 최상위 기버가 된 것 같다.
내가 큰 성공을 해서 최상위라기보단 (난 세상 관점에서 아주 작은 성공을 했다)
운좋게 내 행동들이 그것이 되기 위한 조건이 된 것 같아
오늘은 그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버의 마음은 뭘까?
나도 기본적으로 모두가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생활이든 사회생활을 해왔고, 어떻게 보면 오지랖이라고 보았던 성격인데
내가 본 튜터님들의 기버마인드는 정말 다르다고 보았다.
어떻게 본인의 성장과 기버로써 역할까지 다 수행하는 건지, 마인드가 궁금했다.
[도우면서 성공하는 법]
1. 최고 수준으로 도와라
누군가를 도울 때 최고 수준의 퀄리티로 도와야한다.
내가 돕는 영역을 잘못한다면 고민하고 연구해서 반드시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돕는 경험이 차후 나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 수 있다.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알려주기 위해서는 내실이 단단해야한다.
아는 것도 많고 그걸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한다.
공감한다.
예전에 교회에서 수년간 매주 모임을 진행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치열히 고민하고 성과를 냈기에
그 경험이 고스란히 강의&방송에서 쓰였다.
단순히 주어진 모임 진행만 하고
더 잘하려는 고민과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월부에서 강의&방송 기회는 오지도 않았을 것 같고
왔더라도 잘 살리지 못했을 것 같다.
2. 돕는 중에 내 것이 잘되는 것은 기본이다.
가끔 우린 착각을 한다.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 다른 것들도 당연히 잘될 것이라고.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돕는다고 해서 내 것이 저절로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돕기도 하지만 내 것이 잘되는 구조를 갖추면서 도와야한다.
조장을 할 때도 항상 튜터님들이 ‘본인의 성장’을 잘 챙기라고 한다.
무조건적인 기버는 본인의 성장이 없기에 의미가 없다고.
내것도 평소처럼 잘 챙기되 남들도 챙겨야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2배로 잘 써야하고 시간관리를 잘 해야한다.
용맘튜터님을 통해서 튜터님들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내고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는지 배웠다.
30분 단위로 움직이는 연습을 통해 나 또한 지금 바쁜 와중에도
해야할 것들의 우선순위를 통해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이 어떻게 다 잘하냐고 하는데
그래서 최상위 기버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기버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이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다시 스스로의 것을 챙기고 싶어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이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타인을 심하게? 도왔을 때
내게 남겨지는 것이 많다는 것을 경험한 뒤로부턴
내것도 잘하고 돕는 것도 잘하기 위해 바삐 살고자 노력했다.
바삐 살 수 만 있다면 그것이 가장 나에게 좋은 결과를 주었다.
가장 이타적인 것이 가장 이기적인 것이라는 것이 딱 맞다.
이런 바쁨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면 누구나 최상위 기버가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이런 도움을 오래하려면
내 구조가 좋아야한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내것을 잘 챙겨서 내가 잘 되고 나서
남을 돕기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은 내가 성장하는 거에
[도와도 실패하는 법]
따라서 기버로 실패하는 비결을 알려준다면
1. 적당한 수준으로 돕기
2. 내 것을 챙기지 않는 것
적당한 수준으로 도우면서 내 것까지 못챙기지 못해
내 도움을 받는 주체를 비난하는 최적의 조건이 된다.
자긴 나름 한다고 했는데 아무 결과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본인이 적당한 수준으로 내 것과 남의 것을 했기 때문이다.
내 것과 남의 것을 최고 수준으로 해봐라.
그럼 남의 것도 내것이 되고 내것도 내것이 된다.
흔히 ‘이렇게 하는데..뭐라도 하면 도움은 되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것이 최상위 기버로 가는데 있는 큰 함정이다.
항상 뭔가를 대충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내가 가장 큰 함정에 빠지는 것 같다.
이렇게 하기 까지 했는데 뭐라도 되겠지 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내가 열심히 해서 실제로 도움이 안된 적은 없다.
내가 나중에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내 것부터 잘하자 ㅎㅎㅎ
내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자신감이 생겼을 때
주변 사람을 챙기도록 하자.
적당히, 다같이 잘되는 건 없다.
뚜렷한 경험은 뚜렷한 도움을 준다.
희미한 경험은 희미한 도움을 준다.
당신은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가?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호랭시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