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동하는 투자자 프라우카입니다.
호기롭게 떵떵거리며 내마중 강의 들으면 집살수 있을꺼야!! 라고 했지만
계약까지는 참 순탄치 않았습니다.
어찌 됬거나 1호기 복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5년 2월에 내집마련중급반으로 월부입성! 그동안 지인추천해줬는데 2년동안 넋놓고 있다가…
이제 입성!! 그런데 업무도 바빴는데 과제에 조모임까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설렁설렁한것도 있었고…과제도 제대로 안하고...
그나마 강의는 다 듣고 과제도 냈고 임장도 간 지역은 안 가고 따로 가고..
그때는 생각해보면 투자금자체 개념을 몰라 상급지로 임장을 가고…(그래도 잘갔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달을 보냈습니다.
휴가때문에 3월은 강의 신청을 못해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하여 지역강의 들으면서 혼자 임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투자금범위대를 설정을 다시 하고 중급반에서 했던 엑셀양식을 업데이트 시켜
전수조사 하였습니다. 카페에서 선배님들이 올려주신 양식을 토대로 서울,수도권 4급지 쫙 다시
나열했는데 처음에 익숙치 않아서 고생했는데 자주해보니 금방했습니다.
그렇게 3월을 보내고 4월에 내집마련기초를 듣게 됬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늦게 수강신청을 하여 조모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외롭긴 했지만 2배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부터 엑셀파일에 저장했던 투자금범위에 들어오는 A,B,C,D단지를 뽑아 임장하고 지역분석하고
부동산 워크인및 전임하며 지냈습니다. 하…그런데 확신이 서지않더군요!
제가갔던 단지들은 다 좋은곳이었고 심지어 매물을 너무 많이 보니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월부카페에서 또 공부를 하고 매임을 갑니다.
A단지를 제일 많이 가고 부사님이랑 통화를 많이 했는데… 어느날 부사님께 전화가 옵니다.
“ 00 이거 가격 깎였는데 보러와요~”
아~ 원했던 가격이라 퇴근하고 부리나케 갔습니다. 아…그런데… 등기부등본
매매가> 채권최고액 +중도금 +계약금 (70%) 이라고 배웠는데…
심지어 근저당 개인(미국국적자)
초보 투자자인 저는 너무 리스크있는 물건은 사면 안된다고 배웠으니..아쉽지만 그렇게 끝냈습니다.
마음이 조급하고 아픈몸을 이끌고 또 다른 C,D 구역을 임장하며 둘러봅니다.
2주뒤 또 부사님 전화….
“ 집매물 나왔는데 보러와요” 퇴근하고 또 A단지를 갑니다.
역시나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조금 더 깎고 싶었는데… 울면서 저녁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가계약금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쯤되면 A단지는 포기해야 되나…싶었습니다.
그런데 A단지 다른 매물을 트래킹하다가 그 물건이 전세랑 같이 놓여져 있었는데 전세가 깎여 거래가 되었습니 다. 아!!! 이거 기회인가??
바로 부사님께 전화를 겁니다.
“ 사장님~ 그 00 물건 2000만원 깎이면 살께요 네고해보시고 연락주세요."
“ 아휴.. 매도자분 깐깐해서 안깎일거 같아….”
일단 얘기해 놓고 저는 또 다른 단지 매물을 보러갑니다.
이틀후 드디어 걸려온 부사님 전화
“ 어? 설마…..”
내가 원하는 가격에 네고가 되었구나! 그날 저녁에 떨림과 동시에 가계약금 넣었습니다.
4일뒤 4월말 본계약을 하기전 주의사항을 월부카페에서 읽어보며 본계약을 하게됩니다.
음…뭐지?? 막상 계약은 쓰윽~ 지나갔습니다.
참으로 정신없고 힘들었던 두달이었습니다. 이번기회에 부족한것도 많고 많이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계약을 하고 나니 많이 성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힘들어 울고 밥도 잘먹지 못하고 매임갔다 에너지 소비를 너무 많이해서 뻗었던날…
과연 내가 2호기 투자도 잘할수 있을까? 라는 멘탈문제…
강의에서도 앞마당 3개 만들어 투자했다는 강사님들은 1호기 투자가 최고의 선택은 아니고
최선이라는 말에 공감했던 거였습니다.
사실 계약하고도 잘했나? 차라리 적은평수에 돈 더 남겨서 2호기도 했었어야 하나?
2년전에 이 돈이면 상급지 투자 할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도 하지만
저는 최선의 투자라 생각합니다.
잘한점 - 난 무조건 5월안에 계약할꺼야 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던점
초보 투자자라 매물 계약할때 무조건 안전한 매물 사는것 (근저당확인)
처음이라 전세낀물건 산것
개선할점 - 가계약 특약사항 부사님께 먼저 받아 검토안한것
협상을 좀 더 잘해볼것
매코 못한것
과연 이 모든것을 혼자 할수 있었을까??
언제나 응원해준 동료들 내마중 15기 10조 은행준, 노을, 리치사모, 뉴나, 멋진수업, 바다윤슬, 찌야유나맘
백채사과
그리고 너무 많이 배웠던 서투기 24기 13조 파랑파랑,민초돌고래, 아침잠,조아지구, 부유한, 부긱,서촌
오늘부터차곡차곡, 지서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중도금2차, 잔금이 남아있어 끝난게 아니니 마무리 잘하고 꾸준히 투자공부하며
또 2호기 투자달성후기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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