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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투자
브라운스톤(우석) 저
오픈마인드
2023년 09월 19일
『부의 인문학』을 워낙 재미있게, 그리고 깊은 인상으로 읽었던 터라 『인생투자』에 대한 기대도 자연스레 높았다.
저자의 글에서 느껴지는 경제와 철학, 역사에 대한 통찰은 이번 책에서도 여전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기술서가 아닌, 인간의 본능과 심리,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담아낸 글은 역시 흥미로웠다.
특히 자존감, 육아 방식, 철학과 투자의 접점, 인간 심리학(질투, 설득) 같은 주제들을
저자의 시선으로 다시 사유하게 되는 경험은 매우 유익했다.
책의 중반부에는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나 고민을 녹여낸 대목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그 안에서 나 또한 나의 마인드셋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견딜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떠올랐고,
스스로의 투자 방향과 성향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생각기계’라는 개념 역시 흥미로웠다.
자신만의 확신, 자신만의 용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투자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점검은,
투자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 전반에 대해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부의 인문학』을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감정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치, 국제 정세와 같은 주제를 다룰 때 저자의 어조가 다소 단호하고 강경하게 느껴졌는데,
그 결이 꼭 우리 부모님 세대의 단단한 어투와 닮아 있는 듯해 왠지 모를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 지점에서 조금은 심리적인 이질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이는 저자의 관점을 이해하면서도 나만의 해석으로 걸러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저자의 식견은 여전히 놀랍고 배울 점이 많았다.
특히 최근 2년간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정확히 짚어낸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다만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된 내용은 현재 나의 지식 수준이나 투자 방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깊이 있게 공감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반면, 책에서 강조된 SWOT 분석을 통해
(SWOT 분석으로 밥벌이 했던 내가.. 투자 생활에서 SWOT을 해볼 생각을 못했다는 깨달음!!!)
주식은 나와 맞지 않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수확이었다.
그간 막연하게 느껴오던 감정을 명확한 언어로 정리할 수 있었고,
내게 잘 맞는 투자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층 분명한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
『인생투자』는 단순히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묻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왜 그 투자를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되물으며,
자기 자신과 진지하게 대화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단 한 권으로 인생의 투자 방향이 명확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 책은 나에게 질문을 던져준 것 같다.
나에게 던진 질문들이 아직 모두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이전보다 조금 더 주체적으로, 더 철학적으로 걸어가게 될 것만 같다.
더하여 부동산, 투자, 자기계발서 읽기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역사, 철학서, 심리학 책에 대한 탐구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읽을 책이 또 쌓여가는구나!!!!
p.32 | 의식하지 못한 무의식은 그 사람의 운명이 될 수 있다. 자존감은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기최면 건다고 생기는게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타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받아 스스로를 의식하고 평가한다. 즉 자신이 주변 사람으로부터 진짜 괜찮은 사람으로 대우받아야 자존감이 높아진다. | |
p.43 | 대중의 평가는 변덕스럽다. 시시각각 철에 따라서 달라지는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의 삶만 따라가고 있다. 타인의 변덕스러운 기준은 충족시키기도 쉽지 않다. 그러니 허영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언제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전전긍긍하고 초조한 삶을 산다. | |
p.50 | 뱀은 우리를 물어 상처를 입히면 크게 기뻐한다. 아무리 저차원적인 동물이라도 타인의 고통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의 기쁨을 상상하며 크게 기뻐하는 것은 가장 고차원적인 동물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특권이다. | |
p.51 | 샤덴프로이데-타인의 고통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 | |
p.54 | 전갈 같은 사람의 유형의 대하는 방법은 시기심을 유발할 만한 것은 모조리 축소하거나 숨기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가진 지위나 재산 등은 최대한 칭찬한다. 물론 최고의 방법은 가능한 그들을 멀리하는 것이다! 전갈은 전갈이 상대하게 두는 것이 가장 좋다. | |
p.61 | 인간은 나이가 듦에 따라서 점차 경제적으로 사정이 나아지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젋은 시절에 욜로로 살면서 아무리 많은 쾌락과 즐거움을 누렸어도 말련에 초라해지면 자신의 인생 전체를 실패로 단정하고 우울해지기 쉽다. | |
p.67 |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 세상은 내 생각이 만든 것이다. | |
p.69 | 인간은 이 세상을 자신의 인식 한계와 범위 내에서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각자 자신의 생각이 만들어낸 서로 다른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 | |
p.72 | 욕망은 절대로 충족되지 않고, 노력은 좌절될 뿐이고, 희망은 운명에 의해 짓밟히고, 살면서 줄곧 불행한 실수만 해 고통은 늘고, 결국 우리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삶은 비극일 수 박에 없다. (쇼펜하우어) | |
p.75 | 우리가 고통과 괴로움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충분히 고통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두려움을 정복할 수 있는 심장도 가지고 있다. 또 실패로 인한 나락에 떨어질수도 있지만 그 또한 긍지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다. 당신을 죽이지 못한 것들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 뿐이다. (니체) | |
p.79 | 영원회귀 사상은 현재 행동이 매주 중요함을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이 행동을 무한히 반복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
★ | p.83 | 부자가 되는 것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내가 삶을 좀 더 살아보니 조급해 한다고 해서 부가 빨리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조급하다고 해서 봄에 뿌린 씨를 여름에 추수할 수 없듯이 부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늘어나는 것 같다. 조급함은 오히려 독이다. |
p.86 |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네. 또 허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으이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90세가 넘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 4학년 때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다네.. 불행한 환경은 나를 이만큼 성장시키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어 감사한다네. -마쓰시타회장 | |
★ | p.101 | 3억원까지 모으는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비행기는 이륙을 할 때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 일단 이륙하기까지가 너무나 힘들고 오래 걸린다. 달나라 가는 우주선도 지구 중력을 벗어나는 데 연료의 90퍼센트를 소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종잣돈이 모이고 경험치가 쌓이면 어느덧 자기도 모르게 재산이 늘어난다. |
p.103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다음에는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있을지를 상상하고 어떤 위협이 있을지도 예상하라. | |
p.107 | 독서량의 편중은 부의 편중과 비슷하다. 책을 안 읽는다는 것은 교육을 받지 않겠다는 뜻이다. | |
p.124 | 당신이 이번에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웠다면 다음번에는 잘할 수 있다. 언제나 배움이 먼저고 성공은 뒤에 온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직장이 있고 건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극복할 수 있다. 두 사람은 장미를 얻으려다 가시에 찔린 것 뿐이다. | |
p.145 | 르상티망 - 원한 감정, 다수의 패배자는 소수의 성공자에 대해서 원한, 시기심, 질투심, 증오심을 가진다. (니체) => 열등한 다수의 '가치전복' (가치를 뒤집는다) | |
p.164 | 인간은 감정의 도움을 받아야 의사결정의 시급성과 경증을 따질 수 있고 또 적시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
p.181 | 누군가를 책망하는 사람, 누군가가 나쁘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타인을 고발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결함을 무심결에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제3자가 보면 추잡할 정도로 거센 비난에 고발한 사람이 오히려 나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열한 성격을 드러낸다. 그래서 심하게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일수록 평소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 |
p.182 | 사람은 공격성, 성욕, 증오심처럼 남에게 들키기 싫고 자신이 받아들이기 힘든 욕망이나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고 한다. (그림자) 그런 욕구와 감정을 자신이 아닌 타인이 가지고 있다고 비난(투사) 자신의 그림자를 타인에게 던지고 쏜다는 말 | |
p.186 | 왜 설득이 어려운가. 남을 설득할 만큼 풍부한 지식을 갖기 어려워서인가? 아니다.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할 만한 언변이 부족해서인가? 아니다. 자신의 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없어서인가? 아니다. 그럼 왜 설득이 어려운가? 설득은 상대방의 비위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한비자) | |
p.186 | 만일 남이 차마 귀로 들을 수 없는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라. 단지 그가 엉터리 연극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기만 하면 된다. 이 세상에서 진리나 교훈을 전달하려던 사람이 설득에 성공했다면 그건 행운이다. 대다수는 오해와 푸대접을 받거나 아니면 저항과 학대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 | |
p.215 |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없는 기업(게임, 바이오, 제약,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패션 등) | |
p.217 | 투자의 승패는 생각기계의 차이에 따라서 갈라진다. 생각기계는 다른 사람들이 고쳐줄 수 없다. 스스로 고쳐야 한다. 내가 경험적으로 깨달은 방법은 시행착오와 독서뿐이다. | |
★ | p.219 | 대다수의 사람들은 책도 읽지 않고 자신의 생각기계를 교정하지 않은채 투자에 뛰어들어 스스로 호구 노릇하며 자신을 벌주고 괴로워한다. |
p.226 너희들은 세상 모든 것은 어제 다 외워서 살래? 생각을 할 줄 알아야지. | ||
p.237 |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면 그보다 소중한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10대, 20대 떄 몇 달, 몇 년 까먹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어떻게 성장의 밑거름으로 만드느냐다. | |
p.239 |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까지 줄 수는 없다. 아이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이 스스로 변할 때까지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 |
p.241 | 사회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재능(도전정신, 리더십, 창의력, 소통과 공감능력, 사교능력, 동기부여능력, 스트레스 극복 능력, 분석력, 이해력 등) | |
p.242 |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하며 격려해야 한다. 그렇게 위로하고 격려해줄 사람은 세상에 부모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경쟁에 지치고 시달리다 온 애가 집에서라도 마음 편하게 쉬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 또 경쟁하러 나갈 힘을 얻는다. | |
★ | p.260 |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기대와 다른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아무생각없이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지말고 아이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자극과 반응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 우리의 자유의지가 있따. 그래서 우리는 자극에 대해서 본능대로 반응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
p.263 | 부모는 기대를 강요하짐 라고 그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낙담한 아이들을 따듯하게 안아주기만 하면 된다. | |
p.264 | 자신도 못 이룬 것을 자녀에게 강요하고 닦달하는 부모는 되지 말자.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 | |
p.270 | 승리하는군사는 먼저 이길 수 있는 형세를 만든 뒤에 싸움을 구하고, 패하는 군사는 먼저 싸운뒤에 이기기를 구한다. - 손자병법 군형편 | |
p.276 | 방아쇠를 당기는 능력은 분석이나 예측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용기에 관한 것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그것은 적정한 순간이 오면 모든 것을 내걸 수 있는 배짱 같은 것이다. 분석을 잘하는 사람, 예측을 잘하는 사람은 수백, 수천명이 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방아쇠를 당긴느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조지소로스) | |
p.302 | 중요한 것은 누군가 돈을 번 결과가 아니라 그가 돈을 벌게 된 의사결정 과정과 논리다. 상황은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러니 다 외울수도 없고 외워도 소용없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절대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 |
p.306 |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도 전략이다. 무슨 일이든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전략을 세워서 적용하면 실패를 줄이고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따. | |
p.309 | 멀리 본다는 말은 당장 남보다 얼마라도 싸게 사는데 집중하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얼마나 오를 것인가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세상을 조망해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아야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 |
p.311 | 만약 부분과 전체 중 꼭 하나만 알 수 있다면 전체를 아는게 더 중요하다. 부분이 눈에 들어오면 전체를 보며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전체가 눈에 들어오면 그 상황이 내 눈앞의 현실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 | |
p.313 | 투자자로서 자신에게 되뇌는 주문 - 시장에서 중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이익이다. 시장은 내가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인간의 인식이 완전하다고 자신하거나 착각해서는 안된다. | |
p.326 |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하지? 나는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나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나? | |
p.362 | 부동산 투자 포인트 - 수도권, 인구고령화(가격차별화),지방투자주의,금리하락압력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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