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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쫄볶이 입니다.
글재주가 없어 카페에 글이라고는 필사와 과제들이 전부였는데, 오늘은 새롭게 1호기 경험담을 올려볼까 합니다.
워낙 걱정과 겁이 많이 과정 과정에서 돌발상황이 생길까봐 늘 전전긍긍하느라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잔금을 치르고 나서야 동료분들께도 이렇게 경험담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저의 1호기는 월부 안에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동산에 정말 무지했던 제가 월부를 알게 되어 기초 강의들을 듣고 배운 것을 행동하면서 동료분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멘토분들의 도움을 받아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가 월부를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월부 안에서 했기에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월부 적응기
22년 월부를 처음 알게 되었고, 너나위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내집마련을 들었습니다. 이때 당시 저의 목표는 ‘내집 마련’이었지 제가 투자자가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부동산에 ‘ㅂ’이 아니라 부동산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이후 친구들이 결혼하면서 청약에 당첨되어 내집 마련을 하다 보니 저 또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고 제가 그동안 나태하게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뒤에도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행동하지 않을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23년을 맞이하였지만, 월부를 알게 된 이상 점점 더 적나라한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합리화와 변명만으로는 이 문제가 결코 해결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23년 3월 다시 마음을 잡고 열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기를 들으면서 저는 많은 것들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목표 없는 삶을 살아왔음을 깨달았고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지금은 안정적일지라도 앞으로 위태로워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후 준비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월부 안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다양한 분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면서 많이도 부끄러웠습니다. 본래도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나이와 급여, 종잣돈, 싱글…저의 상황이 모든 분들에 비해 불리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또한 제 스스로가 한계점을 부여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그리고 제대로’를 모토로 열기반에서 만들었던 비전보드를 되새기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독강임을 하면서 일단 행동하고 습관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남들보다 확실히 느리고, 실력도 많이 부족했던지라 강의도 임장과 임보도 제겐 모두 어려웠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보다는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 하루하루 성장해야 함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하다 보니 도움은커녕 폐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늘 끊임없이 독강임을 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저의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나는 중입니다.
아마 동료분들이 없었다면 저 자신을 볼 수 없었을 것이고, 계속해서 해나가야겠다는 마음도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배운점”
1) 월부 안에서 기초강의 모두 듣기, 그 안에 핵심 내용이 다 들어 있다.
2) 무조건 동료들과 함께 한다. 동기와 의지가 부족하다면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게 된다.
성장하고 싶은 마음
마음이 맞는 동료분들과 함께, 때로는 혼자 앞마당을 만들던 중 제가 뽑는 단지들이 과연 괜찮은지가, 진짜 투자할 만한 단지들인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앞마당을 만드는 것 이외에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동료로 만났지만 빠른 속도로 자신의 한계를 갱신하는 중인 선배님께 무작정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연락과 질문임에도 임보를 쓰는 목적과 그래서 임보에 담겨야 하는 부분, 투자기준까지 오랜 시간 전화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쫄볶이님, 투자코칭과 매물코칭을 받아 보는 것이 어때요?”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즉, 투자코칭을 통해 저의 투자 방향성을 잡고, 매물코칭을 통해 제가 선택한 단지들에 대해 확인을 받아보는게 어떻겠는지를 권하셨습니다.
그게 1호기의 첫 걸음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 기준에서) 무려 두 번의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센쓰님과 빈쓰님과의 코칭으로 저는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늘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가 궁금했는데, 이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과 냉철한 분석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마치 강의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배운점”
1) 모르면 무조건 물어본다.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방법이 생긴다.
2)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1호기에 몰입
결국 제가 올린 단지들은 기각(?) 되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좀 더 현미경을 가지고 샅샅이 살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1호기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편견을 가지고 제대로 보지 않고, 임장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단지들에서 저는 1호기를 하게 됩니다.
전임과 매임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1호기를 만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이 다녀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그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싸고 괜찮은 매물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물이 많지 않았기에 다른 분들만큼 모든 부동산을 가보지는 않았지만(부동산에 매물 예약을 해도 계속 겹쳐서 매도인들이 알아보는 상황이 생기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될 뻔함) 원하는 매물을 본 뒤 가격 조정을 위해 부동산을 거의 매일 방문하다시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원하는 가격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격 조정하는 과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운점”
1) 부동산과 친해져라
2) 원하는 금액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처음에 말씀드리자.
3) 부사님께 많이 물어본다.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1차적으로 서로 합의된 가격에 대한 매도자의 조건은 한 달 안에 4억 정도의 중도금을 치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의하면 가계약금을 이체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사고가 잘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1호기를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과 흥분이 가장 컸는데, 잔금과 다름없는 4억이라는 중도금이라니... 그럼 대출을 받아야 하나? 근데 대출은 어떻게 받지?? 등등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거투성이었습니다.
분명 강의 시간에 배웠는데… 머리 속이 하얘집니다.
하지만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다시금 생각합니다.
일단 아는 선배님들께 도움을 요청해보도록 하자!!!!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저를 진정시키면서 해야할 것들에 대해 명료하게 짚어 주셨습니다.
일단 매물 컨펌 받은 것이 맞는지와 중도금이 감당 가능한지, 가계약에서 살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더불어 서두르지 않도록 독려하셨습니다. 살펴보면 기회가 많을 수 있으므로 제가 성급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조언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안다고 한 것이 실제로 모르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계약 과정을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머리로는 알았는데 계약 과정 사이사이 해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지를 몰랐습니다.
저는 대출 종류도 과정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하나도 몰랐습니다. 주담대를 받기 위한 조건과 중도금 대출은 받기 어렵다는 것을, 신용대출은 생각 보단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있음을, 부모님 찬스(대출)도 투자 목적으로는 실행될 수 없음을… 등등 정말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제가 계속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키는 모습이 보였고, 정말 아차했습니다. 투자의 기본 원칙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월부 카페 글을 찾아 대출에 대해 정리하고, 부사님이 소개해주신 대출상담사들과 보험 대출상담사 등에게 물어보면서 개념을 터득해나갔습니다.
“배운점”
1) 안다고 하는 것은 아는 게 아닐 수 있다. 늘 공부하자.
2) 계약 전, 후의 과정에 대해 미리미리 정리하자.
3)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생각보다 많다. 그만큼 이율도 조건도 다르니 알아두면 유용하다.
4) 월부 카페는 천국이다.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신 귀한 글들이 뼈가되고 살이 된다.
제가 잔금을 치르기 위해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주담대였기에 잔금일 자체를 앞당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딜을 해보는게 좋겠다는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 부사님과 딜을 하러 직접 찾아갔습니다.
가격 조정 때 전화로 주로 했었는데, 직접 제 앞에서 통화하시는 부사님을 보니 마음이 떨려 옵니다.
이미 여러 차례 가격 조정을 받은 집주인은 부사님께 짜증을 많이 냈었나 봅니다.
이번에도 짜증을 내면서 조금 더 깎아 주겠다고 했고 더는 곤란함을 밝혔습니다.
네! 바로 그 자리에서 가계약서를 확인하고(사전에 내용 확인 완료), 가계약금을 쏩니다.
가계약을 한 뒤 바로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 가계약했습니다!!!
계약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일
계약 당일 전화로 부사님께 생각지도 않은 제안이 들어옵니다.
집주인이 이렇게 빨리 나가게 될 줄 몰랐다며 새로 갈 집이 수리를 해야 해서 10일 정도만 더 머물게 해줄 수는 없는지를요.
잔금을 치르면 내 집인데 이게 가능한가? 싶어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한 뒤 월부 카페에 관련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별로 없는지 글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찾은 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었습니다.
1시간 일찍 부동산에 가서 계약서 내용을 사전에 살펴본 뒤 부사님께 이에 대해 물었고, 부사님 당장 결정하진 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계약하는 자리에서도 매도인이 다시 한 번 부탁합니다.
일단 계약서는 원만하게 잘 작성했습니다. 집도 다시 한 번 가서 살펴본 뒤 수리할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일단 잔금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대출 관련 서류를 1차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습니다.
여러 대출 상품을 비교해본 결과 이자는 높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가장 적은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카뱅이 가장 좋은 조건이었으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근저당이 잡혀있는 부분, 계약서에 전세 계약과 관련한 내용이 있어 곤란함을 전달받았습니다. 카뱅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간을 여유롭게 가지고 준비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카뱅의 장점(비대면, 낮은 이율,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등)이 너무 크기에 쉽지는 않더라도 제대로 준비해서 승인을 받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수리할 부분, 대출 원리금,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따져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감수하겠다고 결정한 부분이기에 치러야 하는 대가였습니다.
또 다시 불안한 마음이 한 켠에 자리 잡습니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찾아보고, 읽고, 정리해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무기를 쟁여 놓는 듯한 안정감도 생겼습니다.
정말 월부 만세! 였습니다.
“배운점”
1) 투자금이라는 것은 매매-전세만이 아니다.
잔금을 치러야 한다면 대출이자와 중도상환수수료, 수리할 부분이 있다면 수리비, 각종 세금까지 많은 돈이 들어간다.
이또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계산해서 숫자로 보니 무거운 금액이 된다.
반드시 숫자로 계산하고 감당 가능한 게 맞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타진해야 한다.
2) 계약 과정까지는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월부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통해 변수들을 확인하고 내가 대처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정리해보도록 한다.
소중한 전세계약
계약 후 바로 부사님은 전세로 올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잔금이 워낙 촉박하여 당연히 대출을 받을 거라 생각했던 지라 기대조차 없었습니다. 다만 오래 걸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매도자는 며칠 더 머물 수 있게 한번 더 전화로 요청하였고, 저는 선배님께 다시 한번 문을 두드렸습니다. 선배님 또한 제게 유리한 부분이 없다며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매도자도 곤란한 상황일 테니 함께 제안을 모색하는 방법으로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부사님께 거절 의사를 밝혔고 부사님은 알겠다면서 뜻밖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마음에 들어 한다고요. 가격을 좀 조정해준다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합니다.
전세금 많이 받는 것보다 전세를 빨리 빼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지라 바로 가격을 조정했고, 부사님께서는 이사 날짜 조율해서 다시 연락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연락이 왔고 부사님은 대출 안 받는 게 더 좋지 않냐며 제 잔금일에 맞춰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세상에나… 정말 너무 쿵쾅거렸습니다.
전세 가계약 문구도 확인(월부 카페를 통해 미리 정리를 했었고, 선배님께도 한 번 더 확인받은 뒤 진행)하였고, 그렇게 첫 번째 전세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매도자와의 일도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가계약이 주말이었기에 바로 다음주 평일에 전세 계약을 진행합니다. 그 사이에 월부 카페를 통해 부지런히 공부를 했습니다. 모르는게 리스크이고, 모르는 것을 찾고 대처를 해야 하기에 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필사하고 정리했습니다.
과정 과정 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오고가고 무거운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월부 카페에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세 계약서에 제가 담고 싶어하는 내용을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시도해보고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에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부분이 많음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배운 점”
1) 기회는 생각지도 않을 때 올 수 있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거나 지체하지 않도록 한다.
2) 월부 카페의 경험담은 정말 귀한 정보이다. 반드시 필사하여 정리한다.
3) 능력있는 부사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중도금과 잔금 치르기
매매 중도금은 저만 이체하고 부사님께 연락드리면 되어 비교적 간편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잔금을 치르기 전까지 법무사와 수리할 곳을 찾아보고 비교한 뒤 가장 적합한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더불어 제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서도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법무사는 법무통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들었으며, 가격 비교시 세부항목을 반드시 살펴 필수적으로 나가야 하는 비용 이외에 추가된 항목을 살펴 타당한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세금에서도 제가 사전에 계산하여 금액이 맞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택취득자금 조달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처음에 부사님이 요구했을 때 이게 뭔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부동산 계약을 마치고 나면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서류였습니다. 부동산을 끼고 매매하는 경우 부동산에 제출하면 알아서 신고를 해주기 때문에 저의 자금 조달 계획을 양식에 맞추어 작성하여 부사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세입자분께서는 대출을 받아야 해서 채권양도통지서를 수령하고 리파인이라는 기관으로부터 확인 연락을 받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또한 처음인지라 관련 글을 찾아보고 이전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과정에 맞춰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고, 드디어 저와 매도자 그리고 세입자가 모두 모여 잔금을 치르는 날이 왔습니다.
아침부터 모두 모였고, 법무사님도 처음 만났습니다.
먼저 세입자가 제게 잔금을 치렀습니다. 큰 돈이 오고 가야하는 자리인지라(반드시 이체 한도 최대치!!) 엄청 떨렸습니다.
저와 매도자가 준비한 서류를 드리고 제가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법무사님은 서류에 이상이 없고, 잔금을 치러도 된다고 하셨기에 매도자에게 잔금을 보냈습니다(사전에 수리되어야 하는 부분 확인 완료).
법무사님께 법무비용 제반을 이체하였고(사전에 추가되는 것이 없는지 확인했고, 제가 확인한 내역과 비교 후 이체함), 법무사는 잔금이 완료된 것을 확인 후 등기 접수하러 바로 가셨습니다(등기 접수 후 접수증은 사진으로 보내며, 7~10일 뒤에 집으로 도착 예정).
이 모든 과정이 30분 내외로 끝이 났습니다.
매도인과 물품들을 인수받고, 세입자에게 바로 인계해주었습니다.
관리비 정산 과정에서도 관리비 예치금이라는게 있는 것은 당일 처음 알았습니다. 이건 제가 매도자에게 줘야 하는 금액이었고, 그 자리에서 월부 카페에 급하게 확인한 뒤 이체해 주었습니다.
잔금일 당일에 수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여러 상황으로 미룰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다른 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세입자 동의 하에 일정 조율).
부사님께 중개 수수료를 이체하였고, 매도인 짐이 다 빠진 뒤 다시 한 번 집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도 궁금하시다며 동행하였고, 동영상과 사진으로 집상태를 기록한 뒤 세입자 분께 이사 잘 하시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인사를 드린 후 모든 계약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함께 애써주신 부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모든 계약을 마친 뒤 그동안 함께 고민해주신 선배님께 연락드려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올 수 없는 과정이었습니다.
아마 월부가 아니었더라면 제가 얼마나 많이 헤매고 실수를 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월부 안에서 배우고, 사람을 만나고,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미약하게나마 제가 배운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1호기 경험담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한 게 없어 경험담을 쓰는 게 맞나 싶었지만 선배님의 응원 격려로 저 또한 한 분에게 단 하나의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과정 과정마다 함께 고민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서 아낌없이 도와주신 플라님
너무나도 초보적인 질문임에도 늘 최선을 다해 자신이 아는 것을 최대한 알려주신 댕님
함께 앞마당을 만들면서 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주신 불사조 분들
하루하루 원씽을 이어나가게 해주는 열기와 실준 동료분들
월부 카페에 귀한 경험담을 상세하게 나눠주신 모든 선배님들
그리고 제가 1호기를 채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시고 행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매물코칭 센쓰님과 빈쓰님!!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월부라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늘 멋진 강의를 해주시는 너바나님과 너나위님 그리고 많은 강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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