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8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독서리더, 독서멘토

읽은날 : 25.06.20 책 제목(저자) : 채정호
핵심키워드 뽑아보기 : #몰입 #수용 #감사 #태도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9점
'행복은 "내 삶이 참 괜찮다"라는 느낌에서 출발한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으려면 우선 주관적 웰빙, 즉 '내가 사는 삶이 꽤 괜찮네' 하는 느 낌이 있어야 한다. 내가 내 삶을 놓고 봤을 때 모든 영역에 걸쳐 주관적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토양 삼아 심리적 웰 빙과 사회적 웰빙, 즉 나를 둘러싼 관계와 나의 경험, 내가 성취 한 것들, 미래에 대한 기대감, 사회와의 유대감 등 삶을 이루는 모든 부분이 전반적으로 흡족할 때, 그것이 바로 잘 사는 삶이라 할 수 있다.
25p
행복을 이루려면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존재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무엇을 '더' 가지려(having) 애쓰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무엇을 하고 있다 (doing). 학생은 좋은 학벌을 갖기 위해, 직장인은 돈을 더 벌기 위해, 결혼을 해서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갖는 것 이 곧 행복이며, 갖기 위해 무엇을 계속 해나가야만 잘 사는 것 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오늘을 희생하도록 훈련받아온 탓이다. 미래를 위해 위한 준비는 필요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결국 자기 존재를 외면하게 된다. 미래에 구속되어 끊 임없이 행하기만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진정한 행복을 이루려면, 다시 말해 '웰빙(well- being)'으로 가려면 '빙(being)'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 존재'를 중심에 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 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행복하고 건강 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28p
좋게 생각하면 다 잘된다'라는 식의 태도는 진정한 긍정이 아 •니다.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한다'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진짜 긍정은 삶에서 일어난 일을 현 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런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다.
41p
고통을 받아들이면 괴로움이 당신을 붙들고 늘어져 깊은 늪 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태는 막을 수 있다. 주용은 결국 고통에 대한 저항을 줄임으로써 좋은 삶을 향해 계속 나아갈 힘을 비축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에게도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할 때 삶은 나아간다
53p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것인가
수용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달려가는 마음을 멈춰 세우 는 것이다. 그러려면 좋고 싫다는 판단부터 그만둬야 한다. 무엇 에 대한 좋고 싫음은 사실 본능적인 감정이며, 이 감정 뒤에 이 루어지는 것이 판단이다. 그래서 나는 판단을 멈추려면, 자신이 경험하는 것에 대해 좋고 싫고를 결정하기 전에 그것이 무엇인지 일단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 있게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47p
우리는 모두 완전한 존재가 아니며 그것이 삶의 목표일 수 없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니며, 따라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이 잘못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 리가 살면서 행하는 수많은 선택에는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 었다. 선택하는 그 순간에 그것이 내게 가장 이롭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었다면 그 믿음 자체를 존중하고 인정해야만 한다.
49p
이렇듯 주변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그 사람의 문제라기보다 내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정상이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존중과 인정이 쉬워졌고 삶이 훨씬 편 해졌다.
자신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는 사람에게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하는 것은 사실 별 소용이 없다. 자신의 감정과 현재의 삶을 수용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행복의 취사 버튼을 누 를 수 있다
53p
연 민'의 진정한 의미는 '지금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너무 괴로워하 지 말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는 온화한 받아들임, 즉 사랑스 럽게 바라보는 친절함과 그 고통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강력한 마음이 합쳐진 자비를 말한다.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공감하는 자비로운 응원의 마음
57p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지 않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마주하며 그 모습이 어떻든 긍정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바로 '자기 확신'이다.
부정적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려야 한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 편향에 빠지는 이유는 뇌의 인식 체계가 지닌 편향성 때문이다. 뇌의 속임수에 지배당하지 않고 부정적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생각과 거리를 두고 관점을 전환하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과 거리를 둔다는 건 쉽게 말해 생각 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빠져나와야 비로소 자기 생각을 알아차 릴 수 있다. 생각 속에 머물 때는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쉽 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 아닌 생각으로 덧칠된 모습을 자 기 자신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생각에서 빠져나와 알아차리고 바라봐야 그것이 진짜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61p
마음챙김은 아무런 판단도 저 항도 하지 않으면서 현재 순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자각하 는 것이고, 자각한 경험에 대해서도 그냥 깨어서 알아차리기만 할 뿐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감정적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다.
62p
"방황하는 주의력을 의식적으로 계속해서 되돌릴 수 있는 능력 이 바로 판단력, 인격 그리고 의지력의 뿌리다. 이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63p
오랫동안 부정적인 생각에 지배당하던 관성 때문에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던 정신이 자꾸 생각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현존을 체험하기보다는 오히려 온 갖 생각과 망상에 휘말리는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렇듯 정신이 자꾸 흐트러질 때에는 내 마음이 산란해지고 있다는 것 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기를 반복하면 된다.
'걷기 명상'이 있다. 걷기 명상은 말 그대로 걸으면서 발의 움직임에 따 른 감각에 주의를 집중하는 명상법이다. 방법은 한쪽 발을 바닥 에서 천천히 들어 올려 다시 바닥에 내려놓고 다른 쪽 발을 들 어 올려 내딛는 걷기 동작을 하면서 발의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어떠한지, 발을 들거나 내려놓을 때 몸의 균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세세한 움직임을 하나하 나 알아차리는 것이다. 걷기 명상은 생각에서 빠져나와 몸의 감 각으로 주의를 돌려 현존을 체험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주의를 돌려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다
77p
자신에게 주어진 경험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인식하고, 앞서도 말했듯이 그것이 당연하게 주어 진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수고 덕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고마운 감정을 느껴야 진정한 감사인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기여를 알아차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런 훈련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감사라는 근력이 생 기고, 그다음에는 감사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 선순환에 이르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의 근력이 생기면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진정한 감사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그냥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닌, 무언가 엄청나 고 대단한 것들의 집결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이루어진다
81p
삶에서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긍정 자원으로 가져오려면, 발견하고 알아차리고 감사하 는 데서 끝나지 않고 기분 좋게 누리고 즐기는 향유의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감각을 통한 경험이 되고 기분 좋 은 긍정 자원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향유의 경험으로 마음을 채우면 실수나 잘못을 해도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아는 심리적 균형 감 각이 장착된다. 나아가 자기 자신과 삶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것
인지도 가슴 깊이 깨닫게 된다.
121p
행복감은 그런 몰입의 순간이 끝난 뒤에 몰려온다. 단지 기쁘고 만족스러운 감정을 넘어 자신이 한층 성장했으며 매우 충실 하게 살고 있다는 충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충족감 은 그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계속해서 노력 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인이 된다. 이때 그 일에 내 의식이 가 있 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내가 온 힘을 다할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나는 법이다.
최대치를 한다는 건 어떤 일에 임할 때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 휘한다는 의미이지만, 자기 삶을 충실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모 든 영역에서 두루두루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포함된다. 내 경우, 내 삶에서 중요한 영역은 네 가지로 구분된다. 나는 기독교인이 자 '예배자'이고, 집안의 가장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직장에 •서는 교수이자 선배인 '지도자'이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하는 '영향자'이기도 하다. 나는 이 네 가지 범주 안에서 최대치를 하기 위한 목표를 세 우고 실행하고 점검한다. 다이어리에 매일 범주별로 목표를 적고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최대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이 작업을 빼먹지 않는 이유는 네 가지 영역 에서 조금씩이라도 두루두루 나아져야 내 삶이 더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변화의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최고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아 도 된다. 최대치를 한다는 것이 반드시 '베스트(best)'를 해내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better and better)'을 목표로 살아간다면 최고가 될 순 없어도 최고에 가까워질 순 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내년이 올해보다 더 나아질 테니 말이다. 최대치를 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것 이지 최고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최대치를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이 녹이 슬고 고통이 따라오니 매일 조금씩이라도 최대치 하기'를 실행하자는 것이다.
몰입도 반복해서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시들해지는 순간 이 온다. 몰입의 경험이 쌓여 실력은 늘었는데 과제의 난이도가 똑같다면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고 진부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 라서 변화를 위한 몰입을 지속하려면 계속해서 더 어려운 과제 에 도전하면서 극한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하다
142p
지금 내 일상이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멈춤을 통해 오히려 속도를 늦춰보자. 우리는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
하는 말을 자주 하는데,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내적 에너지 가 소진되어 실제로 '정신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가끔은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고 그냥 쉬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잠 시멈춤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더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
181p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판단이나 평가가 아닌 공감을 표현한 다음,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 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에게 공감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도 솔직할 때 비로소 상대에게 친절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그런 마음으로 대화할 때 언어적 소통을 넘어 정서적인 소통을 이룰 수 있다.
행복해지려 애썼는데, 사실 행복을 느낄 준비가 먼저였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행복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안니 내 안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고, 행복의 결과를 바라는 것보다는 평소의 나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 감사일기도 숙제처럼
- 판단이 아닌 공감
- 자비로운 응원의 마음
- 수용하려는 자세
댓글
칸부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