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4년차, 서울 관악구에 1호기로 내집마련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홍홍홍입니다:)

월부에 가입한지 4년차인데, 저도 내집마련을 하게 되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나중에 저의 복기용으로 적는 거기도 하지만, 동료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고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해 가을 결혼 예정이고, 이 집은 신혼집이자 실거주 집으로 매수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ㅎㅎ

□ 25년 1~2월: 매물코칭, 매임

 - 대장님(예비신랑)과 저의 자산현황을 점검해보니, 투자로 살 수 있는 집과 실거주로 살 수 있는 집 중에서 실거주 집이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 실거주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고,(그래도 투자에 대한 문은 열어놓았음)

 - 2025년 7월 스트레스 DSR 시행 및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변수를 최소화하고자 상반기 안에 집을 사기로 결정함

 - 집을 보러 다니지만 막상 예산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하는지 막막하다고 생각하던 도중 제주바다 멘토님께 실거주로 매물코칭을 받게 되었고,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기준과 관점을 알려주셔서 방향을 수정해서 집을 다시 보러다니기 시작함

 - 당시에도 2, 3급지 선호 단지들은 호가가 내려오지는 않고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였고, 이 중에서 매물이 없는 경우는 여러 팀이 한꺼번에 모여서 집을 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음. 전고점 대비 15% 이하로 하락한 단지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고, 4급지 선호 단지는 하락해있는 단지들 있었음

→ 잘한점: 매물코칭 받고 투자방향 수정 및 매물임장 다닌점

→ 아쉬운점: 매물코칭을 좀 더 일찍 받았으면 좋았을것, 매물코칭에서 말씀하신 것을 집요하게는 실행하지 못한점

□ 25년 3월: 계약

 - 매물코칭에서 알려주신 단지를 가계약하려고 했으나 협상에서 결렬되었고, 다른 단지들은 당시 기준 가격이 싸지 않은 편이라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함

 - 매수가 기준으로 서울 내 접근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단지들의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이 중에서 TOP5를 뽑아서 매물임장을 다님

 - 그 가운데 (가치가 있으면서) 전고점 대비 15% 정도 하락한 상황이면서 전세가는 높은 편으로 추후 전세를 놓고 나오기에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단지들을 우선순위로 삼음

 -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최고가 아니라 덜 벌지 못하더라도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짐

 - 뒷동 + 주인거주 + 관리잘됨 + 뻥뷰 + 시에/줄눈/중문 + 이사날짜 조율 가능한 집을 만남

 - 그날밤 마음속으로 매수 결정을 내리고 다음날 부동산에 연락하니 마침 부동산에서 지금 투자자가 그 집을 사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심, 가계약금도 우리가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넣고 강의에서 배운 가계약 문구 확인해서 가계약 완료함

 - 본계약시 잔금을 6월로 변경함(스트레스 DSR 이전으로 하고 싶었음)

→ 잘한점: 최고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긴점, 후보물건 안된다고 생각하자 전수조사해서 다시 뽑아낸점, 원하는 조건을 부사님께 잘 전달드려 반영한점

→ 아쉬운점: 물건을 턴다는 개념은 잘 없었다, 단지에 대해 구석구석 파헤치지 않았다

□ 25년 4월: 원룸 전세기

 - 당시 대장님은 원룸 전세를 살고 있었는데, 이 전세보증금을 아파트 잔금에 보태야 하는 상황이었음

 - 이 원룸은 만기 전에 이사를 나와야하는데, 전세보증보험이 안되는 역세권 원룸이었음. 집주인분이 아는 부동산과 주변 몇몇 부동산에 방을 내놓았지만 계약이 되지 않음. 인근 부동산 200~300개 리스트업하고 중개 수수료 더 드리는걸로 확대, 문자 및 전화로 손님을 보여주는 부동산이 몇개 더 늘어났지만 계약은 여전히 되지 않았음. 

 - 그래서 전단지 만들어서 인근 부동산에 뿌리고 다닌 1일차,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던 부동산에 들어감. 그리고 다음날, 이 부동산에서 손님 구해주심ㅎㅎ

 - 중도금 납입 완료

→ 잘한점: 멘탈 흔들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CEO 마음으로 전세빼기 행동함, 될까말까 생각하지 않고 함

→ 아쉬운점: 잔금 치기 전에 원룸 전세빼기에 대해서도 파악했어야했는데 파악 부족했음!!(자칫하면 큰일남)

□ 25년 5월: 주담대 신청, 차용증 작성 확인

 - 주담대는 부사님이 알려주신 대출상담사 통해서 알아보니 하나은행 원리금균등 40년이 4.4%라고 하셨음

 - 대장님이 알아낸 국민은행 원리금균등 40년 비대면 금리가 3% 초중반이어서 이걸로 신청함. 단, 법무사 비용은 비쌈

 - 예비 신혼부부인데 단독명의로 집을 구매할때, 자금 지원이 있었다면 차용증 쓰고 매달 50~1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이체하는 내역(상환)이 있어야함을 네이버 엑스퍼트 통해서 확인함

□ 25년 6월: 잔금 및 입주

 - 주담대는 생각보다 빨리 승인되었고, 법무법인에서도 1주일 전쯤에는 필요서류를 연락주셔서 연락함

 - 법무사비용은 5만원만 네고됨

 - 잔금날 매도인이 잔금 이전 시간에 근저당분을 먼저 보내주면, 근저당을 상환하고 잔금에 드는 시간을 줄이자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을 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가상계좌를 말씀드렸지만 해당 은행은 가상계좌 없다고 하심

 - 생각해보니 근저당말소가 안되면 주담대 실행을 안하면 되는거 아니었나 싶기도한데, 이 과정에서 부사님이 기분 나빠하셨음(본인의 전문성을 의심하는거라고 생각하셨을수도 있겠다싶음, 부사님께도 말을 잘해야함)

 - 잔금날은 생각보다 별일 없이 부드럽게 넘어감. 매도인은 이사가시는데도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셨고, 집값이 올라가는 분위기라며 마음이 편하다라는 덕담을 해주셨다(잔금일부터 2일 이후 대출규제가 나왔다)

→ 잘한점: 마음에 걸리는 점은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실행함

→ 아쉬운점: 법무사 비용은 어쩔수가 없나, 다시 집을 보니 좋기는 한데 이제야 보이는 아쉬운 점이 조금은 있다

이사를 마무리하고 창밖을 보며 후기를 쓰고 있는데,

우스개소리로 대장님과 저는 여기가 우리집이 아니라 놀러온것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ㅎㅎ

완벽하지도 최고의 선택도 아니지만

서울에 내집마련을 할수 있다는 점도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해낼수 있었습니다ㅎㅎ

여기에 다 못쓰겠지만

매물코칭으로 방향과 기준을 열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강의로 넘치는 인사이트를 주시는 멘토님과 튜터님들

튜터링으로 저의 레벨업을 이끌어주신 웰뜨튜터님, 시소튜터님, 오하튜터님

오하이오, 여름이들, 엘리뜨, 지투기 114조, 서투기 5늘부터 시작하조, 서투기 19기 4ㅓ울투자하조, 열기 72기 4조, 실준 1어나 임장가조 

그리고 여기에 다 적지 못했지만 함께해주신 모든 동료분들 감사합니다아♡

앞으로도 모두 원하시는 투자 이뤄내시길 응원할게욥!ㅎㅎ

#BM

1. 코칭은 빨리 받아보는게 낫다
2. 자금 조달에 대해서 하나하나 확인해봐야함
3. 시장상황에 맞는 투자기준을 잘 알고 있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