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의 햇살입니다☀️
이번 조모임은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맛보기) 이후에 진행되었는데요
거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6월 하늘 아래 더운 날씨에 진행된 2만보 분임 이후
시원하게 점심을 먹은 이후에 진행된 조모임이어서
다들 지치실 수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의견 나눠주시고 질문도 활발히 오갔던, 알찬 조모임이었습니다!
이번 조모임에서 저환수원리 중 어떤 것이 가장 인상깊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리스크 관리’를 꼽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너바나님께서 강의에서 저환수원리가 비단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주식, 코인 등 다른 유형의 투자에도 적용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조원 분께서 이를 주식 경험에 비추어 말씀해주시면서 ‘원금보전’이 중요하다고 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실 리스크 관리는 실전 투자를 앞두면서 더더욱 그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여도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오히려 더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리스크로 공급 리스크, 잔금 리스크, 역전세 등이 있을 텐데요
실전 투자를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큼직한 리스크 외에도
내가 실제 매매를 하기까지 망설여지는 수많은 자잘한 리스크 요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이 1호기이고 나는 인테리어 해본 경험이 없는데 매수하고 나서 또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지?
인테리어 비용은 이게 맞나? 인테리어 진행 과정에서 내가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잔금 기간 넉넉히 잡아두는 쪽으로 협상하고 내 전세 물건을 1등 물건 만들어서 빼면 되는 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만약 진짜 만약 내 전세 안 빠지면 어떡하지?
잔금.. 내가 쳐야하면 주담대 받을 수 있는 범위 내 매매가지만
실제로 주담대 받고나서 조기상환하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얼마지?
난 일찍 갚은 거 뿐인데 이렇게나 많이 내야한다고???
등등.. 실제 투자를 실행하자면 작다면 작게 크다면 크게 다가오는 온갖 리스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1호기는 너바나님 말씀처럼 우리 돈나무의 첫번째 씨앗이고
야구로는 홈런이 아닌 번트이기에
최고의 투자가 아닌 최선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일단 실행하고 난 이후에야 알 수 있는,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기도 하구요.
임장보고서 쓸 때처럼 투자도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가 필요합니다 :)
(물론 원칙에 근거한 투자이고 일정 개수 이상 앞마당을 만든 후 충분한 비교평가를 거치는 건 기본입니닷)
그래서…
내가 해당 물건의 리스크를 인지하고 대응이 가능한, 그래서 내가 감당 가능한 투자 (=잃지 않는 투자)가
더 벌 수 있는 투자여도 리스크 관리가 안되는 투자보다 훨씬 좋습니다!
저희는 한번 하고 말 게 아니라, 꾸준히 오래 살아남아야하니까요😎
조원 분들과 함께 임장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이번 조모임은 최근 조장 지원 여부를 망설이고 있던 저에게
일종의 임장 팀장처럼 임장 루트 짜는 것부터 조원 분들께 임장 준비물, 임장 전 확인 사항
임장 당일 분위기 임장/단지 임장 하는 방법들을 나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그로부터 저도 오히려 더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내가 드디어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를 깨달아
정말 행복하고 오히려 스스로 더욱 열정 + 동기부여가 되는 하루였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온라인 조모임도 충분히 좋지만
오프라인 조모임에서 확실히 조원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고
좀 더 편하고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일정이 맞으시고 가능하시다면 오프 조모임 적극 추천드립니다!
댓글
햇살님!!!! 저희 분임 자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처음엔, 강의 70% 조모임30% 비중이었다면 지금은 강의 40% 조모임 60% 로 조모임때문에 강의를 신청하는 마음이 큽니다.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햇살님을 통해서도 많은것을 배우고, 저보다 아주 살짝 경험이 부족한 조원분을 통해서도 배우고있습니다. 다음번 햇살님의 조원분들이 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2호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앗! 그리고 햇살님에게 자모님의 모습이 살짝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