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지금 당장 해야할, 당신의 자녀를 부자로 만들 최고의 조언

  • 14시간 전

저는 매일 새벽 5시쯤 일어나 긴 산책을 합니다. 영상 30도에도 영하 20도에 합니다. 걸으면 뇌에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뇌세포간 연결을 촉진합니다. 그게 창의적 사고가 됩니다. 그거 하나를 얻어내기 위해 매일 평균 10km를 걷습니다. 오늘 새벽 산책에서 길어올린 생각을 짧은 글로 썼습니다. 자녀를 위해 몰입연금보험을 들어주세요.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공부보다 농구에 진심이었습니다. 야구, 축구, 탁구, 농구에 이르기까지 공이란 공은 모두 섭렵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학창시절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책상머리가 맞지만 투입한 시간만큼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보단 쉬는 시간마다 뛰쳐나가 골대에 공을 쏘는 학생이었습니다. 하루 12교시 열두번, 모두 뛰어나갔습니다. 정신머리 없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습니다. 

“뭐든 하나만 잘하면 대학갈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교육부 장관의 취임 일성은 유독 달달했습니다. 덕분에 50분의 교실보다 10분의 운동장을 택한 제 선택을 합리화할수 있었죠. ‘공부안하고 허구헌 날 친구들하고 공놀이만 해서 되겠니”, “엄마! 교육부 장관이 뭐든 하나만 잘하면 대학 갈수 있다 카든데~” 대학교 전공 중에 “친구와의 공놀이”는 없었지만, 저는 당당했습니다. 

철썩같이 믿었던 교육부 장관이 말을 바꿉니다. 2년 내내 수능대비 모의고사를 쳐보지 않았던 우리는 고3이 되기 직전 처음으로 모의고사를 보게 됐습니다. 정치인이 말을 그렇게 호딱 잘 뒤집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받아 마땅한 점수였지만, 뒷통수가 시큰거릴 정도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50분에 투자하자.” 

8개월 동안 모의고사 점수를 150점 정도 올렸습니다. 당시 우경민 트리오가 주름잡던 대학농구에 푹빠져 있던 저는 그들의 대학에 입학해서 농구를 직관하는 꿈을 꿀수 있게 됐습니다. 

좋아함은 10분의 몰입을, 위기감은 50분의 몰입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두가지 경험이 학창시절 저의 진짜 성적표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갈 무기가 됩니다. 그때 들어둔 이 두 가지 “몰입연금보험”은 지금까지도 유효합니다. 

'아니 10분동안 뭔 농구를 한다고..' 공이 그물에 빨려 들어가는 단 한번의 찰나를 즐기기에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네,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주변은 흐려지고 타점높은 목표, 그것 하나만 보입니다. 15년 창업의 삶에서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그럭저럭 잘 넘기며 지금에 이른 것은 8개월간 이뤄낸 제로투원의 경험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공부를 잘 하길 바란다면/행복한 부자가 되길 바란다면, 공부하라고 하는 대신, 미칠듯이 몰입해본 당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들려주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당신의 삶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세요. 그 인과성이야 말로, 당신의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하는 일로 만들수 있는 최초의 기회이자, 최고의 조언일 것입니다.

 

"몰입(Flow)이란 ‘삶이 고조에 달해 행동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시간과 공간은 물론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되는 심리 상태’를 지칭한다. 몰입은 구성원의 감성, 창조,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창조의 인큐베이터: 몰입' 보고서

댓글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6. 24. 09:59N

좋아함이던 위기감이던 몰입이 만들어내는 힘이 엄청나다는 사실 잘 전달해봐야겠습니다. 몰입연금보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이원user-level-chip
25. 06. 24. 16:10N

몰입..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정신없고 무의미한, 난해하기만 한 시간들 속에서 꼭 몰입하는 시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