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행복한썬지]월부입성7개월차 초보의 눈물바람 내 인생 첫 서울4급지 아파트 투자 후기

  • 19시간 전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입성7개월차 행복한썬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아파트 투자 후기를 쓰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안갔고 

지금도 사실 너무 얼떨떨합니다. 

너무 간절하게 1호기를 하고싶었고 

사실 멘탈이 와르르 무너진적도 있어서 

이제는 정말 하고싶다라는 마음으로 매코2번과 투코1번을 받고 

이정도면 망하진 않겠지! 이젠 매수하고 장기보유하도록 버텨보자!

라는 마음으로 매수한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제 1호기를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요 ㅠㅠ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동료분들과 튜터님,멘토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없었을 제 1호기

 스토리 시작합니다!! 

 

 

✨내가 투자를 시작한 계기✨

결혼적령기 20대후반에 접어들면서 

“난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데.. 욜로로 평생 살아도 되지않을까?”

생각을 하던 중 친한 직장동료의 집들이를 가게됩니다. 

이때 1차충격을 먹었습니다. 

분명 나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보다 분명 소비를 즐기는 동생인데

 좋은생활권에 신축단지 30평대로 입주를 하였습니다.

이땐 솔직히 질투보단 놀라움이었던거 같습니다. 

“아.. 결혼을 하면 소득이 2배가 되서 자산도 집도 2배가 될수 있고 이런집을 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이때부터 욜로보단 결혼을 천천히 생각해보게 된거같습니다. 

그 부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이 됐고 그걸 팔고 또 이번에 청약이 되서 신축에 들어가 산다는게 

2차충격이었고

저에게는 다른세계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계기로 저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집이 갖고싶다는 명목하에 

결혼을 하였지만 더 큰 행복을 얻게되었고

마침내 이렇게 1호기 후기글도 쓰게되었네요.!

 

월부입성 전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핸드폰 메모장에 써놓은 말

 

 

반년만에 이렇게 해낼지 정말 0.01%도 몰랐습니다.

평생이 걸릴것만같았던 서울에 집한채 소원을 

달성해준 월부 너무 감사합니다.

 

 

 

✨투자과정에서 겪은 일들✨

사실 월부안에서 앞마당 3개만 만들면 투자할수있다! 라는 말을 믿고 있었어서 

들어온지 3개월만 되면 투자를 할수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열반기초반부터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생각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생각과 선입견이 바뀌었고, 

장기적인 비전보드들을 설정하여 더 큰 꿈을 꾸게 되었고,

현실적으로 앞마당을 만드는 걸 배우는 기간부터 시작하여  

내 상황에 맞는 투자금 세팅까지 

성격급한 저에겐 오랜기다림이었던 

7개월만에 1호기를 하였습니다. 

 

 

 

1.전주사람의 눈물겨운 앞마당3개만들기2.매물찾아 삼만리3.이제는 쫌 하자,하고싶다

 

 

 

1.전주사람의 눈물겨운 앞마당3개만들기

열기를 듣고 열중을 들으면서 

서울수도권앞마당 만드는것의 걱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난 지방사람이고, 왔다갔다 하는데 돈도 시간도 많이드는데 앞마당을 계속해서 만들수있을까?”

“앞마당 만든 사람들 보니까 숙박도 하던데 난 잠은 집에서 자고싶은데… 어떡하지?”

“밥도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난 혼밥은 싫은데… 어떡하지?”

라는 공주같은 걱정들을 하였습니다.

이때 방그릿조장님께 고민을 털어놓으니

괜찮다고 이런건 고민도 아니라며 

앞마당만들다보면 어느센가 나도 모르게 혼잠,혼밥,서울행티켓을 끊으며

다니는 나를 발견하게 될거라고 

너무 쿨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역시….. 조장님 말씀은 맞았고 

실준을 하던 저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외박도 해보고 혼밥도 먹게되었으며 

시간만 나면 어떻게 서울에서 1시간이라도 더 있을수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첫 앞마당을 만들면서 현실적으로 투자금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서투기 오프강의때 자모님께서 

“일단 한번 부동산에 내놔보세요. 바로 안팔아도되니까 그냥 한번 내놔보세요”

라는 말에 오프쉬는시간을 통해

부모님께 부동산사장님들 소개해달라고 하여 바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부동산에 내놓는다는건 

누가 사겠다고 하면 바로 팔리는거고 

그렇다고 판다고 내놨는데 안판다고 할수없다고 생각했던 

아주 순수한 시절의 저였습니다.

이 와중에 어떤 신혼부부가 저의 집을 사고싶다는 연락이 왔고 

시세정도의 금액으로 적당했다고 생각했으나

처음 매도하는 상황이라 

“정말 이 가격에 팔아도 되나?” 라는 

머리아픈 고민끝에 매도코칭을 신청하여 제주바다멘토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전 앞마당3개를 가진 후 

최고실거래가에 근접한 금액으로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바다님 ㅠㅠㅠㅠㅠㅠㅠ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숙제를 받기도 했는데요 

“매도와 매수를 한 주에 해야해요”

저에게는 이사까지 겹쳐서 월세도 구해야하고 이사준비도 해야하고

“전… 이런거 못하겠어요 제가 과연 할수있을까요?”

를 몇번이고 되물어보고

제주바다멘토님께서 할수있다고 하셔서 

“그래,! 뭐가 되든 해보자!” 

라고 생각하며 행동할수있었습니다.

 

저의 첫 앞마당은 성북구였습니다.

열정가득한 마음으로 서투기를 오프로 신청하였고 운이 좋게 너무 좋은 동료들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저희 조중에 제가 제일 경험이 없고 앞마당도 적은 사람이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주말2틀을 연달아 임장을 가보기도 하고,

같은 지역은 아니지만 대전 사는 동료를 꼬셔 같이 숙박을 해보기도 하고,

(잡았던 숙소가 너무 더러워서 한밤중에 찜방을 가야하나 고민했던 암울했던 밤

혼자가 아니었다면 절대 못잤을 기억)

임장도중 다리가 잘 안움직여 혼자 카페에서 쉬는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임장을 하고 전주역에 나와있는 남편을 보고 펑펑 울어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걸으면 다리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난생 처음 양말발목 부분에 습진이 생겨 가렵고 열이나서 걷기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이럴때 

“다들 잘 하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난 임장을 할수없는 사람일까?”

“이제 겨우 서울수도권 시작인데, 지금도 힘든데 과연 계속 할 수 있을까?”

“아이계획도 있는데 이러다가 몸이 완전히 망가지는건 아닐까?”

표현은 안했지만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저를 잡아먹었고

이때 제주바다멘토님께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때 깨달은게

나만 이렇게 힘들지 않고 모두가 다 힘든일을 겪고 있으며 다만 말을 안할뿐이다.

라는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임장을 하기 위해 

동료분께서 추천해준 스쿼트와 스트래칭으로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는 계기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나타나는 현상은 비슷하나

다리를 절뚝거린다거나 걸을수 없어서 동료분들을 먼저 보내고 카페에서 쉬는일은 없게되었습니다 :)

(부분적으로 극복!!!)^^

 

 

2.매물찾아 삼만리

이때부터는 서울수도권 앞마당이 3개가 되어서 

투자할 자격(?)이 주어졌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서울수도권1호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제가 가진 앞마당 3개 중

4급지2개 + 3급지 1개여서

먼저 3급지를 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는 살짝 커트라인이거나 조금 무리를 해야하는 선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이건 괜찮은데?!라는 고민하게 되는 단지가 나왔습니다.

괜찮은 생활권에 있는 중하선호도 단지였습니다.

중하선호도라 조금은 다시 생각해볼까 싶었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4급지 84가격인데 

3급지에 괜찮은생활권에 84를 살수있다니! 

저에게 찾아온 기회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또 다른 하나의 큰벽이 있었습니다.

부사님 왈

"여기 세입자가 좀 집을 안보여줄려고해서.. 이건 집을 안보고 사야해..

그래서 가격도 이렇게 싼거야"

두둥… 집을 안보고 산다니 정말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요즘은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주는 일이 흔했고 부사님들은 옆에서 

"어차피~ 네이버부동산에 옵션이랑 머되있는지 다 적혀있고

누수나면 6개월안에 담보책임하는데 요즘 살 사람들은 안보고도 사~"

또한 잔금리스크가 있는 저에게는 조건이 참 중요했습니다.

제가 찾았던건 세껴있는, 주전세, 매매&전세 동시진행

3개의 옵션이있었는데 그 중 가장 수월한 세낀이었고 

사진으로 물건상태를 확인했는데 나쁘지않았고 

무엇보다 저렴했습니다…

사장님은 같은 시간에 매물을 예약한 다른 분과 같이 물건을 보여주셨는데

저희를 사무실에 앉혀놓고 

이 단지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며

“00구에는 이제 84 이 가격 없어~~ 마지막이야 다 돌아봐 이 가격 있나~~”

사장님의 언변솜씨가 너무 좋았고 마치 두명 중 한명이 이 기회를 가져갈것만 같았고

약간의 경쟁구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과 다른 분이 이야기하는 도중

천천히 직장,교통,학군,환경,공급을 따져보았고 이 단지가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짓게되었습니다!

이후 남편에게 전화를 겁니다.

남편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 단지를 사고싶다고 말했더니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란 모양이었습니다. 

흥분된 말투와 억양을 구사하는 저에게 진정하라고 꾹 눌러주었고 후회하지 않겠냐며 다시 되물었습니다. 

남편 덕분에 한번 더 가라앉히고 저평가를 따지고 저환수원리를 되뇌었습니다. 

투자금대비 2배! 3배!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잃지는 않을거같고 그래도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싼 가격에 샀으니 그래도 괜찮은 생활권에 있으니 전세가 올라가고 공급이 없는 생활권이니 최소한 떨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남편에게 이런 이유로 여기가 괜찮다고 설득을 한 후 사장님에게

“저 여기 살께요. 근데 0억으로 맞춰주세요”

사장님이 집주인과 통화를 하는 사이 저는 이 선택이 맞는가 싶어서 

전에 서투기 조장님이셨던 마메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뿔싸… 

저는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이게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만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집을 볼땐 오른쪽부터 구석구석 꼼꼼히 누수나 결로가 있는지 보라고 배웠는데

전 가치에만 매몰되서

집을 보지 못하고 사야한다는것을 망각했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배워왔던건데…. 왜 정작 현실에서는 바보같이 

집을 못보니까 안보고사는구나 라고 그냥 곧이 곧대로 생각했을까…

만약 제가 그날 아오마메 조장님께 전화를 걸지 않았더라면 어땟을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 날 부동산에 갇혀(?)있는 시간이 마치 지금은

호랑이굴에 들어간 한마리의 토끼같이 느껴집니다.

부사님의 매수하라고 하는 압박(?)과 쉽사리 그 압박에서 나올수 없었던 저 

하지만 아오마메님의 한마디로 정신을 차리고

부동산문을 나오면서

“내가 설사 이 기회를 놓쳤다 한들 난 배운대로 행동했고, 이 선택의 후회는 없다! 너무 잘한 선택이다! ”

라는 확신이 들었고

아오마메 조장님의 말씀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3.이제는 쫌 하자,하고싶다

줴러미튜터님에게 코칭을 받고

투자로 보는 단지들에 대해 조언을 받으면서

더욱 매물임장에 포커스가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00구의 주변 84단지들을 

평일에는 전화임장, 주말에는 현장을 가기 시작합니다.

분명 제가 투자를 시작했을때까지만 해도

제가 깍아달라고도 말도 안했는데 그 자리에서 5천씩 깍였던 물건도 있었는데

00구 84분위기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매물을 예약한 순간부터

임장하기 하루 전날 팔린 물건, 집을 보고 나오면 먼저 본사람들이 매수하는 상황,

집을 안보고 전화로 매수하는 사람, 싸다고 생각해서 매수하고 싶다고 하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 등

매수자에게 우위였던 시장은 분위기가 완전 돌변한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 주변 물건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부도 바뀌었는데 이제 시작인가?”

라는 마음이 저의 조급한 마음을 누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잔금리스크가 있어서 부사님과도 끊임없는 논쟁도 해보고 

매물임장을 하면서 기운도 빠지고 지치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하루는 남편과 밥을 먹고있는데 속마음을 터놓았습니다.

“나 정말 지쳐… 일도 투자도 집안일도 건강도 하나도 못잡겠어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

항상 저를 위해줬던 남편이기에 자기의 뜻이 그러면 그렇게 하라고 예상했던거와 달리..

저는 월부튜터님이 오신줄 알았습니다.

"이제껏 열심히 달려왔는데 지금 포기하는건 너무 아깝지 않아? 

내가 자기 열심히 하는거 그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알아

 이제껏 잘했고 거의 다왔어 할수있어 

내가 여보 고생한거 다 알아. 지금도 너무 자기는 잘하고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답이었기에 놀라긴 했지만

남편의 위로로 다시 한번 마음을 잡게 됩니다.

매물임장에 지칠대로 지쳤던 터라 이번엔 임장을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역시 한명보다는 두명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까요?

집 밖을 새벽에 나서는 순간부터 새벽이든 밤이든 낮이든 덥든 힘들든 

남편과 같이 하는 임장이기에 너무너무 든든하고 신나게 임장을 다시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정말 뭐가되더라도 투자를 꼭 하고싶다는 마음에

최종 라스트 3단지를 뽑고 임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단지는 제가 현장에 제일 많이 가기도 했고 애착이 가고 하고싶었던 단지였습니다.

세입자분이 가능한 날과 시간을 받아 가는터라 제일 간절한 물건이었습니다. 

첫 단지를 꼼꼼하게 본뒤 두번째 임장지를 가던 도중 

첫번째 보았던 물건지 부사님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지금 여기 누가 산다는 사람이 있어요.. 

지방에서 많이 왔다갔다 하셨는데.. 

혹시나 결정이 됐나 하고 

가계약계좌보내기전에 연락해봤어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많이 본 단지의 물건이었고 부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터라

남편에게 이 물건을 보여주고 싶어서 올라온 목적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의 나름대로의 룰을 지켜

사장님께 먼저 연락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나누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만의 철칙은

"집은 무조건 보고 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하지 말고,

코칭 후에 투자하자"

너무 아쉬웠지만 내 철칙을 지키면 최소한 후회없는 투자는 할수있다라고 생각하며

이 철칙을 지켜

첫번째 단지를 잘 보내줄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두번째 세번째 단지를 임장한 후 다음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에게 코칭을 받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사장님에게 매수의사를 밝히고 조건을 조율하던 중

또 한번 사장님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게됩니다.

"지금 상황이 안좋아요… 옆 부동산에서 이 물건을 0만원 더 얹혀서 자기한테 팔라고 하나봐..

여기 사모님이 계셨는데 지금 방금 나갔어..

아마 아저씨랑 이야기 하러 나가지 않았나 싶어..

일단 가계약 특약이랑 다 동의했다는 문자받았으니 일단 빨리 가계약금 넣어 

안그럼 놓쳐…"

가슴이 또 쿵 내려앉습니다.

갈수만 있다면 당장 서울에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힘들게 결정했는데 코앞에서 이렇게 물건을 놓치게 되는걸까?”

암울함과 초조함 불안함에 가슴이 또 요동을 쳤습니다.

이때는 특약사항을 조율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 상황에 있어 주인전세 조건들이 참 중요했는데요

특약을 보내주셨는데 전세 거주기간이 기입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2년이라고 생각하니 굳이 기입하지 않았어도 

가계약금을 넣을까?기다릴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고민을 합니다.

이때 부사님에게 전화가 또 옵니다.

"그 집 사장님한테 전화왔는데 

자기는 돈 몇푼에 양심을 안판대.

그러니까 안심하고 기다리래.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으면 사무실로 온대

그러니 00씨도 좀 기다려봐"

응…..? 세상에…. 

돈을 더 준다고 해도 나에게 파시겠다고?

집주인과 사장님의 끈끈한 라포덕분에 전 다른분에게 물건을 빼앗기지 않고

원하는 조건으로 매수를 할수있었습니다.

매수의사를 밝힌 후 한푼도 안깍아주신 상황에 아쉬웠지만

과연 나라면 저 집주인처럼 할수있을까? 를 계속 되뇌이며

“나는 정말 행운아다…”

이렇게 물건을 홀딩할수 있게 한 사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저에게 물건을 매도하신 집주인에게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투자 이후에 느낀 점✨

1.사소한걸 잡으려다 큰거 놓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유를향하여님에게 매물코칭받을때

"썬지님이 원하는 조건으로만 계약할수없어요 

너무 세세하게 원하면 매도자가 떠나갈수있어요"

+

계약후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던중

"맞아~ 너무 쪼잔하게 굴지말고 투자할땐 해야해. 

그물건 진짜 놓칠뻔했어"

두 분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때 저의 상황은 

이미 특약과 동의합니다를 캡쳐해서 부동산사장님께서 보내주셨고

갑자기 불붙은 다른 매수자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돈만 넣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는 너무 크고 중요하게 느껴졌던 조건들이라

이 조건들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된다 

라는 마음이 재배적이었던거같습니다.

하지만 복기를 해보니 제가 추가로 요구한 단어들은

잔금일은 협의 → 잔금일은 *3개월이내 협의

주인전세 → *2년 주인전세

*식세기,트윈원에어컨 포함

*중도금없이 계약금과 잔금으로 처리

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요구한것들은 그렇게 크게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가계약을 한 후 협의하면 되는 상황에서 

세부적인 것들을 확실히 하고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컷던 탓이었습니다.

매코때 너무 따지지말라고 했는데 

그 순간만큼은 난 따지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모를 리스크를 방지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후기를 작성하며

2번 이럴일은 없어야 겠다고

너무 운이 좋아 계약이 된거지

얄짤없는분들이었으면 저는 그냥 물건을 한개 더 날린 사람이 됬을터입니다.

 저처럼 세부적인걸 다 잡으려다가 큰걸 놓치지 마세요….!!!

 

2.부동산사장님을 잘 만나야한다.

제가 만난 부동산사장님의 역량은 

다른사장님이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서 예약이 힘들다고 했던 물건을 예약을 탁! 잡아주시고

다른분이 윗돈을 주고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도 집주인과의 끈끈한 관계로 

제가 수월하게 1호기를 하게 만들어주신 분이셨습니다 

사실 전 일잘러 사장님을 찾아 다니지 않았고

운좋게 얻어걸린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2호기에는 제가 더 적극적으로 일잘러 사장님을 찾아 투자를 진행해야 

좋은 조건 또는 싼 가격에 매수가능하다는걸 배웠습니다

 

3.투자가 간절하다면 거인의 어깨를 매달 빌리기!

저는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앞마당3개를 만드는동안 거의 한달에 한번 코칭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앞마당의 제가 찾은 탑3가 진짜 탑3가 맞는지 확인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조금이나마 제가 깔때기를 좁힐수 있던 방향을 찾게되었습니다.

만약 투자를 3개월 이내에 간절히 하고싶으시다면

매달 내가 잘 하고있는지 확인받고싶으시다면

투자코칭 또는 매물코칭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3.강의에서 나온 내용은 머리로 아는것과 행동으로 하는것은 다르다!

주우이멘토님 강의를 들으면서

확실히 이 단지내에 내가 찜한 물건외에 더 좋은 조건이, 더 싼 가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부동산을 털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정말 투자를 이제는 하고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매물임장을 하던와중에

저는 주변 부동산을 털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아직 컨펌도 안받았는데 부동산을 터는건 좀 이르지 않나..?”라는

얄궂은 마음과 워크인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막상 코칭을 받고 컨펌이 떨어지니

내가 왜 현장에 있을때 물건을 털지 않았나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가계약하기 전에 전화를 돌리긴 했지만 

워크인으로 했으면 다른 물건들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매코를 받고 나서 해도 늦지 않지않아? 라는 마음보다는 다음부턴 매코를 받고 컨펌이 떨어졌을때

바로 매수할수있는 상황을 기회를 만들어 좋은조건에 싼물건을 살수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저와 같이 한 조가 되어 앞마당을 만들어주신 조장님들 조원분들

다리아파 지쳐있을때 자신의 마사지볼을 주며 마사지노하우를 알려주셨던 애옹님

첫 숙박의 높은 벽을 같이 뚤어준 명두님

첫 매도때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 잡아주신 방그릿님

첫 매수결심을 세웠을때 월부기준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신 아오마메님

투자코칭때 여쭤볼 궁금증이 풀려 안가려던거 다시 질문을 만들어 가라고 해주신 봉가님,애옹님,루다님,루치님

다리아프다고 하니 신발바꿔보라고 추천해주시고 보조베터리도 빌려주신 우가행님

비바람이 쏟아지는 날 우비쓰고 우산 발라당 까지며 같이 임장해주신 온즐님,짱님

매도 고민이 들때 매도는 매수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알려주신 제주바다멘토님

강사와의 만남에서 저의 1호기를 응원해주신 코크드림멘토님,한가해보이멘토님,마스터멘토님,제주바다멘토님

현실적인 비전보드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15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신 줴러미튜터님

힘든 상황에 공감해주시고 1호기를 컨펌해주신 자유를향하여멘토님

이 외에도 목실감에 매일와서 댓글달고 응원해주신 분들…

저의 1호기는 이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한분한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첫 투자경험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피땀눈물을 쏟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실행하지 않고 머리속으로 노후를 걱정만 하고있을땐

그 걱정이 2-3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나도 투자를 해야겠다!”

라고 마음먹은 이상 

목표를 잊지않기 위해 비전보드를 사방에 붙여놓는게 

저에겐 도움이 되었고

비전보드를 보며 마음을 잡는 순간의 반복이 있어야만이 해낼수 있는거 같습니다. 


 

1호기를 준비하고 계신분들에게 너무 뻔한 말이지만

힘내시라고.. 열심히 하신거 다 안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댓글


해피찌니vuser-level-chip
25. 06. 24. 13:09

축하드립니다 썬지님ㅎㅎ 결국 해내셨군요!!! 앞으로 2호기, 3호기도 쭉쭉 만들어나가시죠!!!

행루다user-level-chip
25. 06. 24. 13:19

성북구 임장할때부터 썬지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서울 올라온다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넘넘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함께해용🫶🏻

아오마메user-level-chip
25. 06. 24. 13:19

서울집 가지고있는 전주 투자자 썬지님 진짜 짱멋있어요!!!!! 얼마나 열심히했는지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글읽는데 진짜 뭉클합니다 ㅠㅠ 우리 서투기조 진짜 대박이죠!!!!! >.< 썬지님 축하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