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나위님
팟캐스트 시절부터 월부만 쫓아 다니며 열심히 강의를 들었던 월부 찐팬인데요
자금도 없고 소득도 너무 적어 감히 투자하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던 쭈구리입니다.
이제는 둘째까지 초등에 입학해서 그나마 이제서야 좀 다시금 이사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서
그동안 유튜브로만 (특히 나긋나긋 너무 재밌어요!!!!) 보아오던 월부에
이렇게 성큼 발을 들여놓게 되었어요
당장 이사가지는 못하더라도 공부를 미리해놔야한다는걸 깨달았거든요
저희 가족은 울산 동구에 아주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서울 사는 제 친구들이 전세 전전하는것을 결혼 전에 많이 봐왔기 때문에
내 집은 그래도 있어야지 싶어서 당시 신랑 직장과 멀지 않은 울산 동구에 낡은 아파트를 매매했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 현대중공업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이제 무너지기 시작하던터였는데
집값은 꼭지를 찍었었고 제가 보았던 매물들이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계약이 계속계속 되던 시기라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제가 봤던 마음에 드는 집을 놓칠까 싶어서
몇군데 알아보지도 않고 계약을 했습니다.
저는뭐 그 당시에도 부린이였지만 집을 20군데 이상은 봤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히 봤다라고 생각을 했고
중공업이 안좋아져서 사람들이 실직하는 것들이 집값에 영향을 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그렇게 2017년 꼭지에 집을 산 이 아파트 집값이 6천만원정도 떨어져서 손해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서울 집값에 비하면 6천이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저희의 재정상황에서는 정말 큰 돈입니다ㅠㅠ)
그렇다고 저희가 근로 소득이 많아서 이자를 많이 감당할수 있는 상황은 또 아니라서 신축이나 좋은 아파트를 갈수 있는 상황은 안되거든요
그래도 더 떨어지기전에 어찌됐든 이사를 2,3년 내에라도 가는게 맞을지
아니면 어차피 6천이나 떨어진거 그냥 애들 조금 더 클때까지 여기서 거주를 해야 될지 너무 고민됩니다.
이사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이들이 둘다 초등에 입학해서 이제는 자기 방을 갖고 싶어하는데
저희 아파트는 방이 3칸이긴 하지만 작은 방들이 너무 좁고 복도식이다 보니 실평수는 같은 평수 아파트보다 더 좁게 나왔어요(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라 그렇겠죠)
그래서 이제는 아이들방도 필요하고 주방도 뒷베란다가 없고 세탁실 하나만 좁게 있어서 주방 살림이 거실에 공존하고 있는 아주 복잡복잡한 형태로 살고 있다보니 내일이라도 당장 이사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너나위님이 저희 지역 아파트도 거의 다 파악을 하고 계실테니
여기에 대해서 현명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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