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집마련챌린지 덕분에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너나위님을 비롯한 튜터님들, 월부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고민되는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올해 중으로 내집마련을 하고자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가족 본가를 자가로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어머님과 제가 가계 소득을 전담하고 있으며, 동생은 아직 대학원생입니다. 현재는 가족이 모두 월세 거주중입니다.
순자산은 2억 가량이며, 월 소득은 어머님이 약 200, 제가 210입니다. 제 직장이 경기도라 경기 남부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투자도 생각해 보았으나, 제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점과 더불어 어머님의 건강 문제가 있기에(암 수술을 여러 차례 진행하셨기에, 쉬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한 실거주로 구입하고자 합니다.
찾아본 곳은 산본신도시 3.5~5억 정도의 20평대 아파트, 평촌 근방 5억 16평 아파트, 그리고 용인시 성복역 근처의 5억 5,000 가량 아파트입니다.
어머님께서 일을 그만두시고 제가 군 입대를 할 때 자금 상환 여력이 걱정됩니다.
안전한 금액대에서 대출을 일으키고 실거주를 하려고 합니다.
갭 투자를 선택하게 되면 지역 범위가 넓어지지만(수지구 초역세권 등) 비용 걱정이 됩니다.
1-1. 선택하게 될 집에 따라, 제 이름으로만 1.5억~3억 가량의 대출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대출 액수와 군 입대 시 상환 여력이 괜찮을까요?
1-2. 상환 여력이 괜찮다면 갭 투자도 괜찮을까요?
평촌 내 입지가 밀리는 곳(대략 3등 정도의 학군, 16평 5억)과 산본 초역세권(26평 5억, 21평 3.5억), 용인 성복역 역세권(23평, 5억 5천~) 중 어느 곳이 더 괜찮을지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벡터TD님 근로와 함께 가족분들을 돌보시면서 투자를 해 나가고자 하는 벡터님의 마음이 많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벡터님은 어떻게 하시더라도 앞으로 더 잘 될 분이시라는 응원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현재 선택하실 수 있는 방법들이 몇 가지가 있고 같은 금액대로 볼 수 있는 지역들도 다양하게 잘 보고 계신 거 같습니다- 용인 수지나 안양은 비슷한 위상을 가지고 있고, 산본은 지역 자체는 안양보다는 조금 낮지만 그 안에서도 어떤 단지냐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거 같아요 가격적으로도 전고점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충분히 싼 단지들이 많이 있고요 우선 내 집 마련이냐 갭투자냐 중에 고르셔야 할 텐데, 이것은 벡터님과 가족분들이 무엇을 더 원하시는지에 따라 다를 거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내가 원하는 방향성이었어야지만 나중에 후회가 덜하고 아쉬움이 덜하더라구요- 그리고 투자를 하고 싶어도 내 집 마련이 더 우선인 상황인 분들도 있으실 거고, 반대로 내 집 마련하러 왔다가도 공부하다 보니 투자가 더 낫겠다 싶어서 방향성을 바꾸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주 많은 시간을 들이기는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앞으로 조금 더 부동산에 대해서 강의와 함께 공부해 보시면서 방향성을 잡아 가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입문 강의로는 내집마련 기초반이나 열반스쿨 기초반을 추천드려볼게요- 벡터님의 투자 여정을 무한하게 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