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으로 실시간 라이브를 듣지 못하게 되어, 놓칠 것 같아 아쉬웠는데 운영진분들의 넓은 마음으로 새벽까지 열어주신다고 해서 라이브 종료 후 보기 시작했다. 조급한 마음이었지만 평소 배속으로 듣는 편이었기에 1.6 ~ 2배속으로 들었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더 들었다.
우수 과제자를 소개해주실 때 나는 부끄러웠다. 내집마련기초반을 듣고 내집마련에 대한 과정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내가 설렁설렁 들은 건 아닌지, 과제를 할 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생각했는데 여러 비율 등을 따져서 작성해주신 분들/ 5개가 아닌 10개 이상 적으신 분들 / 엑셀이 어려워 수기로 작성해주신 분들을 보며 내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한 건지, 요약집을 받으려고 한 건 아닌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Q&A 등 라이브를 들으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점을 다시 한 번 깨야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의를 들으며 강남과 가까운, 교통을 고려한, 우리 예산에 맞는, 저층이 아닌, 여러 학군을 고려해 임장을 다녀오고 정리도 하고 예비 남편과 상의하며 집를 골랐지만 막상 올라온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잘 못하는 나를 보며 내 생각을 하지말고 월부의 생각을 주입시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라이브가 끝나고 필기를 정리하고 과제를 다시 해 보면서 월부를 알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들었다. 처음 가족이 추천해줬을 때 ‘너무 비싸다, 이게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했는데 내마기부터 재테크기초반까지 들으면서 이걸 따라한다면 나도 월급쟁이지만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무료 챌린지임에도 정말 양질의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 그리고 카톡방에서 여러 도움을 주신 운영진님들과 튜터님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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