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기반 신청 이유
: 살던 오피스텔 전세를 정리를 해야하는 시기가 오고 있었다. 슬슬 아파트 입주를 고민하다가 문득 또 전세로 들어가는 건 돈이 묶인다는 생각에 그럼 어떻게 아파트를 사야하지? 싶다가, 더 근원적으로 좋은 아파트는 어떻게 골라야 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마침 월부에서 주식 강의를 의미있게 들었던 터라 부동산 강의를 신청하게 됐다.
크게 도움이 된 점
: 먼저 자산을 늘리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겨 좋았다. 대출과 같은 리스크 없이 더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이 마치 자본의 비밀을 듣게 되는 양 재밌는 지점이었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반복된 예시와 흐름을 쫓으며 개념과 용어 등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공급과 수요의 영향도 몰랐고, 갭투자의 전세금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건지도 몰라서, 처음엔 막연하게 시작했지만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이 배우게 됐다. 그래서 첫 강의 때 과제로 제출했던 비전보드를 수정해야만 할 것이다. 기초 커리큘럼을 마치고 돌아보니 그 비전보드가 얼마나 지식없이 막연하게 써내려갔는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반적 개념 이해와 더불어 투자의 전 과정을 실제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와닿았다. 매 과정이 낯설었지만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끝까지 불어 넣어주는 것도, 강사님들의 큰 역량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스쳐지나가던 아파트를 어느 사이트를 통해 어떤 흐름으로 읽어낼 수 있을지 감이 생겼고, 내 예상 가치와 실제 가치가 맞을 때 직관적인 재미도 느낀다. 그러나 언제나 인생은 실전이고 움직여야만 한다. 실제로 전화하고 매물을 꼼꼼히 보고 부동산 사장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나만의 인사이트로, 내 스스로 결론을 내고 책임을 져야만 한다. 올해 안으로 몇만원 짜리도 아니고 몇 억짜리 쇼핑을 해야할 날이 올 것이다. 액수는 크지만 겁먹지 말고 내 돈에게 다정하게 굴어야 겠다. 더 친절하게, 더 소중하게 대해서 돈 또한 내게 사이 좋게 다가오기를 고대한다.
6개월 계획
: 올해까지 1호기를 매수한다. 좋은 사이클인 봄 시장이고, 정책으로 인해 공급이 더 풀릴지도 모른다. 조급해지지 말고 리스트업을 더 해놓고 타이밍을 차분히 기다릴 줄 알아야겠다. 실전반을 들으면서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자 한다. 그리고 나도 매수 후기를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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