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치타타][칼럼필사#6] 선택권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것(새벽보기님)

  • 25.07.02



아래 필사

 

회사 휴직 종료 기한이

4개월 정도 남았을 때

조기 복직을 결정했다.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휴직을 했고

 

복직 역시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조기 복직을 결정했다.

 

이 과정의 끝에서

나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원없이 투자자의 삶을 산 것이 아니고

내가 휴직과 보직 혹은 퇴직까지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투자공부를 시작한 것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선택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너바나님의 열반스쿨에서 머리가 박살난 후

내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나는 선택권을 가지기 위한 선택을 시작했다.

 

투자공부를 시작했다.

내 인생에 없는 것을 넣어야하니

내 인생에 있는 것들을 빼야했다.

 

가정, 회사, 사회관계, 운동 등

나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빼도 괜찮은 것부터 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를 잘하기 위해 몰입했다.

 

투자를 잘하게 되고

강사, 방송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좋아하는 튜터링(사람 가르치는 것)과 튜터들도 놔야했다.

 

그렇게 해야만

조금이라도 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중에 잘하게 되어 여유가 생기면

다시 선택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을 가지기 위한 선택을 했다.

 

성경 말씀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을 좋아한다.

 

진리를 알게 되면

자유해진다는 것인데

이는 여러 분야에 적용된다.

선택에 관한 부분도 그렇다.

 

처음엔 몰랐다.

선택에 주는 자유함을

 

하지만 선택권을 가지고 나고보니

선택권이 있냐 없냐가 인생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았다.

 

회사를 다닐 것이냐 아닐 것이냐

내 선택에 의해 회사를 다니면 질이 높아진다.

 

나는 돈을 많이 쓰지 않는다.

돈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필요없는 것은 절대 사지 않는다.

다만 필요한 것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돈을 쓰는데 선택권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돈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아무런 아타까움이 없다.

안쓰는 것이지 못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주목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이 아니다.

선택은 각자의 행복대로 하면 된다.

선택권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오늘도

선택권을 가지기 위해

내 시간을 투여한다.

 

이 글쓰기도 그러하다.

 

당신의 오늘은 어떠했는가

 

선택권을 위한 하루였나

선택만 했던 하루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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