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열하게 타오르고 타오르자'
치타를 좋아하는
열기73기
"6년 안에 부동산시장 3킬조"
63조 치타타 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이 어느덧 4주차에 접어들었네요.
'나는 지금 처음과 같던가?'
'혹시 언제부터인가 포기하는 도중에 있는건 아닌가?'
'얼마나 절실하게 임하고 있던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요즘입니다.
그만큼 일상에 매몰되어버리는 관성은
투자생활에서 가장 경계 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조원분들도, 동료분들도
열기 과정의 종강까지.. 나아가 그 이후까지도
함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여
지난 제 글을 다시 리마인드 해보게 되었습니다.
"꾸준함"과 "포기하지 않는 것" 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
어려서부터
누구보다도 단거리 달리기는
자신이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장거리 달리기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래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저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 같았습니다.
저는 1km도 몇 번 씩 멈추면서 겨우 뛰었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월부 활동을 하면서
임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발자국을 하나라도 더 남기기 위해
몸을 최적화 시켜야겠다.
오래도록 저를 가두었던
'오래달리기' 와 가까워져야 했습니다.
투자생활을 하면서
새벽과 저녁에 늘 달렸습니다.
목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느리더라도 절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것.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기는
투자생활과 함께 했습니다.
직장에서 과장님들과도 달려보면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언젠가부터는
지역내 러닝 동호회 활동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제 목표는
그리고 오늘은 동호회에서
1회 자체 마라톤 대회가 있어 참여하였습니다.
오늘만큼은, 오늘만큼은
저 자신을 이겨보고 싶었습니다.
상위권 회원들은 제외하고 시작한 마라톤.
저는 선두 뒤에 바짝 붙어 따라 달렸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던지,
중간에 30번은 넘게 멈추고 걷고 싶었습니다.
'투자 생활도 이런 걸까?'
'투자 생활도 어렵고 버티기 힘들 때가 있겠지'
'지금 남을 이기는 것이 중요한가?'
이런 수십 가지의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할 때
결승점을 얼마 남기지 않고
결국 선두는 멀어지고,
누군가에게 추월도 당했습니다.
.
.
.
"내가 언젠가 1등을 해본 적이 있었던가"
"나는 오늘도 마찬가지인가"
"그런 것보다 힘들다고 포기한 내 자신이 너무 싫다"
10초 정도 걷다가 다시 뛰었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았지만 온 힘을 다했습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
'악!' '악!'
소리를 지르며 뛰었습니다.
.
.
.
하지만 그 "1등"이라는 결과보다도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고, 끝까지 힘을 짜내는
저 자신을 이겨내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일상에서 내가 헤쳐 나가는 부분들이
결국 투자 생활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방청소라는 작은 성공
미라클모닝이라는 작은 성공
천절한 인사라는 작은 성공
지금은 많이 부족하더라도
하나씩 차근 차근 삶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도, 동료분들도
건설적인 투자자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열반스쿨 기초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완주해요!
임장하기 좋은 날에
개인 사정상 다른 경험에서 느낀점을
이렇게나마 남겨 봅니다.
다들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288690
댓글
자신만의 속도로 오랫동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멈추지 않는게 중요한거죠!! 함께 포기하지말고 오랫동안 달려가요! 타타님 파이팅!!!
멋지다 치타님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
우와우와! 타타님!! 훨씬 더 대단한 분이였군요!!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하는 모습 배워야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