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작년 여름, 9월에 dsr 규제가 시작되기 전 가격이 막 오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월부에 들어온 지 2~3개월쯤 됐을 때라 와, 내가 집 사려고 하니까 세상이 이럴 수가 있나! 운도 없다 ㅠㅠ 하고 생각했거든요.
이미 올라버린 물건 보면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하시는 강사님 말씀에도
아쉽긴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아!! 않아야만 한다!! 하고 생각했지만 맘처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쨌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집 찾을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앞마당을 하나하나 만들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9월 dsr 규제가 시작되면서 약간 시장이 주춤하길래 오~ 이제는 기회가 오려나 보다 생각했지만,
그때의 저는 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주춤주춤 하게 됩니다.
2급지 보다가 4급지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여기 있는 이 단지는 이건 이래서 리스크가 있고, 저건 저래서 별로고.. 자꾸 고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올해 초 토허제가 해제되었다 재지정되는 일이 일어나고,
또 다시 막 급등을 하는 걸 보면서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너나위님의 평소 강의를 들으며 집 한 채는 무조건 있어야 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저는 계속 무주택 상태고, 상황이 막 좋아질 것 같지도 않아서요.
작년 상황을 생각하며 올 7월에 dsr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또 오를 수 있겠구나,
그 전에 투자를 했어야지!! 하는 후회가 지금에서야 드네요.
하지만 내마기를 들으면 왠지 월부 처음 들었을 때처럼
뭔가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강의를 신청하고, 너나위 님의 강의를 드디어 듣게 되었습니다.
규제가 곧 기회다!
이런 말이 조금 더 와닿는 이유는 작년과 올해 초 제 앞에 있었던 기회들을 놓쳤기 때문이겠죠.
대출 규제에 대한 설명과 그것이 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
나의 상황과의 대조를 통해
메타인지를 조금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위님 감사합니다.)
수업을 들으며
지난 1년 정도를 돌이켜보고 제가 고민했던 물건들을 다시 한 번씩 살펴보면서
집을 ‘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예산에서 보던 어떤 집은 2~3억이 올랐는데,
또 어떤 집은 2천 만원 내외로 제자리인 것들도 있고,
이건 정말 별로인데 했던 집도 1억은 올랐네? 하면서
어떤 집을 살 것인가, 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나의 재정 상황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봐야만 하는 때가 왔구나 싶어졌습니다.
여태까지 대략적으로 이 정도 금액대.. 라고만 생각했는데
월부 판독기 돌려보면서 지금 약간 현타를 맞은 상태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제가 살 수 있는 집 중 가장 좋은 집을 한번 골라보려고 합니다.
내마기 수업을 듣는 조원 분들과 으쌰으쌰 하고 싶어요!
댓글
그랩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