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함을 확신으로(내집마련 기초반 1주차)

강의 들으시는 모든분들이 대부분 비슷하시겠지만, 저도 말도 안되는 집값을 보며 현상이 잘못되었다를 탓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집이라는 필수재를 마련하기 위하여 몇억씩 엉덩이 밑에 깔고 앉아 있는게 맞는건가, 집은 사는 곳이고 투자는 주식 혹은 사업으로 성공해야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의 저변에는 과거 10년대 상승장에서 저점에서 매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강의에서 집은 단순히 필수재가 아닌 투자처로도 기능하는 복합적인 재화임을 듣고,

집값이 단기적으로는 과열과 냉각을 거듭하지만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직접 목격하면서,

필수재로서의 집만을 생각했던 저의 좁은 시야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장기적으로 투자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거주할 수도 있는 좋은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한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 강의를 통해 이러한 인식을 실제 내집마련으로 실행해나가기 위한 의지, 동기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내집마련을 해야지 해야지 하는 막연함에서, 올 하반기에는 무조건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커리큘럼도 성실히 이어나가겠습니다.

강의하시는 분은 이런 압축된 강의가 아닌 몇년을 직접부딪쳐가며 힘들게 얻었을 만한 지식인데,

저는 강의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만큼, 그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