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회사 부장님이 “넌 집 안사냐”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던지곤 했어요. 겉으로는 웃고 말았지만 많이 심란하더군요. 7월 전에 집을 사야한다고 너도나도 말하던 때였으니까요. 그러다 6.27 부동산 대책까지 나오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덜 조급해졌어요. 급할수록 돌아가자 자위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너나위님께서 지금의 규제가 되레 기회가 될 수 있고, 3개월 착실히 준비하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났어요. 전세기간이 남은 집을 포기하지 말고 매수해야 한다는 등의 꿀팁도 유익했어요.

 

이제 후기를 쓰고 과제를 하러가려는데 조금 겁이 납니다. 그간 몇번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제 상황에 맞게 사야 하는 매물을 마주하는 게 어쩐지 겁이 나서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그 당연한 수순부터 밟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데 말이죠..

 

드림아파트도 선뜻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아파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어제 조모임에서 트리마제를 드림아파트로 이야기했어요. 말의 힘이 무섭습니다. 일단 뱉고 나니 막막하지만 목표가 생긴 것 같아요. 몇달 뒤의 제가 그 목표를 잘 밟아나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


댓글


밝은글
25. 07. 09. 00:18

1강 완강 축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