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게으르게살지만부자는되고싶어 독서후기 [양프롱]

25.07.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게으르게살지만부자는되고싶어 - 예프리

이 책을 읽으면서 재테크 기초반을 복습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목표 저축액과 저축률을 아는가? 커피, OTT등 작지만 꾸준한 소비를 잡았는가? 1억을 모아봤는가?

어떤 재테크를 하고 있는가,내가 모르는 어떤 재테크가 있는가? 등등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 재테기에서 배운 것들을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며 독서 후기를 남깁니다.

통장 쪼개기

“다시 월급날이 돌아오면, 생활비 통장에서 남은 돈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서 잔고를 0으로 만든다.”

5월 재테기를 듣고 나서 너무너무 좋은 기분은 21일 급여가 들어오고 28일 정도 급여를 각 통장에 넣어주면 다음 급여까지 급여 통장에 아무 것도 찍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확실히 내 돈을 쥐고 있다는 이 느낌!

그 어느 곳에서도 내가 모르는 것에서 돈이 새지 않는다는 느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배운 것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잘하고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나의 소비 습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내가 그 물건을 가졌다는 사실을 몰라도 혼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행복하면 그냥 행복한 것이지 누군가 내 행복을 알아주어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말 남과 비교하는 소비를 하지 말라는 팩트를 때려주는 문구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오는 위협은 오히려 우리 딸의 옷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온 사진들, 놀이터, 외출해서 다른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들의 옷을 살피게 됩니다. 가끔 몽클레어, 버버리 티셔츠를 입은 아이를 보면, 너무 과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다 폴로, 베베드피노 정도의 접근 가능한 옷을 입은 아이들을 보면, 내가 너무 안 사주나? 하는 고민이 스칩니다. 다행히 그 마음으로 사준 적은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이 문구를 마음에 담으며 어제 70% 할인하는 딸의 투머치한 원피스 드레스를 사줬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을 보면서 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의 행복>누군가 알아주는 행복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시도, 도전

“재테크는 항상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같은게 아니다. 처음부터 높은 수익률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지 말자.”

“야구방망이를 많이 휘둘러봐야 언젠간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는 모든 실행이 쌓여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최근 1호기를 하면서 완벽한 투자는 없구나, 최선의 투자만 있을 뿐이구나 하는 것을 정말 정말 많이 깨달았습니다. 또, 입지를 공부하는 데가 끝이 아니라 투자를 하는 과정 자체가 큰 경험이구나 하는 것을 정말 깊이 배웠습니다.

더 나은 투자를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것만이 더 성장하는 길이라는 것을 이 글에서 공감했습니다.

돈, 책임감

“내 돈은 스스로 지키고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저는 이번 달 보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월부에 들어온지 2년이 됐고, 보험을 짚어주시는 내마기를 무려 23년 11월에 오프로 들었지만 이제서야 이걸 보고 있는 저를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보는게 어디냐며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내 시간을 회사에 주고 버는 이 돈. 정말 귀한 것인데, 가끔 너무 모르는 채로 허무하게 보내는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연회비, 자동이체 등. 결국 내가 번 내 돈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돈에 대해서 책임지는 자세가 너무너무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은 환테크 입니다. 저희 남편이 사케 사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받는 용돈을 족족 환전하는데, 자꾸 해보라며 바람을 부는 중입니다. 예프리님이 말씀 하신 것 중에 “우리가 사는 것은 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크게 출렁거리지 않는 다는 점에서 너무 매력적이고, 수익률이 낮아도 안전한, 망하지 않는 투자라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예프리 작가님의 유튜브도 봤습니다.

적용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