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투자생활을 하며 얻은 것들에 대해서 적어보고 있습니다.
매주 작성해보려 하는데, 부지런히 써보겠습니다!
가치와 가격,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
월부에서 배우는 투자는 갭투자와는 다릅니다.
예전에는 갭투자와 다르다는 걸 알지만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갭투자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고 있습니다.
갭투자는 자산의 규모를 키우는 '레버리지'만을 고려합니다.
자산의 양을 키우는 것만 보는 갭투자와 달리,
제가 배운 투자는 자산의 가치를 보는 투자입니다.
자산의 양과 질, 그리고 투자금의 회수를 고려한 최선의 투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똘똘한 한채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가 좋은 자산이라고 하더라도 비싸지 않게 매수를 해야 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잃지 않는 투자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가치 있는 자산을 싸게 사는 것"이라는 사실도요.
1. 참 쉬웠던, 아니... 쉽다고 착각했던 투자.
1탄에서 자산을 취득한 이후,
와이프는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자산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은 뒤, 와이프가 말했습니다.
달콤: “이제 투자자로 살 거야.”
새콤: “진짜? 직장은?”
달콤: “기초반에서 배운데로 하면 직장 없이
(경제적자유) 살 수 있어.”
그날, 아내는 투자자로서의 첫 선서를 했습니다.
4년 전, 출근길 와이프가 했던 선서는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달콤승자는 투자자의 길에 먼저 발을 내딛었습니다.
와이프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임장을 다녔습니다.
처음엔 걱정이 되기도 했고, 혼자 집에 있는 것보다는 함께하는 게 낫겠다 싶어 저도 임장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새콤승자는 투자자인 '척' 하며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아, 이렇게 임장을 하는 거구나.'
기존에 매수했던 자산은 GTX 호재라는 불씨로 호가가 치솟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투자란 게 쉬운 건가?'
'돈만 있으면 사면 되는 거 아냐?'
전세를 끼고 매수했기에 투자금 부담도 적었고,
다음 전세도 한참 남은 상태.
그땐 모든 게 쉬워 보였습니다..
2.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문제는 ‘기준’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치 판단 기준도 없었고,
투자 철학도 없이 그냥 “되겠지”라는 막연한 확신뿐이었습니다.
강의는 흘려듣고,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불장”, “신고가”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계속 오르겠지.”
“지금 안 사면 늦는다.”
인천에 매수했던 자산이 잘 풀리자,
저는 또 한 채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단순히 수단으로 다루어서는 안된다.
돈은 인격체로 다루어야 한다.
돈을 다루는 태도와 철학이 바로 세워져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의 속성』 김승호
저는 돈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실력도 없는데, 돈만 가지고 있었던 거죠.
이제는 압니다.
돈은 소중히 다루는 사람에게 간다는 걸.
돈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요.
자산을 단순히 취득하는 법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법을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3. 1기 신도시, 그리고 착각
그 무렵,
안양과 부천/산본을 임장하고, 일산도 둘러보았습니다.
“1기 신도시는 다 비슷하겠지.”그저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안양 > 부천 > 일산 정도의 느낌은 있었지만,
입지나 가치에 대한 구체적 판단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일산의 쾌적한 환경, 학군, GTX 호재에 눈이 멀어, 또 한 채를 매수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에는 당일 매수는 하지 않았다는 점…)
그때 제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안 오른 걸 사면 되겠지'
하지만,
그때 쯤 강의에서 너바나님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1년 말, 22년도 초 쯤..기초반 강의에서..)
“수도권에서 몇 년 내 2배 올랐다면,
그 지역은 매수하면 안 된다.”
“지금은 오히려 지방이 싸다.”
-너바나님-
하지만 저는 제대로 듣지 않았고, 강의를 흘려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매수한 일산의 한 채.
지금도 투자에 발목을 잡고 있는 물건입니다.
그래도 아파트라서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그때 아내는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달콤승자 : “이거 정말 괜찮을까?”
To be continued… (다음주, 3탄으로 이어집니다.)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 투자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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