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와아앙냥냥] 독서후기 #55 소비의 사회

  • 25.07.11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소비의 사회

저자 및 출판사 : 장보드리야르 / 문예출판사

읽은 날짜 : 6월 언젠가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소비가사회를만든다 #소비와기호 #모든건소비로연결된다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소비의 사회

 

소비사회가 존재하려면 사물이 필요하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물을 파괴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물의 ‘사용’은 그 완만한 소모를 초래할 뿐이며, 급격한 소모 속에서 창조되는 가치가 훨씬 더 크다.

 

생산이 아니라 소비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이 책의 핵심 내용.

이 책이 쓰여진 시점이 50년 전 공업시대...? 쯤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어색하지 않은 책.

 

이 챕터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게 휴대폰이었는데,

요즘은 휴대폰을 2년정도 쓰면 바꿀 때가 되었다는 인식이 일반적인 것 같다.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쓰려면 더 쓸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도 상황이나 사회가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

 

 

소비로 보는 차이

 

순응이라는 것은 지위의 평등화 및 집단의 의식적 균질화(각각의 개인이 일렬로 정렬하는)가 아니라

동일한 코드를 공유하고 어떤 사람들을 다른 집단의 사람들과 구별하게 하는 바로 그 기호들을 나누어 갖는 것이다.

 

소비는 커뮤니케이션 및 교환 체계로서, 끊임없이 보내고 받아들이고 재생되는 기호의 코드로서,

즉 언어활동으로서 정의된다.

 

순응은 잘 모르겠는데,

기호를 나눔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자연스러운거구나(?)라고 생각했던 부분.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는 성향이 비슷하다던지,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나 소비가 달라지는 부분이라던지,

그런갑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이렇게 어려운) 책에서 보게되니

굉장히 과학적(?)이고 설득력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사람들 사이에 안보이는 계층이 생긴다는 것도 ㅎㅎ

 

 


 

후기

 

물건이던 시간이던 서비스던 뭐건간에 모든 건 소비할 수 있고,

소비함으로써 사회가 굴러간다는 내용의 책.

새로운 시각 +1

 

읽을 때 GPT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을, 전공서적 수준으로 너무 어려운 책

지금 후기 쓰려고 다시 봤는데 또 모르겠다 ^^

 

책이 어렵지만 주변에서 예시를 찾으면서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50년 전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책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책이라고는 생각한다.

 


댓글


Sky0807user-level-chip
25. 07. 12. 12:59

어려운 책이군요.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가 슬픈 1인 입니다. 잠안올때를 대비해서 쟁여놔야겠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